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요가를 정적인 운동, 스트레칭에 가까운 운동이라 생각하지만, 요가는 훈련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운동이 아닌 그야말로 수련이다. 내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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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찰나에 찾아오는 알 수 없는 평화. 아주 고요한 진공의 공간 속에서 나와 눈이 마주치는 오묘한 느낌이다. 가끔은 사바아사나가 아닌 꿀잠에 빠질 때도 많았다. 그러나 그마저도 개운했다. 나는 그렇게 요가와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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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요가는 내 일상의 일부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요가 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성장하는 여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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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은, 남은 나날은 몸도 마음도 제대로 알고 잘 살피며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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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싶어서 요가를 시작했다. 지금? 세상이 변하지는 않았는데 새로운 세상을 만난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 p.148

요가를 하며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나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수련을 통해 깨달은 알아차림을 통해 이전의 나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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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많고 일 벌이기 좋아하고 금새 동요되던 ‘나’라 는 사람은 요가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길 위에 서 있다. ‘나의 이야기’는 그 여정에 서 있는, 어쩌면 ‘나를 바라보는 작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