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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le fossette
곰곰 생각해 봤다.
나는 이다음에 크면 선생님하고 결혼할 거다! 아직은 내가 너무 어리고 키도 작다. 하지만 나는 빨리빨리 자라는 편이다. 학년 초에 산 바지도 벌써 작아졌다. 그러니까 머지않아 나는 선생님하고 키가 같아질 것이다. 게다가 선생님은 이제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작년하고 똑같은 치마를 입고 계실 뿐만 아니라 학년도 올라가지 않는 걸 보면 내 생각이 틀림없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작년에는 1학년이었지만 올해는 2학년이다. 선생님하고 똑같은 2학년. 그리고 나는 글을 술술 읽을 줄 안다. 글을 술술 잘 읽을 줄 아는 애가 아무래도 선생님하고 결혼하기 더 쉽지 않겠는가! --- pp.3-4 |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이 잘 그려진 작품이다. 선생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꿈꾸게 하고, 그런 마음과 꿈들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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