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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2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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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으며,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첫 시집《낭만적인 노래》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1904년《페터 카멘친트》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6년 자전적 소설《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 필명 ‘에밀 싱클레어’로《데미안》을 출간했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1920년에는《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클라인과 바그너》《방랑》《혼란 속으로 향한 시선》을 출간했다. 1946년《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으며,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첫 시집《낭만적인 노래》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1904년《페터 카멘친트》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6년 자전적 소설《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 필명 ‘에밀 싱클레어’로《데미안》을 출간했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1920년에는《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클라인과 바그너》《방랑》《혼란 속으로 향한 시선》을 출간했다. 1946년《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소설과 시, 수많은 그림을 남겼고, 평생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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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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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35*205*20mm
ISBN13
9791197951657

책 속으로

아버지는 학문을 갈구하는 아들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그는 아들이 위대한 현자이자 사제로 성장하고 있으며, 브라만들 중에서도 군주가 될 것이라고 보았고 그의 어머니 역시 아들이 걸어가는 모습, 앉고 일어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쁨을 느꼈다. 싯다르타는 강인하고 아름다웠으며, 늘 완벽한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빛나는 이마, 왕의 눈, 좁은 엉덩이를 가진 싯다르타가 도시의 골목을 걸을 때면 브라만 젊은 딸들의 마음에 사랑이 꿈틀거렸다.
--- p.20

싯다르타는 말없이 태양 아래 뜨거운 고통 속에 서 있었다. 고통과 갈증으로 불타올랐지만, 그가 더 이상 고통도 갈증도 느끼지 않을 때까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비가 내리는 계절에도 침묵 속에 서 있었고, 그의 머리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차가운 어깨와 허리, 다리를 적셨다. 그가 더 이상 추위를 느끼지 않고, 몸이 침묵 속에 잠길 때까지 그렇게 서 있었다. 그는 가시덤불 속에 웅크리고 앉아 뜨거운 피부에서 피와 고름이 흐르는 것을 느꼈지만, 꼼짝하지 않았다. 더 이상 피가 흐르지 않고,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을 때까지 그는 그 자리에 있었다.
--- p.38

그는 높이 올린 검은 머리 아래로 매우 희고 섬세하며 지혜로운 얼굴을 보았고, 막 터진 무화과처럼 붉은 입술, 높은 아치로 단정하게 칠한 눈썹, 총명하고 예리한 검은 눈동자, 푸르고 금빛으로 장식된 옷 위로 길게 뻗은 밝고 우아한 목을 보았다. 길고 가느다란 손목에 넓은 금팔찌를 낀 우아한 손도 눈에 들어왔다.
--- p.93

“누군가가 찾으려 한다면, 그는 찾고 있는 것에만 눈을 고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목표 외의 것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지요. 그 마음엔 다른 것이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목표에만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지요. 찾는다는 것은 곧 목표를 갖는 것이고, 그것은 집착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찾는 것’이 아닌 ‘발견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것은 목표가 없는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존경하는 분이시여, 당신은 진정한 구도자이실지 모르지만, 목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눈앞에 있는 것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싯다르타가 말했다.

--- p.219

출판사 리뷰

삶의 흐름 속에서 깨달음을 향하다

헤르만 헤세의 걸작 『싯다르타』, 감각적인 삽화와 함께 새롭게 탄생하다. 『싯다르타』는 단순한 성장 소설이 아니다. 삶의 본질과 깨달음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철학적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세속적 욕망과 금욕적 고행 사이를 넘나들며 인간 존재의 깊이를 탐구한다. 주인공 싯다르타는 윤회의 고리를 벗어나기 위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강물의 흐름 속에서 궁극적인 진리를 발견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내면을 탐구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묻도록 영감을 준다.

이번 특별판에서는 싯다르타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흑백 삽화가 포함되어 있다. 각 장마다 배치된 감각적인 펜 드로잉 삽화는 싯다르타의 방황, 사랑, 깨달음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예를 들어, 고행자로서의 사마나 시절에는 그의 고뇌와 결단이, 카말라와의 만남에서는 세속적 욕망과 행복의 순간이, 강가에서 고빈다와의 재회 장면에서는 시간과 존재의 흐름을 초월한 평화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삽화들은 단순히 소설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전하는 것을 넘어, 독자들이 싯다르타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의 아들과의 갈등, 고타마(부처)와의 만남, 그리고 강물 앞에서의 깨달음 순간 등, 주요 장면들은 흑백의 강렬한 대비로 표현되어 작품의 철학적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한다. 『싯다르타』는 고행, 사랑, 깨달음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고민해온 질문들을 던진다. 독자들은 싯다르타의 여정을 따라가며, 자신의 내면에서 삶의 진실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에디션은 문학적 감동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헤세의 고전을 감상할 기회를 선사한다.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싯다르타』와 함께 내면의 진리를 마주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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