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중고도서 빈 집에 온 손님
황선미 김종도 그림
아이세움 2002.10.15.
판매자
책이달다
판매자 평가 4 4명 평가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저자 소개1

황선미

黃善美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16년 동안 『나쁜 어린이 표』, 『마당을 나온 암탉』,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주문에 걸린 마을』 등을 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솔길을 열심히 걸으며 사는 게 멋지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합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16년 동안 『나쁜 어린이 표』, 『마당을 나온 암탉』,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주문에 걸린 마을』 등을 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솔길을 열심히 걸으며 사는 게 멋지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합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그녀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소망을 갖고 살던 암탉 잎싹의 이야기다. 양계장에서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하고 안전한 마당을 나온 잎싹은 우연히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 되는데, 그렇게 부화한 청둥오리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자신의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주기까지 한다.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꿈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다운 동화로 그려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그림 : 김종도
1959년에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대학교에서 미술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개똥이 그림책』에서 『엄마소와 송아지』,『바닷가에 살아요』를 그렸고,『달팽이 과학동화』에서는 『모두가 기른 벼』를 그렸습니다. 『엄마 마중(겨레아동문학선집 1)』,『너 먼저 울지 마』,『내 이름은 나답게』『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 놀이』『하도록 말도록』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06g | 190*243*15mm
ISBN13
9788937812323

예스24 리뷰

--- 김정희 (candy@yes24.com)
『빈 집에 온 손님』은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평단으로부터는 문학성을 인정 받는 동화작가 황선미 씨의 새로운 작품이다. 주로 힘 있는 주제로 글을 쓰는 황선미 씨는 이번 작품에서는 할머니 댁에 가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금방울의 이야기를 통해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그리고 있다.

이야기는 여우 가족 삼남매 중 맏이 금방울을 주인공으로 전개되고 있다. 어느날 엄마 아빠는 할머니 집에 가시느라 집을 비우시게 된다. 부모님은 맏이 금방울에게 “동생들을 잘 돌봐라. 감기 들지 않게 담요도 덮어 주고. 낯선 손님에게는 함부로 문을 열어 줘도 안 돼요”라고 당부한다.

하늘이 어둑해지더니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하고 여우 삼남매는 집 난로가에 앉아 불을 쬔다. 그때 들리는 누군가가 문을 쿵쿵 두드리는 소리. 두려움에 가슴이 콩닥거리는 맏이 금방울은 부모님의 당부대로 문을 열어주지 않고 먼저 문틈으로 누가 왔는지 엿본다. 밖에 있는 것은 몸집이 엄청나게 큰 `덩치'다. 금방울은 살그머니 문을 잠그고 방 안으로 들어가 동생들을 재우려 한다. 하지만 막내는 잠이 들지 못하고 계속 칭얼거린다. 막내는 담요를 만지작거려야만 잠이 드는데 담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담요를 아까 낮에 여우 남매의 놀이터인 빈 집에다 두고 온 것 같다. 문두드리는 소리가 안 나는 것으로 보아 덩치도 밖에 없는 것 같아 보인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은 너무 무섭지만, 마침 문 두드리는 소리도 안 나는 것으로 보아 밖에 덩치도 없는 것 같아 금방울은 길을 나서 빈 집에 간다. 빈 집에 있는 것은 동생의 담요를 덮고 누워 있는 아까 그 덩치. 담요를 가지로 덩치에게로 다가가지만 신음소리를 내는 것이 아무래도 덩치는 아픈 것 같다. 금방울은 담요를 덩치에게 빌려주기로 하고, 또 난로에 지필 마른 장작과 따뜻한 차도 갖다 준다. 다음 날 아침 비는 멈추고, 금방울은 어제 집에 찾아 온 손님이 오소리 아줌마와 아기오소리 였음을 알게 된다. 아기를 안고 있는 오소리 아줌마는 금방울을 다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빈 집에 온 손님』의 맏언니 금방울은 참 착하고 의젓하다. 부모님의 당부대로 낯선 사람이 문을 두드릴 때 함부로 문을 열어주지도 않고, 담요가 없어 칭얼대는 막내를 위해서라면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둔 밤길도 무섭지 않다. 그리고 금방울은 신음 소리를 내며 아파하는 덩치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돕는다. 잠에 못 들어 칭얼대는 동생도 돌봐야 하지만 아픈 이웃을 돕는 마음이 예쁘다. 때문에 담요를 가져가지도 않고, 비가 오는 밤길을 걸어 장작과 음식도 갖다 준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 맏이로서는 나름대로 큰 결단을 내린 셈이다.

『빈 집에 온 손님』은 부모가 집을 비운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통해 금방울이 경험하게 되는 두려움, 걱정, 기쁨, 주저함, 다급함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탄탄한 구성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먼 하늘에 피어오르는 먹구름,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여우의 미세한 털, 빗방울이 떨어지는 마을 풍경 등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책 속으로

금방울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습니다.
"눈이 부리부리했어. 엄청나게 무서운 녀석일 거야!"
가슴이 쿵쿵 뛰었습니다.
비바람에 흔들리는 수풀이 괴상한 소리를 내며 뒤쫓아왔습니다.
집에 와서도 금방울은 마음이 온통 빈 집에 쏠렸습니다.
"언니. 작은방울을 도저히 달랠 수가 없어!"
"꿀물을 먹이자. 작은방울은 달콤한 걸 좋아하니까."
그러나 꿀물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 pp.20-21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6,500
1 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