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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6
01. 자녀 잃은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 13 02. 삶의 시작 23 03. 갑작스러운 죽음 49 04. 혼수상태에 빠지다 73 05. 자연스럽게 삶을 준비시키는 방법 85 06. 상실은 성장과 이해의 촉매 107 07. 실종과 피살, 자살에 대하여 132 08. 대체 요법 시각화 156 09. 죽음에 대한 내면세계와 상징 언어 169 10. 어떻게 도울 수 있나? 194 11. 헤어지고 떠나보내고 222 12. 삶의 축하연, 장례식 258 13. 죽어 감과 영적 돌봄 271 옮긴이 에필로그 303 |
Elizabeth Kubler 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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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며 귀 기울여야 할 내면세계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란다. 인간의 직관과 정신, 즉 내면세계는 깨달음과 평안을 주고 사랑과 이해에서 멀어지지 않으며, 삶의 폭풍우를 헤쳐나갈 방향을 제시한다고 확신한다.
--- p.10 아무도 다른 이의 애통을 막아 줄 수도, 거두어 갈 수도 없다. 자식 잃은 부모에게 어떤 위로의 말이 소용 있겠으며, 누가 암울한 현실을 사라지게 하겠는가. 하지만 도움을 주거나 곁에 있어 줄 수 있다. 말할 상대가 필요하거나 울고 싶을 때, 어렵고 복잡한 결정을 혼자서 내려야 할 때 거기에 있어 줄 수 있다. --- p.38 서로의 고통뿐 아니라 희망도 함께 공유한다. 많은 부모는 아이의 죽음이 다가왔다는 징후를 내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비슷한 ‘예감’을 가진 사람과 그 특별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위안을 얻을 뿐 아니라 인간의 영적 본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 p.51 사랑하는 가족이 죽어 갈 때, 죽기 전 며칠이나 몇 주 동안 집에서 잘 돌보아 준다면 죽음은 악몽이 아닌, 나눔과 사랑의 아름다운 경험일 것이다. 또한 이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p.94 암 환자인 그녀는 가족과의 공유가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 준다. 솔직함과 용기, 이해심은 암과의 투쟁에서 이기게 했고, 네 자녀를 키우면서 한 자녀가 자살 기도를 하는 등 복잡한 사정 속에서 가족을 잘 유지해 나갔다. 삶의 폭풍우를 잘 헤쳐 나오면 행복감과 자부심을 갖는데 이 가족의 경우도 그러했다. --- p.116 자녀를 잃은 부모들과 관련하여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의문스러운 죽음’의 원인이다. 우리사회는 아직도 공정성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의 사법제도는 아직도 편파적이며, 종종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문제를 만들어 내는 듯 보인다. --- p.146 나는 이제 아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전화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 주세요’라는 공허한 제의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필요에 꼭 맞는 한 가지 특별한 일을 생각하려고 한다. --- p.204 앞으로의 연구와 출판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육체는 단지 고치일 뿐이며, 사람의 겉껍데기일 뿐이라는 것을 ‘믿는’ 게 아니라 ‘알게’ 될 것이다. 우리 내면의 진짜 자신인 ‘나비’는 죽거나 파괴되지 않고, 우리가 죽음이라고 부르는 순간에 자유로워진다. --- p.288 |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과 마주치는 것은 숨이 멎는 듯한 아픔이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나곤 한다. 이 책은 그래서 읽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읽어야 한다. 그런 일에서도 우리 모두 사랑을 이어 살기 위해서다. 다행히 저자의 아픈 따듯한 서술이 역자의 고운 번역이 그대로 이어진다. 고마운 일이다. - 정진홍 (종교학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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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벅찬 감동으로 수시로 눈물이 터져 나왔다. 2004년 타계하기 전까지 죽음과 죽어감에 관해 700회 강연을 했던 퀴블러 로스 박사는 죽음학의 효시답게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아이의 죽음만이 아닌 인간의 죽음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실제적인 충고를 해주고 있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 정현채 (전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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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대로 퀴블로 로스는 임종 간호에서도 어린 임종자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이 책은 그의 연구 성과가 집약된 책이다. 우리는 죽음학도 생경해 하지만 어린아이의 죽음 문제에 대해서는 더 무관심하다. 이 책은 그 무관심을 단번에 날릴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 최준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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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나 사랑했고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을 아시길 바래요. 이제 하늘나라로 가지만, 나중에 엄마와 다시 만날 거예요.’(크리스의 유서-본문 중) 알폰스 데켄 박사는 회고록에 6살의 어린 여동생이 죽어가면서 한 말을 기록했습니다. “See you in heaven.”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날 때 하늘나라에서 가족을 만날 희망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 김옥라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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