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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
요양보호사이자 돌봄 전문가의 가족 돌봄과 자기 돌봄 이야기
백미경
푸른향기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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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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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내 나이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

1장 아빠의 요양보호사가 되다

아빠를 부탁해
‘효녀 심청’은 동화책 이야기
하루 한 시간, 가족 요양보호사가 되다
엄마는 돌봄 제공자일까? 돌봄 대상자일까?
아빠의 가족 돌봄을 인정하기 힘든 이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여성들 - 다시 꺼내든 『82년생 김지영』
엄마도 늙어가고 나도 늙어가고
딸이자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라는 것
요양시설은 천국 가는 곳? 살러 가는 곳?
우리는 누구나 노인이 된다
혼자 병원 가기도 힘든 노인들
우리의 노후는 ‘맑음’이길
부모 돌봄 TIP. 노인 장기요양등급 서비스

2장 가족의 형태가 변하고 있다

결혼 NO! 싱글 OK?
이혼과 졸혼 사이
비혼주의를 선언하는 아이들
내 아이에게 결혼이란 무엇일까?
부부 관계가 변하고 있다
내 자녀에게 바라는 결혼 희망 사항
가족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다
우리 가족을 지켜준 진짜 리더는 부모님이었다

3장 어서 오세요, 나의 중년

내가 바라던 오십은 없었다
뭐든 시작하기 좋은 나이
내 안에 중년 있다
중년에게 시금치보다 싫은 건
새로운 청춘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중년 선언문을 선포하다
자식의 꿈이 아닌, 내 꿈을 찾아서
오십, 새로운 도전을 꿈꾸다

4장 나의 중년은 늘 봄이다

자식에 대한 욕심 내려놓기
부모 콤플렉스 로그아웃하기
오늘보다 내일 더 똑똑해지기
나에게 맞는 정서적 돌봄 찾기
혼자만의 시간 갖기
존경하는 인물 찾기나만의 직업 & 브랜드 만들기
나를 위한 공부하기
부채 정리 & 경제적 독립하기
하루에 하나씩 비우기
나만의 취미 만들기
셀프 돌봄 TIP. 나의 중년 로드맵 세워보기

5장 함께 돌봄으로 삶을 완성하다

나의 돌봄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자식만 가족이 아니다
반려동물, 친구도 가족이 되는 시대
가족은 싫지만, 함께 하고 싶어서
사라지는 가족과 이웃들
벼랑 끝에 선 돌봄
새로운 가족 찾기
함께 돌봄 TIP. 노후에 내가 살 집 찾기

에필로그 - 팔십에도 나는 빛날 것이다

저자 소개1

1970년생. 돌봄 전문가. 15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돌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유아교육, 생애 돌봄 정책학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지금은 심리 재활학과에 진학해 인간의 정신과 신체적, 정서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돌봄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시민 교육연구소 인권 활동가, 상상마을 가치공작소 소속의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돌봄 사례집을 쓰고 싶었다. 부모 부양과 성인이 되었지만 독립하지 않은 자녀 돌봄의 부담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50대 중년여성의 일상적인 삶을 통하여 중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1970년생. 돌봄 전문가. 15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돌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유아교육, 생애 돌봄 정책학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지금은 심리 재활학과에 진학해 인간의 정신과 신체적, 정서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돌봄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시민 교육연구소 인권 활동가, 상상마을 가치공작소 소속의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돌봄 사례집을 쓰고 싶었다. 부모 부양과 성인이 되었지만 독립하지 않은 자녀 돌봄의 부담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50대 중년여성의 일상적인 삶을 통하여 중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가족 돌봄을 고민하고, 나아가 중년의 나를 돌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돌봄 교과서가 되기를 바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76g | 128*188*17mm
ISBN13
9788967822330

책 속으로

나의 오십은 스산한 가을 문턱에 서 있는 줄 알았다. 오십 중년의 나는, 정작 자신에게 무관심했고 스스로를 사랑할 줄 몰랐다. 청춘 시절엔 혼자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 남들보다 돈을 빨리, 많이 벌고 싶었고 좋은 집에서 우리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렇게 나 혼자 가기에 바빠 주변을 둘러보지도 못했고, 나 자신도 돌보지 못했다.

부모 돌봄의 가장 큰 고통은 우리가 함께 늙어간다는 것이었다.
가족 돌봄이 나의 엄마에 이어 내 숨통까지 짓누르고 있다.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나의 노후를 생각한다. 나는 계속 부모님을 돌볼 수 있을까. 나는 남편을, 자식은 우리를 돌볼 수 있을까. 우리는 가족의 희생을 담보로 한 돌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남편은 내가 느낀 자식에 대한 죄책감, 미안함, 나의 수고로움 대신 어린이집을 그만두면 어떨지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더 힘든 시기도 잘 참고 지나왔는데….”
그날 내 아이가 나를 원망하고 울었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한참을 울었다.

나는 엄마의 딸이고, 엄마처럼 누군가의 아내고 며느리다. 하지만 친정엄마와 같은 ‘며느리’로, ‘아내’로 살 자신은 없다. 그리고 나의 자식에게도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 내 마음은 그렇지만 내가 80이 되었을 땐, 그땐 어떨지 모르겠다. 우린 이렇게 닮았지만,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생애주기를 100세로 본다면,
나는 인생의 반을 살아왔고 다시 반을 더 살아야 한다.
젊음과 노년 중간 어디쯤 나의 중년을, 반갑게 맞이하고 싶다.

20대 때는 오십이 넘으면 엄청 나이 많은 사람인 줄 알았다. 무엇이든지 척척 해결하고, 무서울 게 없는 대단한 존재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오십이 훌쩍 넘은 중년의 삶은 젊은 청년만큼이나 고달프다. 뭐든 척척 해결하지도 못하고 2~30대에 가졌던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마음은 청춘이지만 체력은 청춘을 따라가지 못한다. 아직도 바쁘고 치열한 삶에 자신을 돌아볼 시간조차 없는 것이다.

늙어간다는 것은 매일 출근하던 직장이 없어진다는 것, 가정에서 나의 돌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진짜 인생은 지금부터다. 젊은 시절 해야 했던 생계형 일이 아니라, 가슴 뛰며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전할 것이다. 젊음의 청춘이 가고, 중년의 청춘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지금의 사회는 우리 중년여성이 보낸 세월을 별 볼 일 없다고 하지만, 그냥 보낸 세월은 없음을 우린 기억해야 한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쌓아온 내공으로 우리는 69세의 비자이처럼, 폭풍우 속에 날아오르는 알바트로스처럼 비상할 수 있다. 오십 이전의 삶과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말이다.

부모로서 제일 비우기 어려운 것은 자식 욕심이다. 지금까지 남편과 자식을 나와 동일시했다. 거기서 자식은 남편보다 비중이 훨씬 높다. 80% 이상이다. 내 삶 전부를 내 마음에서 비워내려고 하니 벌써 자식 사랑이 고프다.

우리의 노년은 겨울밤보다 더 길고 길다. 아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춥고 외로울 것이다. 그러니 중년인 지금,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 길이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진짜 나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이기 때문이다.

중년의 엄마들은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보는 것이 서툴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나의 내면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처음엔 시간 낭비 같지만,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다. 혼자만의 시간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임을 잊지 말자.

노후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있으면 닥칠 나의 현실이다. 늙는 것이 불행이 아니라, 준비 없이 늙는 것이 불행이다. 나이 오십에 여유자금을 넉넉히 모으는 것은 힘들 수 있다. 그래도 부채는 정리하고 노년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거나,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간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함께하는 돌봄’,
그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성숙한 돌봄이다.

앞으로는 지금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보다 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배우자나 자녀가 곁에 없는 사람도, 결혼에 관심이 없는 비혼주의도 외롭지 않을 권리, 돌봄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멋진 노인이 되고 싶다면 아직 오지도 않은 불안한 노후를 걱정만 하지 말고, 머릿속으로 계획만 세우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하여야 한다. 자식보다 나를 더 사랑하고, 자식과 남편에게 투자한 것의 반만이라도 자신에게 투자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돌봄을 포기했던 엄마. 난 그런 엄마의 팔십 인생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싶다. 엑셀에 발을 올리고 중년 그리고 노년의 꿈을 향해 우리 함께 시동을 켜보자.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자녀 돌봄을 다 끝낸 줄 알았는데,
다시 나를 찾아온 것은 늙어버린 부모님이었다
그렇게 나는 아빠의 요양보호사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다가올 중년, 노년의 시간을
조금 더 희망차고 아름답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벼랑 끝에 선 돌봄, 내가 바라던 오십은 없었다


끝나지 않는 가족 돌봄의 부담에 자신의 성장과 독립은 미처 준비하지 못하는 중년들에게 나와 가족,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고 계획해 보는 시간은 필수다. 1장에서는 오십이 된 딸이 요양보호사가 되어 아빠를 돌보게 되며, 겪게 되는 가족 부양과 돌봄에 관한 누구나 마주하게 될 현실의 모습을 전한다. 2장에서는 중년의 졸혼, 자녀 세대의 비혼주의, 1인 가구 등 변화하는 가족 돌봄의 이야기를 담았다. 3장과 4장에서는 엄마나 아내가 아닌 나 자신으로 청년을 지나 노년으로 나아가는 중년의 성장법을 그려낸다.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며 새로운 직업을 찾고, 부모와 자식으로부터 독립해 나가는 준비 과정을 살펴보며 독자도 함께 자신의 자주적 돌봄과 성장을 미리 설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다양한 가족 관계를 통해 우리가 결국 지향해야 할 함께 돌봄의 의미를 살펴본다. 또한 부모 돌봄 TIP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셀프 돌봄 TIP, 함께 돌봄 TIP에서는 중년 10년 로드맵, 노후에 살 집 찾기와 같이 독자가 직접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풀어내어 셀프 멘토링도 해볼 수 있다.

‘새로운 청춘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팔십에도 나는 빛날 것이다’


가족과 돌봄의 의미는 계속해서 변화하겠지만, 누구나 돌봄 받고,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가족 안에서 우리가 자신을 돌보는 것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때, 자신의 성장과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도움이 필요할 때, 이 책을 권한다. 2-30대에게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슬기롭게 중년의 맞이하는 방법을, 중년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중년과 노년을 어떻게 더 현명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지 알아가게 될 것이다.

예상 독자

- 자녀 돌봄과 부모 돌봄으로 삶이 무거운 중년 세대
- 자기 성장과 노후 준비가 필요한 4~60대
- 부모님에게 위로와 도전을 전하고 싶은 2~30대
- 슬기롭게 중년과 노년을 맞이하고 싶은 모든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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