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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 기업의 힘은 사람이다 9
서문 /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7가지 솔루션 11 PART 1 저성장 시대의 마지막 핵심 자본: 감사 -경영자들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감사 경영 무엇을 위해 회사를 경영하는가 37 3·3·7 라이프, 경영 혁신의 핵심 44 긍정적인 낙인 효과를 부르는 원리 51 감사는 성장 에너지다 59 혁신과 창의성의 열쇠 68 고객 가치 창출의 원천 77 PART 2 구성원의 성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회사란 직원들이 가진 마음과 능력의 총합이다 구성원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라 87 심리 자본과 경영 자본이 회사의 중심이다 94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 102 창의적 경영이 전부는 아니다 110 구성원을 보살피는 경영자가 되라 115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질을 충만하게 하라 120 PART 3 감사를 시스템화하는 실천적 방법들 -구성원의 마음을 감사로 물들게 하라 경영은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일이다 129 자기애를 통해 공감 능력을 키워라 136 통찰력을 만들어내는 I 훈련 142 유쾌한 놀이문화로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라 148 그래티튜드 경영의 전파자 157 PART 4 조직문화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힘이다 -조직문화가 ‘문화’에 그친다는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라 실패에서도 교훈을 이끌어내다 167 업무 성과는 공유 시스템에 달려 있다 173 조직문화를 바꾸는 소통의 첫걸음 179 감원은 경영을 악화시키는 악수다 187 갈등 관리가 기업의 생사를 좌우한다 195 창의적 협업 과제로 성과 창출을 이끈다 203 마치면서 / 감사의 채찍, 그래티튜드는 도전이다 213 |
저이병구
경영자의 숙명은 환경을 이기는 것이다. 환경에 쉽게 굴복하는 경영자는 애초에 경영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고성장 시대에는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 자본을 더 투여해도 되고, 인력을 더 뽑으면 뽑을수록 생산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는 동력을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그것이 기업 경영의 핵심이자 본질이기도 하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그것을 기업에 적용할 수 있다면, 앞으로 닥칠 어떠한 상황도 즐기면서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답은 이미 기업 내부에 있다. 경영자가 할 일은 그 내부의 힘을 탐구하고, 끌어내고, 적용시키는 것이다. ---「서문」중에서
‘긍정적 낙인’은 일단 주어진 상황에 대한 가치 판단을 멈추고 ‘감사’라는 딱지부터 붙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감사’라는 긍정적인 낙인을 찍게 되면 상대를 대하는 우리의 행동이 달라지고 마음 자세가 달라진다. 내가 먼저 타인에게 선한 행동을 하게 되고 그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다시 선한 행동으로 되돌아온다. ---「PART 1 ‘긍정적인 낙인 효과를 부르는 원리’」중에서 이러한 효과가 기계에도 가능한지 의문이 들었다. 스퍼터라는 장비에 매일 인사를 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써놓은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그 결과는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어 대성공적이었다. 물론 기계가 사람의 말을 알아들었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엔지니어가 기계에 감사를 표현하는 순간, 그것은 하나의 에너지가 되어 감사를 표하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그러면 사람은 그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해 상대를 보살핀다. 감사의 행복한 기운이 작업장에 퍼지면서 기계를 대하는 엔지니어들의 손길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정성을 다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계 고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주변 상황의 변화를 통해서도 기계에 영향을 미친다. 늘 청결한 공간에서 먼지를 없애고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주는 것은 반도체 공정에서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계도 오작동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PART 1 ‘감사는 성장 에너지다’」중에서 경영자는 직원들을 단순히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혹은 막 대해도 되는 부하로 보아서는 안 된다. 경영자는 특정한 기간 그 직원과 그 직원의 삶을 위임받아 온전히 책임질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PART 2 ‘구성원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라’」중에서 사람들은 스스로 대접받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더욱 성심껏 대한다. 회사가 자신을 소중히 대한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당연히 회사를 소중히 여긴다. 경영자가 고개를 숙이면 직원은 경영자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이것은 제로섬 게임의 정반대, 즉 모두가 이기는 100퍼센트 윈윈 게임이기도 하다. ---「PART 2 ‘구성원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라’」중에서 경영자와 직원은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해 뛰어가야 하지만, 무작정 뛰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질주하면 절벽으로 달려간다고 해도 이를 알아차릴 방법이 없다. 가슴은 뜨겁지만 머리는 지식과 정보, 통찰력으로 무장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꾸준한 학습과 축적이 이루어져야만 늘 명철한 두뇌로 올바른 경영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PART 3 ‘통찰력을 만들어내는 I훈련’」중에서 VP(Visual Planning) 시스템 아주 간단하고, 쉬우며, 빠른 시간 안에 진행된다. 매일 아침 약 30분간 같은 부서 직원들끼리 모여서 각자 오늘 할 업무 내용을 발표하고 논의한 다음, 보드에 시간대별로 표시하는 것이다. 일종의 업무 브리핑이라고 할 수 있다. VP를 활용하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알려주고, 함께하는 직원들의 상황을 알고 있어 누군가의 간섭을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PART 4 ‘업무 성과는 공유 시스템에 달려 있다’」중에서 VP 활동은 업무 공유의 자동화, 협업 분위기 조성, 팀별 프로젝트 관리에서 ‘최소 투자로 최대 성과’를 이끌어내는 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내 의사소통을 더욱 촉진한다는 점에서 분위기도 더 좋아지고,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 최고의 방법이다. ---「PART 4 ‘업무 성과는 공유 시스템에 달려 있다’」중에서 |
기업의 힘은 사람이다.
구성원의 마음을 감사로 물들게 하라! 네패스는 ‘감사(Thanks)’를 핵심 가치로 하여 봉사하는 생활, 도전하는 자세, 감사하는 마음을 경영 이념으로 삼고, ‘명품 회사, 명문 회사, 섬김 회사’를 미션으로 하여 감사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보기 드문 기업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내달릴 때 이병구 회장은 인간의 가장 근본이라 할 수 인성에서 경영의 목적을 찾았다. 하루 7가지 이상 감사 편지를 쓰는 것은 물론, 아침마다 장비 앞에서 “감사합니다!”를 크게 외치며 90도로 인사를 하고, ‘고장 ZERO 감사합니다!’, ‘가동 100퍼센트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장비에 붙여놓는다. 엔지니어가 기계에 감사를 표현하는 순간, 그것은 하나의 에너지가 되어 감사를 표하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엔지니어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네패스에서는 직원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아이디어 제안제도도 운영하고 있는데, 감사 훈련이 제안제도를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회사에 감사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니, 그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많은 제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제안이 급등한 시기와 감사 훈련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시점이 상당히 일치했는데, 이로써 감사가 관찰력을 월등하게 높여주어 본질에 대해 통찰하게 하고, 제안제도 자체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패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영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해고와 감원 대신 직원 재교육 방법을 선택했다. 가동률 하락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긴 직원들에게 직무 교육을 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직무 교육은 비용은 들지만, 나중에 더 뛰어난 효과를 낳았다. 그동안에는 직원들이 한두 가지 업무에만 능통했으나, 직무 교육 후에는 인접 분야의 업무까지 동시에 해내는 멀티 플레이어가 된 것이다. 또한 네패스에는 다른 회사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보통 기업에서는 사내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지만, 네패스 직원들은 “슈퍼스타(Superstar)”라고 인사한다. 이 인사말에는 ‘당신은 엄청난 재능과 역량을 지닌 최고의 슈퍼스타입니다’, 그리고 ‘그런 당신을 깊이 존중하고 섬기겠습니다’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직원들은 상대에게 이 말을 내뱉는 순간부터 겸손과 존중을 표하게 되고, 이 말을 들은 상대방 또한 스스로를 ‘슈퍼스타’로 인식하며 그 가치에 걸맞은 몸과 마음 자세를 갖추게 된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관계의 경영철학으로 네패스의 현재를 일군 이병구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업을 성장시키는 가장 본질적인 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다. 이것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증명되었다. 그 관계의 힘을 활용한 네패스의 경영은 25년 전 홀로 창업해 현재 직원 2,000명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일궈낸 에너지의 진정한 원천이 되었다. 나는 이 에너지의 원천을 ‘그래티튜드(Gratitude)’라고 부른다. 그것은 고갈되지 않는 성장 에너지이며 세월이 흘러도 결코 퇴색되지 않는 지속 성장의 배경이 되어준다.” 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 말 때문에 네패스의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7가지 솔루션 1. 혁신과 창조를 완성시키는 ‘목적의 힘’이 있는가 2. 직원의 ‘꿈’과 회사의 ‘미션’이 일치하는가 3. 직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는 ‘품성’을 갖추었는가 4. 협업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존재하는가 5. 기업문화가 ‘동사(動詞)화’되어 있는가 6. ‘가치사슬’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가 7. 지금 직원들에게 무엇이 ‘인풋(input)’되고 있는가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올바른 기업의 목적과 일의 미래상을 25년간의 꾸준한 발전을 통해 몸소 보여준 글로벌 전문기업 네패스의 성장 비결을 한 권으로 담아낸 이 책은 생존 자체가 어려운 저성장 시대에 지속 성장을 염원하는 경영자들이 일독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김기웅(한국경제신문 대표) 지금껏 많은 회사에서 ‘기업문화가 곧 경쟁력’이라고 외쳐왔지만, 막상 어떤 기업문화를 통해 조직의 성과와 경쟁력을 높일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없었다. 이 책은 ‘그래티튜드 경영’을 통해 조직원의 ‘애티튜드’를 새롭게 바꾸는 구체적인 경영방법론을 제시해 대학에도 도입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최경희(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아주 작은 것부터 정성들이고 신경 써준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면 더 이상 고객도 직원도 곁에 있어주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남은 마지막 솔루션은 ‘감사’가 아닐까 한다. 그런데 이를 이미 경영에 도입하여 하나의 유기체로 잘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이제 잃어버린 성장 DNA를 찾아 대한민국 모든 기업들이 ‘감사 경영’에 함께할 때이다. -오영호(한국공학한림원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