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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크게 외쳐!
박현숙 김지현 그림
살림어린이 2011.05.30.
판매자
부챙이책방
판매자 평가 5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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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당선작가 수상 소감 그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라는 품을 열어요! 4

엄마와 둘이 9
비밀로 해 줘 23
더러운 거하고는 달라 39
다래촌 아이 51
나도 다래촌에 살아 65
잘될 거야 79
버려진 개 93
희망이 105
달걀 사세요 119
아들이 도망갔대 133
안 돼, 가지 마 147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161
크게 외쳐! 175

저자 소개2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기다려』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방송실』 『수상한 놀이터』 『궁금한 아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기다려』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방송실』 『수상한 놀이터』 『궁금한 아파트』 『궁금한 편의점』 『빨간 구미호 - 사라진 학교 고양이』 『고민 해결사 콧구멍 11호 - 귀뚜라미 방송 사고』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그림김지현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그림책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영국에서 또 다른 세상과 그림책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크게 외쳐!』는 나의 첫 일러스트 작품으로 조금이나마 독자의 마음에 다가가려고 붓질마다 정성을 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살려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한 뼘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작업하는 내내 이 동화에서 받은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여러분에게도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50g | 152*215*20mm
ISBN13
9788952215741

출판사 리뷰

〈살림Friends &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한민국을 대표한 문학지「상상」을 비롯해, 양귀자, 김탁환 등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작가의 문학성 뛰어난 작품을 꾸준히 출간해 온 살림출판사의 문학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청소년, 어린이 브랜드의 문학 공모전이다. 2009년「철수맨을 찾아서」(청소년)와 2009년「빛보다 빠른 꼬부기」(어린이) 등의 수상작을 낸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의 문학 장르를 독립시켜 〈제1회 살림Friends & 살림 어린이 문학상〉으로 야심차게 출발하였다. 앞으로 살림출판사의 문학 공모전은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공모하여, 작가를 발굴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다래촌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마음이 일그러진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외치는,
건강한 삶의 에너지가 주는 커다란 감동!


『크게 외쳐!』에는 한센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과 미감아들 그리고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아픔과 미움, 그리고 배려와 희망을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한센병 후유증으로 일그러진 외모의 사람들과 가족을 이룬 아들, 손자 들이 살아가는 다래촌으로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시작된다.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한센병은 나균 때문에 손발이나 코와 입 등의 뼈와 살이 일그러지거나 없어지는 병으로,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하늘이 내린 벌’이라고 불릴 만큼 무서운 병이었다.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은 소록도라는 세상과 사람들에게 버려진 섬에서 일제 강점기부터 지난 한 세기 동안 격리 생활을 해야만 했다. 사람들은 한센병 환자와 신체 접촉을 하거나, 그들이 만진 물건만 만져도 병이 전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센병을 앓게 되면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추위와 굶주림 등으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멸감까지 참아내야 했다.

소록도에서 살아남은 한센인들의 아픈 역사와 그들이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남겼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아직도 한센인들의 건강한 2세들까지 부모 세대들이 받아온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향해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삶을 통해 사회적 편견이 주는 야만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새기고, 따뜻한 인간애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미감아이면서도 한센인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거리를 두던 슬비를 변화하게 만든 속 깊은 아이 강산이와의 우정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점차 한센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슬비와 강산이 그리고 사회적 편견에 맞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이 사회 작은 희망의 씨앗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위안을 받게 된다.

자신이 한없이 작아질 때면 당당하고 용감하게 외쳐!
서로에게 빛나는 존재로 남은 상처 입은 아름다운 영혼들의 마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한센인들이 정착해 사는 다래촌으로 이사를 온 슬비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괜찮아질 거야’를 주문처럼 외우는 엄마의 태도도 못마땅하고, 슬비에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강산이가 같은 반이 된 것도 못마땅하다. 다래촌에 산다는 사실이 친구들에게 알려지는 게 두려운 슬비는 먼 길을 돌아 학교를 오가며 스스로를 두려움과 원망 속에 가둔다. 그런데 학교 친구들에게 다래촌에 사는 아이라고 따돌림을 받아도 의연하게 행동하던 강산이가 의정이가 던진 한 마디에 주먹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슬비는 스스로 다래촌 아이임을 당당히 밝히게 된다.

슬비가 아무리 면박을 주어도 슬비 곁을 지키며 도움을 주는 강산이에 대한 믿음과 일그러진 외모로 두렵기만 했던 강산이 할아버지에게서 세상의 허물을 모두 품어 안을 수 있을 것 같은 넉넉함과 의연함을 느끼게 된다. 슬비는 속 깊은 친구 강산이의 배려와 당당함에 마음을 열고 다래촌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너는 할아버지가 창피하지 않니?”
한바탕 웃고 나서 슬비는 강산이에게 슬그머니 물었다. 강산이는 걸음을 멈추고 슬비를 빤히 보았다. 괜한 것을 물었나, 슬비는 후회가 되었다. 슬비는 겸연쩍은 마음에 공연히 얼굴을 문질렀다.
“나는 한 번도 할아버지를 창피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물론 엄마 아빠도 부끄럽지 않아.”
강산이는 ‘부끄럽지 않아’라는 말에 힘을 주었다. 순간 슬비의 가슴이 후드득 떨렸다. 왜 그동안 강산이 엄마 아빠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을 못해 봤을까. 강산이의 엄마 아빠도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이었구나. 슬비는 그제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강산이와 슬비의 관계는 단순한 친구 사이를 넘어, 슬비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데 커다란 영향을 주며 서로에게 성장의 의미를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버려진 개, 희망이와 뭉실 할머니 또한 서로를 의지하며 희생과 사랑으로 보답하는 관계임을 일깨워 준다. 다래촌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은 아무리 보잘것없는 존재로 보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가장 소중한 존재로 살아감을 보여준다.

신예 그림 작가 김지현의 따스하고 정감 넘치는 그림으로 더욱 빛나는 수상작!
『크게 외쳐!』는 그림 작가 김지현의 첫 일러스트 작품이다. 그래서 더욱 정성을 들인 그림들에는 따뜻함과 아련한 여운이 살아 있다. 전체적으로 노랑과 빨강의 난색 계열의 색채를 채도를 낮게 하여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그려냈고, 여러 겹의 붓질로 질감을 살려 투박하지만 정겨운 시골의 정서를 잘 표현해 냈다. 인물들이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최대한 색을 배제하고 수백 번 반복된 연필 선으로, 부드럽지만 생명력과 감정이 느껴진다.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해 손을 내밀고 싶은 그림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그림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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