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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출발_우리는 누구일까?
CHAPTER1_옛날 옛적에 CHAPTER2_적응하거나 죽거나! CHAPTER3_진화의 발자국 CHAPTER4_하나의 거대한 생명의 나무 CHAPTER5_왕과 여왕의 등장! CHAPTER6_타고난 피부 CHAPTER7_피부색에 관한 진실 CHAPTER8_인종이란 무엇일까? CHAPTER9_네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 CHAPTER10_고정 관념 깨기 마지막 이야기_끝이 아닌 당신의 이야기 |
저애덤 러더퍼드
관심작가 알림신청Adam Ruther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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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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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크 주니어 2024년 올해의 책 선정
★★★ 영국왕립학회 청소년과학논픽션상 최종 후보 ★★★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가 극찬한 유전학자 ★★★ 《찬란한 멸종》 이정모 관장 추천 과학으로 편견에 맞서다 러더퍼드는 이러한 근거를 통해, 피부색과 머리 모양 등의 신체적 특징으로 인종을 구별하는 건 전혀 과학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유전적 다양성은 아주 작은 부분일 뿐, 모든 인간은 99퍼센트 이상의 유전자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인종적 구분이나 차별은 편견이 가득한 역사적 뿌리에서 시작됐으며, 현재의 과학은 이러한 문제를 명확히 분석하고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우리가 풀어나가는 과학적 사고는 사회적 편견을 해체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이루는 도움이 된다고 여기며 비판적 사고, 과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적 설명을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풀어 썼다는 것이다. 진화와 유전자 같은 개념에 대해서는 간단한 그림을 더해 시각적으로도 설명을 한다. 흥미로운 사례와 질문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며 독자들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줌으로써 과학적 탐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러더퍼드는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유전학의 복잡성을 분석하며, 인간 집단 사이의 차이를 우리가 어떻게 오해하고 있는지, 그로 인해 어떤 나쁜 결과가 생기는지 설명합니다. 그는 유전자 데이터를 통해서 우리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한 종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면서, 인종이라는 개념은 생물학적인 근거가 없는 사회적 허구임을 강조합니다. 더 나아가 현대 유전학 기술이 인류의 기원을 한편에서는 더 잘 이해시키지만, 자칫하면 차별과 편견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남용될 가능성도 경고하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너는 어디에서 왔니?”라고 왜 물을까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이 사회적 배제와 차별을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문제의 시작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인종적 정체성은 사회적으로 구성된 개념으로 그 역사적 뿌리가 깊지요.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이나 민족을 나누는 경계선이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 이런 오해에서 우리를 구원할 무기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잘못된 개념과 편견에서 벗어날 힘을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올바른 과학 교육입니다. 유전학을 정확히 이해하면 우리는 단순한 사실을 넘어서 모든 사람이 갖는 존엄성을 인식하고 서로 존중하게 됩니다. 물론 교육자들이 과학을 가르칠 때 윤리적이고 인간적인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저자 애덤 러더퍼드와 옮긴이 안주현은 과학 교육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심어 주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뿌리를 탐구하는 동시에 타인의 뿌리를 더 이해하고 존중할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독자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우리가 서로에게 던지는 질문 하나가 얼마나 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깨달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