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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제 1부 혼란한 시대의 성장기 01 유소년 시절 1. 귀성길 2. 아버지의 석고대죄(席藁待罪) 3. 서울 가회동(嘉會洞) 집 4.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02 해방 후 1. 좌우익의 충돌…야바위꾼 설치는 혼란기 2. 문과를 택하다 3. 슬픈 소식 4. 대학 입학 03 6ㆍ25 전쟁과 군생활 1. 전쟁 발발과 군입대 2. 동해안을 따라서 3. 중동부 전선…생사(生死)의 갈림길 4. 병기 부대 제 2부 약소국 외교관의 사명 04 외교관 생활의 시작 1. 대학졸업과 고등고시 합격 2. 외무부 입부…정무국 조약과 3. 외무부에 남게 된 경위 4. 주 일본 대표부 3등서기관 5. 통상국 경제협력과 2등서기관 6. 주 제네바 대표부 2등서기관 05 검사 생활 06 중견외교관 1. 방교국 조약과장 2. 주 호주 참사관 3. 주 네덜란드 참사관 4. 주 코트디부아르 공사 5. 주 프랑스 공사 6. 영사교민국장ㆍ구주국장 제 3부 도약하는 한국의 대사 07 주 칠레 대사 1. 스페인어로 시작된 24년 만의 대사부임 2. Pinochet 대통령 3. 김상협 국무총리 등 유력인사의 상호방문 4. 남극조약 가입 5. 문화교류 6. 아이들의 교육 7. 외교안보 연구원 교수부장 08 주 베네수엘라 대사 1. 교포문제 2. 88서울올림픽 홍보 3. Carabobo 대학 4. Cumana 명예영사 임명 5. Guyana와의 수교 6. 카리브해의 휴가 7.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09 주 포르투갈 대사 1. 세계청소년축구 남ㆍ북한 단일팀 2. 아내의 부상과 기적 3. 해군 순양함대의 리스본 기항 4. 국회의원단의 방문 5. 대전 엑스포와 Mario Soares 대통령의 방한 6. 문화사절단의 공연 7. Fado 10 주 스페인 대사 1. 신임장 제정 2. 안익태 선생 미망인, 로리타 안 여사 3. 문화외교 06 중견외교관 1. 방교국 조약과장 2. 주 호주 참사관 3. 주 네덜란드 참사관 4. 주 코트디부아르 공사 5. 주 프랑스 공사 6. 영사교민국장ㆍ구주국장 제 3부 도약하는 한국의 대사 07 주 칠레 대사 1. 스페인어로 시작된 24년 만의 대사부임 2. Pinochet 대통령 3. 김상협 국무총리 등 유력인사의 상호방문 4. 남극조약 가입 5. 문화교류 6. 아이들의 교육 7. 외교안보 연구원 교수부장 08 주 베네수엘라 대사 1. 교포문제 2. 88서울올림픽 홍보 3. Carabobo 대학 4. Cumana 명예영사 임명 5. Guyana와의 수교 6. 카리브해의 휴가 7.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09 주 포르투갈 대사 1. 세계청소년축구 남ㆍ북한 단일팀 2. 아내의 부상과 기적 3. 해군 순양함대의 리스본 기항 4. 국회의원단의 방문 5. 대전 엑스포와 Mario Soares 대통령의 방한 6. 문화사절단의 공연 7. Fado 10 주 스페인 대사 1. 신임장 제정 2. 안익태 선생 미망인, 로리타 안 여사 3. 문화외교 4.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5. 투우(鬪牛) 6. Juan Carlos 스페인 국왕의 방한 제 4부 나라를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다 11 다시 만난 대한민국 1. 정년퇴임 2. 선진국이 되는 길 12 나를 돌아보다 1. 세 가지 호칭 2. 폐렴을 앓다 3. 용인 수지(水枝)로 이사 가다 4. 등산 5. 딸들의 성장 6. 까치 ? 아버지 회상록 출판에 즈음하여 / 조경진 |
일제강점기, 태평양 전쟁,
6·25의 폐허를 넘어 약소국에서 강대국으로 도약의 역사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가 외무부에서 40년간 국·과장과 10개국에서의 외교관을 역임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경제대국이 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 ‘회상록’은 나와 같은 시기에 살아온 선배나 동료들에게는 같이 고생한 지난날들을 회상하면서 공감해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세대에게는 우리 세대가 살아온 발자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머리말 中에서 저자 조광제는 1931년생으로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전쟁과 혼란의 세월을 온몸으로 겪어야 했다. 직업 외교관인 그는 발전하는 나라와 함께 성장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이 책에 담았다. 1부 혼란한 시대의 성장기 1부에는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까지 다사다난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에서 유년기와 소년기를 같이 보내던 가족은 태평양 전쟁이 한창일 때, 화를 피하기 위해 고향(경남 함안)으로 돌아갔다. 그때부터 저자는 홀로 하숙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일제강점기에서 막 벗어난 후에 좌우익의 충돌로 아버지를 여의었고, 6·25 전쟁 발발로 군에 입대하여 젊은 시절을 보내게 된다. 생사를 넘나들며 전장을 뛰어다니다가 16병기 중대 예비역 대위를 끝으로 1955년 군생활을 마무리했다. 2부 약소국 외교관의 사명 졸업 후 외무부 조약과에 입부하며 저자는 지시받은 과제를 스스로 연구하고 직원들 간에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는 외무부에 남게 된다. 이후 일본, 제네바, 호주,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 프랑스에서 서기관, 참사관 및 공사로 근무하였고, 국제법 전문가로서 본부 조약과장을 역임했다. 저자는 조약과를 나라의 변호사로서 국가이익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 생각했다. 당시 국제회의에 참여할 때는 소련이나 동구권 국가대표들이 한국 대표단을 방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위의 지시가 없더라도 일을 만들어서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GATT 가입, AALCC 가입, 한일 대륙붕 경계 문제, 다자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힘을 발휘했다. 3부 도약하는 한국의 대사 1981년 저자는 신임장을 받고 주 칠레,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스페인 대사를 역임하였다. 나라 간의 관계에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 고민하던 그는 문화외교로 방향을 잡았다. 국립무용단 공연, 현지 학교와의 자매결연, 전시회, 한국을 소개하는 방송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향으로 한국에 대해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처음 대사로 부임한 칠레에서는 언어의 장벽을 넘기 위해 늘 스페인어를 공부했고, 베네수엘라에서는 교포문제를 해결하고, 88서울올림픽 홍보활동을 폈다. 스페인에서는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 선생의 미망인인 로리타 안 여사와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고, 후안 카를로스 국왕의 방한에 앞장섰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저자는 네덜란드 Orange Nassau 훈장, 스페인 최고십자 훈장, 대한민국 황조근정 훈장 등을 서훈받았다. 4부 나라를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다 한국에 돌아와 정년퇴임 후에도 저자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퇴임 후에도 교수로 일하고 2012년까지는 변호사로 근무했다. 많이 바뀐 한국을 바라보는 저자는 이미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담은 산 증인이 되어 있었다. 저자의 경험은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한 외무공무원의 경험이며 피와 땀에 젖은 한국이 걸어온 역사이다. 커다란 사건만으로 점철된 역사 사이에서 이 책은 시대의 산 증인으로서 개인사의 기록과 동시에 한국 근현대사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나라를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본다는 저자의 말처럼 개개인의 역사를 통해 한국이 걸어온 길과 나아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