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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나 빵집의 고민 … 10
○ 다판다 탐정의 과학 퀴즈 / 26 2 피그 아저씨의 눈물 … 28 ○ 다판다 탐정의 과학 퀴즈 / 42 3 첫 번째 사건 의뢰 … 44 4 진실 고백 약물 … 56 ○ 다판다 탐정의 과학 퀴즈 / 68 5 범인은 바로 당신! … 70 ○ 다판다 탐정의 과학 교실 / 85 |
글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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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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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고 동그란 눈을 가진 레니는 아침부터 우울해. 가장 좋아하는 빵집인 피그 씨의 ‘맛나 빵집’이 이번 달을 끝으로 문을 닫기 때문이지.
--- p.10 “아, 글쎄! 누군가 밤중에 몰래 맛나 빵집에 개똥을 던지고 가지 뭐예요.” “개똥?” “네, 개똥! 양도 아주 어마어마한 개똥을 퍽, 퍽, 퍼억 던지고 사라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빵집 주변에 구리구리 꿀꿀한 똥 냄새가 진동하겠죠? 빵을 사 먹으러 왔던 동물들도 우웩, 하고 도망치고 말았고요.” --- p.17 “다판다 탐정님, 뭐부터 할까요?” 다판다는 온갖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는 다판다 트럭으로 다가갔어. 그리고 그 안에서 가발과 코트, 화장품, 굽이 높은 구두 등을 꺼냈지. --- p.31 유리창에 철퍽 묻어 있는 개똥을 살피던 다판다는 눈을 반짝이며 바로 맞은편 건물 옥상을 바라보았어. 바로 그때, 건물 옥상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 다판다와 레니가 부랴부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지만 수상한 누군가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지. --- p.36 레니는 재빨리 수첩을 꺼내 용의자들의 이름을 적었어. 그리고 고양이 나리 씨가 왜 의심스러운지 물었지. “나리 씨는 체중을 잴 때마다 이게 다 피그 씨 때문이라며 소리를 질렀어. 얼마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지 지나가던 동물들이 모두 들을 수 있을 정도였지.” --- p.50 “이건 진실만을 말하게 하는 약물입니다.” “세상에 그런 약물도 있어?” “다판다 트럭에는 있어요. 색깔이 좀 맛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을 거예요. 냄새도 살짝 고약하긴 하지만 맛은 달라요. 엄청나게 맛있다니까요!” --- p.57 “훗, 내가 왜 그런 짓을 하겠어요? 증거가 있어요?” 몰리 아주머니가 말도 안 된다는 듯 코웃음을 치자 다른 동물들도 맞장구를 쳤어. “무턱대고 착한 몰리 아주머니를 의심하면 못써!” 동물들은 다판다에게 어물쩍 넘어갈 생각하지 말고 빨리 증거부터 대라고 말했어. --- p.72 흐음, 잘 됐구나. 나도 마침 비스킷 마을로 가려던 참이었거든. 레니, 나랑 같이 다니지 않을래?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면서 사라진 아이아이에 대한 단서도 찾고, 네 부모님에 대한 단서도 찾을 수 있을 거야.” 다판다의 말에 레니는 눈을 휘둥그레 떴어. 레니는 기뻐 어쩔 줄 몰랐지. 엄마, 아빠를 찾는 건 레니가 항상 바라고 바라던 일이었으니까. --- p.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