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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돼지
황섭균유영근 그림
웅진주니어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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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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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나의 시간 돼지
2. 모든 것의 시작
3. 쨍그랑
4. 엄청난 소식
5. 시간 돼지의 조언
6. 후회의 냄새
7. 또 다른 시간 돼지
8. 시간 속으로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글을 읽고 쓰면서 살고 있어요. 글자들을 따라가다 보면, 찾고 싶었던 무언가가 환히 빛나고 있어요. 숙명여자대학교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행정학과 관광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2019년 『이불 바다 물고기』로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으로 제3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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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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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빠는 N살’을 연재하는 카투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TRTB Pictures에서 기업 광고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쓴 책으로 『아빠는 다섯 살』 『아빠는 여섯 살』 『아빠는 일곱 살』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생각 정리의 힘』 『초3, 과학이 온다』 『상처 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후덜덜 식당』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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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236g | 168*214*7mm
ISBN13
978890128968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사실, 내 꿈은 우리가 계속 베프인 거야. 나랑 너랑 할머니가 될 때까지.’
정말 멋진 꿈이라 생각했지. 그날따라 떡볶이 국물도 입에 짝짝 달라붙는 것 같았어. 새로 나온 메뉴인 치즈떡튀김은 쫄깃하고 고소했어.
--- p.27

그날을 떠올리면 눈앞이 하얘지면서 머리가 어지러웠어. 핸드폰 자판을 두드리던 손이 멈추고, 솟아올랐던 용기는 점점 쪼그라들었어. 나는 운동화 속 발가락을 꽉 오므렸어.
계단을 내려가는데 얼굴이 화끈화끈했어.

‘나는 겁쟁이야.’
입술을 깨물고 계단을 뛰어 내려갔어. 발밑에서 쨍그랑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 마치 유리를 밟고 달려가는 것처럼.
--- p.40

“시간이 없어. 시간 사자도 곧 눈치챌 거야. 어서 네 마음을 정해! 시간 사자는 과거가 바뀌는 걸 막는다고! 부르릉, 검은색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를 쫓아와서 무시무시한 이빨로 꽉!”
시간 돼지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자꾸 주위를 두리번거렸어. 돌돌 말린 꼬리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몹시 불안해했지.

“뭘 정하라는 거야?”
“네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뭘 하고 싶은지 찾아보라고.”
“그럼…… 나는 유리문이 깨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미래의 너는 분명 오늘이라고 했어.”
--- p.61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자꾸 생각나는 일. 유리 조각처럼 계속 마음을 찌르는 일. 너를 내내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일. 후회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있어. 하지만 너는…….”
시간 돼지는 부드럽게 속삭였어.

“잘할 수 있어. 내가 도와주지 않아도 말이야. 나를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넌 앞으로도 잘해 나갈 거야.”
홀쭉이가 된 돼지가 환하게 웃었어.

--- p.86

줄거리

양복 차림에 이족 보행을 하는 돼지를 본 적 있는가? 후회하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시간 돼지’가 찾아왔다!

시유는 단짝 친구 아린이의 손을 다치게 한 뒤 홀로 끙끙 앓는다. 이사 간다는 걸 제게 밝히지 않은 아린이가 원망스럽고, 사과하려다가도 자꾸만 마음과는 달리 피하게 돼 미안하다. 친밀했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할 때, 미래에서 찾아온 시간 돼지는 시유에게 앞으로 후회하게 될 일 한 가지를 바꿔 주겠다 말한다. 과연 미래의 시유가 가장 후회하는 건 무엇일까? 시간 돼지는 의뢰를 해결하고 미래로 돌아갈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 “과거로 돌아가서 후회하는 일 한 가지를 되돌릴 수 있게 도와주지.”
후회했던 과거의 시간을 뛰어넘어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


돌이켜 보았을 때 후회가 되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다. 지난날의 말실수가 후회되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스스로가 원망스럽고, 잠깐이라도 좋으니 그 시간으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하길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 소망을 이루어 줄 시간 돼지가 등장했다!

어느 날 열 살 시유의 눈앞에 나타난 시간 돼지는, 서른 살 시유가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며 돌이킬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다. 올 거면 열흘 전에 오지, 이미 아린이를 다치게 해 후회하는 시유에게 시간 돼지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바로 미래의 시유가 정말 후회하게 된 날이 오늘이라는 것! 아린이를 다치게 한 이후 사과하지 못한 채, 볼 때마다 불편하기만 한 시유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 번 휘청거린다. 이대로 사과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만 하다 한순간에 멀어지게 되는 걸까…….

이처럼 『시간 돼지』는 아린이와 시유, 두 어린이가 쌓아 가는 촘촘한 갈등 관계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더불어 후회하던 시간으로 돌아가 옳은 선택을 하고 싶다는, 누구나 가진 욕망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과거의 후회를 돌이키고 싶다는 어른 시유의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까? 어린 시유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미래에도 반짝일 너!
자신감 없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목소리


후회되는 순간을 돌이킨다 해도 불안은 계속해서 쌓인다. ‘혹시 내가 또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말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시유 역시 이번 일은 해결했지만 다가올 미래를 걱정한다. 또 후회할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말이다. 이렇게 어린이가 걱정하는 순간에, 작가는 시간 돼지의 입을 빌려 씩씩한 용기를 건넨다.

“잘할 수 있어. 내가 도와주지 않아도 말이야. 나를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넌 앞으로 잘해 나갈 거야.”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정말 그렇게 될까?”
“되지, 되지. 딱 보면 알지.”

『시간 돼지』는 어린이들이 자신을 믿고 나아가기를 바라며, 그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고 싶어 하는 작가의 다정한 마음이 깃든 작품이다. 불안한 아이들의 곁에서 도움을 주는 시간 돼지는 더없이 이상적인 친구다. 작은 일에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아이들의 곁에 다가와 마음을 보듬고 일으켜 준다. 실수해도 괜찮다고, 용기 있게 사과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건넨다. 유쾌하고도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시간 돼지와 함께 반짝이는 시간 속으로 여정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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