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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중고-최상]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라임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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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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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름 없는 강아지
세탁기 괴물이 사는 방
첫 만남
오즈, 오즈, 오즈!
마법의 열쇠가 있다면
한 발짝만 더
딱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말도 안 되는 일
언제나 너랑 함께할 거야

저자 소개3

오언 콜퍼

Eoin Colfer

오언 콜퍼는 1965년 아일랜드의 남동 해안에 위치한 웩스퍼드에서 태어났다. 학교에서 접하게 된 해적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결혼 후에 아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이탈리아에서 일하면서 4년 정도를 보냈다. 첫 작품인 《베니와 오마》는 튀니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는데 출판 후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2001년에 《아르테미스 파울》 1권을 출간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하기 위해 교편생활을 그만두었다. 현재 아일랜드에서 아내, 그리고 두 자녀와 살고 있으며,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읽지 않게 되거나,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글을
오언 콜퍼는 1965년 아일랜드의 남동 해안에 위치한 웩스퍼드에서 태어났다. 학교에서 접하게 된 해적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결혼 후에 아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이탈리아에서 일하면서 4년 정도를 보냈다. 첫 작품인 《베니와 오마》는 튀니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는데 출판 후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2001년에 《아르테미스 파울》 1권을 출간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하기 위해 교편생활을 그만두었다. 현재 아일랜드에서 아내, 그리고 두 자녀와 살고 있으며,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읽지 않게 되거나,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글을 쓸 것이다. 그러나 그런 날이 너무 빨리 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그림P. J. 린치

P. J. Lynch

1962년에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오스카 와일드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등 고전 작가들의 작품에 주로 그림을 그렸다. 마더 구스 상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비롯해 저명한 상들을 두루 수상한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아일랜드의 오페라 극장과 에비 극장의 포스터, 중앙 우체국의 우표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보미

호주 시드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뒤, 회계 법인과 컨설팅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는 《정답을 알려 줄게》《신비로운 그녀, 아버지의 딸》《레몬이 가득한 책장》《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72g | 153*225*10mm
ISBN13
979118920847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첫 만남

동물 가게에 살던 한 이름 없는 강아지는 누군가에게 팔려 가지만, 학대를 당하고 버려진다. 이후 겨우 구조되어 유기견 보호소에 가게 된 강아지. 여름 방학 동안 외할아버지 댁에서 지내게 된 소년 패트릭은 강아지를 입양하기 위해 방문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이 강아지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동질감을 느낀다.

그러다가 그 방 맨 끝에 있는 철장 앞에서 우뚝 멈춰 섰다. 더는 갈 곳이 없어서 멈춘 걸까? 아니면, 그 안에 있는 강아지가 패트릭의 발길을 이끈 걸까? 패트릭은 가만히 서서 철장 안을 빤히 들여다보았다. 그 순간, 패트릭은 바로 이 녀석이 자신의 친구임을 직감했다. 강아지는 한쪽 귀퉁이에 앉아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었다.
‘너, 지금 외롭구나. 나도 그 느낌이 뭔지 알아.’
패트릭에게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건 아니었다. 학교에선 에릭과 가장 친했다. 하지만 에릭은 개학 때까지 못 보니까, 지금 당장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건 사실이었다. 강아지는 패트릭을 보더니 몸을 공처럼 더 웅크렸다. 검은 털에 흰 얼룩이 군데군데 나 있었다.
‘얼룩 모양이 꼭 호주 지도같이 생겼네.’
패트릭은 아빠와 함께 세계 지도를 봤던 날이 떠올랐다. 아빠는 난생처음 호주에서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어디선가 엄청 큰 지도를 가져와 눈앞에 펼쳐 놓았다. 오즈, 아빠는 호주를 그렇게 불렀다. 호주에서 열리는 첫 콘서트의 제목이 ‘오즈’였기 때문이다.
“안녕, 오즈.”
-38~40쪽에서

마법의 열쇠가 있다면

그렇게 오즈를 입양하게 된 패트릭. 그런데 오즈는 아직 학대의 상처가 마음에 남아 있어서인지 패트릭네 가족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케이지에서 나오지도 않고 먹지도, 짖지도 않는 오즈. 패트릭이 하루에 이름을 백 번씩 불러 주고, 매일 마주 앉아 밥을 먹어 봐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패트릭의 방을 방문한 외할아버지가 오즈의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깜짝 놀란다. 오즈가 음감이 무척 뛰어나다는 것이다! 마침내 오즈의 마음을 움직일 방법을 찾은 패트릭은 바이올린을 꺼내 든다.

패트릭은 외할아버지네 집에 온 이후로 한 번도 연주하지 않은 바이올린을 꺼냈다. 그사이 케이스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었다. 날마다 연습하라고 잔소리를 하는 아빠가 없는 탓에 바이올린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패트릭이 바이올린을 어깨에 걸치고 현을 조율하자 오즈가 곧바로 반응을 보였다. 마치 바이올린 소리를 따라 하듯이 낮게 그르렁거렸다. 패트릭은 씩 웃었다.
“자, 오즈! 넌 음감이 좋대.”
패트릭은 오즈가 다시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오즈가 패트릭을 따라서 작게 울부짖었다. 역시! 이어서 영화 [스타워즈]의 주제곡을 연주했다. 이것도 마찬가지였다.
“잘하는데! 그럼 이것도 따라 불러 볼래?”
이번에는 아일랜드의 전통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오즈는 머리를 한쪽으로 치켜들고 가만히 듣다가, 패트릭이 같은 음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연주하자 아까처럼 선율을 따라 그르렁대기 시작했다. 정말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즈에게 진짜 음악적 재능이 있는 걸까? 어느덧 오즈의 앞발이 케이지 밖으로 나와 있었다. 패트릭은 오즈가 연주곡을 따라 부를 때마다 조금씩 뒷걸음질하면서 케이지에서 점점 멀어졌다. 그러면 오즈도 아주 조금씩 움직여, 이제 몸의 반 이상이 케이지 밖으로 나와 있었다. 드디어 오즈가 패트릭이 깨어 있을 때에도 케이지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패트릭은 하도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다.
“우리, 드디어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야?”
오즈는 대답 대신 창가 쪽으로 총총 걸어가더니 신발에다가 오줌을 누었다.
-67~69쪽에서

말도 안 되는 일

패트릭은 매일 오즈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게다가 패트릭의 엄마는 유기견 보호소 직원인 제인 아저씨에게 부탁해 오즈의 엄마를 찾아 오즈와 만나게 해 준다. 덕분에 고통스러웠던 지난날의 기억을 모두 잊게 된 오즈는 엄마를 떠난 이후 가장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패트릭이 어딘가 이상하다. 오즈에게 아침 인사도 건네지 않고 쓰다듬어 주지도 않는다. 날이 갈수록 점점 차갑고 어두워진다. 오즈의 하나뿐인 친구 패트릭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그런데 오늘 아침은 사뭇 달랐다. 패트릭이 부엌에 없었다. 밥그릇은 늘 있던 자리에 놓여 있었고, 사료도 가득 담겨 있었다. 하지만 모양이 달랐다. 패트릭은 늘 사료를 작은 산 모양으로 수북이 부었는데, 오늘은 평평하게 펼쳐져 있었다. 오즈는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사료를 먹지 않았다.
오즈는 패트릭을 찾기 위해 집 안 곳곳을 돌아다녔다. 패트릭은 거실 소파에 앉아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컹컹 짖으며 다가갔지만, 그저 흘긋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오즈는 소파 팔걸이에 삐쭉 나와 있는 친구의 손에 자신의 머리를 갖다 댔다. 그러자 패트릭은 벌떡 일어나더니 다른 곳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버렸다. 아침 인사도 하지 않았고, 손으로 쓰다듬어 주지도 않았다. 잘못됐다. 뭔가 잘못됐다. 패트릭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했다. 오즈는 곧바로 뒤따라가려 했지만, 패트릭이 단호한 표정을 지은 채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켰다.
“거기 있어.”
그 말에 오즈는 그만 얼어붙었다. 패트릭은 빠르게 계단을 올라가더니, 자기 방으로 휙 들어가 버렸다. 곧이어 ‘쾅!’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아래층까지 울려 퍼졌다. 오즈는 덜컥 겁이 났다. 하나뿐인 친구가 변해 버린 걸까 봐 걱정이 되었다. 엄마가 꼭 안아 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패트릭은 멋지고 착한 아이니까.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날부터 며칠이 지나도 패트릭은 나아지지가 않았다. 점점 더 어둡고 차가워졌다. 오즈의 힘들었던 지난날을 모두 잊게 할 만큼 특별한 친구였는데……. 그 반짝이던 특별함이 촛불이 훅 꺼진 것처럼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107~109쪽에서

출판사 리뷰

소년과 강아지의 우정으로 풀어낸 가족 해체와 생명 존중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 댁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된 패트릭은 아빠가 바쁘다는 이유로 함께 오지 않아서 잔뜩 골이 나 있다. 그런 패트릭에게 엄마는 여름 방학 동안 강아지를 키워 보겠느냐고 제안한다. 다음 날, 외할아버지와 엄마와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 간 패트릭은 운명의 강아지와 마주한다. 한껏 웅크린 채 귀퉁이에 앉아 있는, 작고 외로워 보이는 녀석……. 이 강아지가 자신과 함께할 친구가 될 거라고 직감한 패트릭은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심하고 ‘오즈’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하지만 오즈에겐 문제가 있었다. 첫 주인에게서 학대를 당한 탓에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것이다. 그 이유 때문인지, 집에 온 오즈는 케이지에서 나오기는커녕 먹지도, 짖지도 않는다. 그런데 오즈의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은 외할아버지가 깜짝 놀란다. 오즈에게 음악적인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 그날 이후부터 패트릭은 매일 오즈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오즈는 바이올린 소리를 따라 부르면서 조금씩 움직이며 천천히 마음을 열어 나간다.

패트릭네 가족의 갖은 노력 끝에 지난날의 상처를 이겨 내게 된 오즈. 밝아진 오즈와 함께 패트릭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여름 방학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 늘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엄마에게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게 된 패트릭은 큰 충격으로 입을 꾹 다물어 버리고 마는데…….

말하자면 이 작품은 갑작스러운 가족의 해체로 혼란스러운 감정에 빠진 소년이, 가족의 위로와 사랑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천천히 받아들이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순간을 극적으로 담아내어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그리고 생애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패트릭이 서툴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오즈와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 노력하는 모습은 동물과의 공존이 당연한 세상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동물을 낮잡아 보는 사회의 시선에 깊은 울림을 안긴다.

또한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은 소년의 성장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섬세한 서술과 세밀한 삽화로 풀어내 아일랜드에서 “반려동물에 대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오직 어린이 독자들만 투표하는 ‘FCBG(아일랜드 어린이 도서 협회)의 2019 어린이 도서 상 Top 10’에 선정되었다.

추천평

강아지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 [북리스트]
정밀한 삽화가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어우러져 감동을 증폭시킨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모든 학교와 도서관은 물론, 집집마다 꼭 있어야 할 책이다. - [아일랜드 어린이 문학 협회]
밀도 있는 서술로 반려동물에 대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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