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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장 담그는 이야기 지암
프롤로그 … 4 첫 번째 이야기 기다림의 맛이다 … 17 어울림의 맛이다 … 19 건강의 맛이다 … 22 정성의 맛이다 … 24 두 번째 이야기 행복의 맛이다 … 31 인문학의 맛이다 … 34 헛소리 한 번 더 … 37 개콩이란 말은 왜 없지 … 41 두만강 푸른 물에 생콩을 씻자 … 46 콩에 대한 예의 … 49 가장 추운 날은 길일이다 … 52 불은 장맛의 시작 … 56 어머니 손목은 비커 컵이다 … 58 솥은 온몸으로 운다 … 60 불은 장맛의 절반 … 63 불은 장맛의 절반 이상 … 65 잔불에 살찐다 … 67 느긋함이 미덕이다 … 70 본처 맛, 애첩 맛 … 74 지혜는 과학을 앞선다 … 76 세 번째 이야기 찧어라 빻아라 1 … 81 찧어라 빻아라 2 … 84 메주 속에도 바람의 길이 있다 … 86 밟아라! 그러면 뚫릴 것이다 … 90 함부로 밟지 마라 … 94 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메주여! … 96 추녀까지의 거리 … 98 한 몸으로 살고 지고 … 100 세상 참 넓구나 1 … 102 세상 참 넓구나 2 … 104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 106 이제 탱귤이다 … 108 이제 귤이다 … 110 어머니의 향기 … 112 꾀꼬리 목털 … 114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 116 네 번째 이야기 마지막 한 번 더 말리기 … 121 목욕재계 … 122 소금물이 달다 … 124 메주 넣고, 소금물 붓고 … 126 청대로 메주를 눌러라 … 128 어머니의 기도 … 130 항아리는 주둥이가 넉넉해야 제격이지 … 134 일심동체 … 137 이심이체 … 140 일월성신님이시여! … 142 에필로그 … 144 Ⅱ. 이런 된장 제안서 정한영 프롤로그 … 152 제1장 부동산 전문가를 맹신하는 당신은 호갱님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 159 01. 땅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 162 02. 소액 부동산 투자 당신만 안 되는 이유? … 166 03. 월세로 노후 대책 마련하려다 파지 줍는다 … 170 04. 부동산 경매로 돈 버는 비법의 실체 … 173 05.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이란? … 177 제2장 투기는 소문을 만들고, 투자는 수익을 만든다 06. 한국 사람만 못하는 공동투자 … 183 07. 공동투자는 사기다 … 186 08. 공동투자의 유혹 … 189 09. 천 명이 모이면 1,000억 원을 만들 수 있다 … 193 10. 슈퍼 개미는 없다 … 196 제3장 펜션의 재발견, ‘된장 테크’ 11. 땅에 빠진 스님 … 201 12. 장독에 빠진 나 … 203 13. 모든 걸 안락하게 품어 줄 수 있는 곳, 태안泰安 … 206 14. 레저·관광산업에 대한 허상 … 209 15. 펜션은 패션이다 … 213 16. 맛으로의 유혹 … 215 17. 가격으로의 유혹 … 217 18. 별을 세면서 일하는 곳 … 219 19.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 221 20. 정주영 회장께 한 수 배우다 … 225 제4장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 봐야 아는가? 21. 논리의 함정에 빠지다 … 231 22. 콩깍지가 단단히 씌었나 보다 … 235 23. 독 안에 든 펜션, 시작이 반이랬다 … 239 24.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 봐야 아는가? … 242 25. 개가 똥을 참지, 네 놈이 술을 참냐 … 250 26. 계약서 없는 계약 … 254 27. 자식을 팔아먹는 아비가 되다 … 258 28. 시간을 내는 것은 마음이다 … 262 제5장 사랑과 투자 29. 돈 주고 사야 정보다 … 269 30. 말이 쉬운가, 글이 쉬운가 … 272 31. 모든 것은 사람의 일이다 … 274 32. 사랑과 투자 … 276 33. 부정에 대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다 … 281 34. 펜션의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 283 35. 기다림에 대한 대가 … 287 36.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없다, 손실만 있다 … 290 37. 지주클럽이 걸어온 시간은 경쟁력이다 … 293 38. 책 2만 부를 팔아야 한다 … 298 39. 지주클럽만 성공할 수 있다 … 302 제6장 대국민 투자 유치 제안서 이런된장 저런펜션 제안서 … 313 에필로그 … 346 |
이미 창조된 것들이 장맛을 냅니다. 햇볕과 바람이 장맛을 결정합니다.
장은 장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머니께서 깨우쳐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장독대에는 별도 달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바람도 비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갈 공간을 어머니는 늘 정갈하게 닦아 놓으셨습니다. 어머니의 비와 바람은 언제나 맑습니다. 햇볕 또한 정갈합니다. 별과 달도 무념無念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장독대는 청정淸淨한 수행처입니다. ---「장 담그는 이야기 프롤로그」중에서 개미가 살아가는 방식은 연대이다. 개미의 힘은 결국 강한 조직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재테크가 유행하면서 나타난 것이 자칭 '고수'라는 인간들의 무용담이다. 이런 슈퍼 개미들은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꽤 있다. 분명히 말하자면 슈퍼 개미는 힘이 강해서 이긴 것이 아니다. 잠깐 운이 좋았던 것이다. 그런 그들이 개미핥기에게는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된다. 개인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개인이 공부하겠다고 날을 세울 때, 그들은 법을 바꾼다. 개인은 대출받기도 어려운데, 그들은 이자를 받고 있다. 행정기관은 그들이 요구하기 전에 들어 주지만, 개미들은 아무리 요구해도 안 들어 준다. 그래서 개미들은 연대할 때 힘이 생기는 것이다. ---「슈퍼개미는 없다」중에서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습니다. 배를 운행하는 선장이 기상 악화를 이유로 침몰하는 배에서 먼저 뛰어내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선장의 책임은 희생자가 없도록 구하는 것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믿을 수 있는 선장이란 화려한 이력이 아니다.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다. 투자를 유치하는 사람이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자 하는 것이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없다, 손실만 있다」중에서 |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또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책을 통해 투자자를 모으는 건 바로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까지의 숱한 난관과 갈등, 고민의 순간이 이 책 안엔 모두 녹아들어 있다. 사업제안서는 간단명료해야 한다지만, A4종이 안에 건조한 문체로 사업의 좋은 점만 부각시키는 제안서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저자는 망설임과 고뇌, 그리고 확신의 순간까지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그제야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저자의 이상향을 사람들이 진심으로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다. 투자를 유치하는 사람이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자 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에게 투자 유치자가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책임소재를 확실히 하는 것으로, 투자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고 약속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심이 통하고 신뢰가 쌓인다. 투자자의 돈을 끝까지 책임지는 펀드매니저가 어디 있을까. 투자행위는 펀드매니저가 하지만 손해는 투자자가 고스란히 보게 된다. 펀드매니저는 책임소재가 제한될 뿐, 그 펀드매니저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가 잘못이라는 ‘만들어진 상식’이 이 사회엔 만연해 있다. 하지만 실제 책임은 펀드매니저에게 있는 것이다. 선박 사고가 나면 책임은 선장이 지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이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나갈 준비가 돼 있으며 이를 신뢰해준 투자자들에게 할 수 있는 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진실한 약속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잘났으면 혼자 가라. 하지만 부족하면 함께 가야 한다. 이 책의 저자가 제안하는 사업은 힘없는 개미들의 연대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공공이나 권력형 투자 같은 위로부터의 개발방식만이 유효했지만 지금부터는 다를 것이다. 힘없는 평범한 사람들도 똘똘 뭉치면 그들 못지않은 큰 협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사업이 그 시작이다. 개미들의 힘만으론 안 되기에, 더 많은 개미를 모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 큰 꿈에 함께 다가가길 제안한다. [이런된장 저런펜션] 안에 고이 접힌 제안서를 펼쳐 보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