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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홍지니
홍진희
우리에게 찾아온 새로운 가족, 아기를 환영하는 축복의 메시지, “반가워, 아기야.”
귀여운 우리 아기가 우리 집에 찾아온다면 어떤가요? 아기가 태어나고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은 모두에게 가슴 벅찬 행복이지요. 『누구네 아기야?』는 우리에게 온 아기를 환영하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또, ‘우리 집’에 대한 시선을 사람이 아닌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기도 해요. 아기는 이 집에 이사 온 또 다른 가족이지요. 집이라는 공간에서 함께 사는 모두가 서로 환영하고, 인사 나누는 과정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보며 반복적 질문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 주세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볼 때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아이에게 말하듯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점이지요. 책 속 방실방실 웃는 아기는 이제 엄마의 아기이기도 하고, 함께 책을 보는 아이 자신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두 가지 방법으로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하나는, 아기를 바라보는 다양한 동물들이 아기가 누구인지 보며 “누구네 아기야? 우리 아기처럼 ○○하네.” 하며 자기의 아기와 비교해보며 읽는 것이지요. 나비는 아기가 꽃처럼 향긋하다고 말하고, 개미는 자기 아기처럼 눈이 반짝반짝하다고 합니다. 지렁이는 자기 아기처럼 꼬물꼬물하다고 하고요. 함께 읽는 동안 아기는 자신과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사이에서 비슷한 점을 발견합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아기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하지요. 이런 과정은 아기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책 속의 아기를 자신과 동일시하게 되며 엄마와 사랑스러운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지요. 엄마가 “누구네 아기야? 우리 아기처럼 ○○하네.” 하며 읽어줄 때마다 아기는 엄마의 사랑을 느끼며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아이 스스로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며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이제 모두의 환영을 받는 ‘소중한 나’가 됩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주변의 수많은 이웃과 함께 사는 일상 속 기쁨을 누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