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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신앙이 추억에 갇혀버리다 어쩌다 여기까지 떠내려왔을까 내가 변했다는 거, 다 알고 계시잖아요 제가 대체 얼마나 더 믿어야 해요 나는 하나도 바뀌지 않는구나 너희 하나님 좋은 분 아니다 Part 2 낭비 하나님, 사실 많이 갑갑합니다 권태기 내가 만난 건 터널이 아니라 동굴이었다 악인들의 형통 앞에 질문하다 이겼다 생각했던 아픔이 다시 내게 말을 걸었다 Part 3 나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맞을까 내 불은 왜 이리 빨리 꺼지는가 에덴에 다시 심긴 나무 그 은혜가 헛되지 않았습니다 등불 짐 Part 4 분명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 교회는 이제 나랑 맞지 않아요 그림자 나는 절대 이것을 내려놓을 수 없다 나는 천둥입니다 나 여기 끝까지 서 있는 나무가 되게 하소서 Part 5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나 사라진 저주 할아버지의 보청기 저 정말 할 만큼 했어요 그래도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에필로그 *이 책을 추천하신 분들 |
저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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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가운데 기다림이 있는 데에는 우리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아는 확실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 기다림이 내 교만을 들통나게 하거든요. 그 더디게 하심이 내 우상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드러나게 하거든요. 그 지체하심이 내가 진짜 사랑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보게 하거든요.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서 기다리시는 게 아닙니다. 사실 나를 위해서 기다려주시는 겁니다. 사랑하니까… 내가 ‘빠른’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바른’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한 아버지니까요.
--- 「어쩌다 여기까지 떠내려왔을까」 중에서 포기하거나, 연기하거나, 다시 믿음이 생길 때까지 돌아갔다 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믿음 없음을, 나의 믿음 약함을, 나의 쓰러졌음을 아빠가 도와주세요’ 했던 그 고백이 예수님의 눈에 ‘기특한 믿음’이 됐어요. 잊지 마세요. “나는 하나님 잘 믿으니까 언제나 다 괜찮아요. 나는 기쁨으로 다 이길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만이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 제가 사실 괜찮지 않아요. 이제는 정말 버틸 힘이 없어요. 그러니 하나님이 이제 저를 좀 도와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음도 믿음이에요. --- 「제가 대체 얼마나 더 믿어야 해요」 중에서 마음이 굳어버려서 기도를 못 하겠으면, 마음이 굳어버린 것을 기도하면 되는 겁니다. 때론 모든 것이 권태로워져서 그 절망스러운 터널 속에서 멈추거나, 숨거나, 사라져 버리길 바라며 결국 하나님을 포기하려는 선택을 하는데, 포기는 그렇게 하는 거 아닙니다. 하나님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포기하는 겁니다. --- 「권태기」 중에서 내 동료들이 다 예수님의 마음 앞에 깨져가고 있을 때 나 혼자 절대 나의 ‘옳음’을 깨뜨릴 수 없는 것, 그것이 진짜 비극입니다. 교회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제일 무서운 모습이 있다면, 내 깨뜨릴 수 없는 옳음 때문에 예수님께 ‘사용 받고 싶은 삶’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용하고 싶은 삶’을 산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언제 그분의 교회로 지어져 갈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내가 ‘얻게 될 것’들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이 기대가 될 때,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이길 수 있는 것’들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져줄 수 있는 것’들을 기대하게 될 때, 우리는 그렇게 예수님이 기대하셨던 사랑을 보여주는 교회가 되는 것 같아요. --- 「이 교회는 이제 나랑 맞지 않아요」 중에서 그렇게 내 모든 커리어가 무너지는 때가 있고, 열심히 잘 달리고 있는데도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는 때가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방에만 틀어박혀 있을 때가 있고, 사명 감당하려 했더니 왜 이리 방해는 많고 몸은 아픈지 싶은 때가 있어요. 그러나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분이 내 밭을 건드려주시지 않고는 어떤 풍성함도, 어떤 능력도, 어떤 열매도 없는 겁니다. 크고, 작은 고난이 있지만 아픈 만큼 우리는 깊어질 것이고 깊어진 만큼 풍성히 맺는 농장이 될 것입니다. 훈련이 근육을 키워내듯, 고난은 영혼을 단련할 것입니다. 잘 봐요, 생명이 피어나고 있을 테니. ---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나」 중에서 |
인생에 절망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김성경 목사의 위로의 메시지 “지금, 당신의 그 텅 빈 시간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찬송이 탄생하는 밤이 될 겁니다” 버려진 것 같은 인생의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책 사랑하려 노력했고, 이겨보려 노력했고, 믿음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상처와 절망뿐인 시절을 지나는 때가 있다. 이제껏 노력했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 것 같은 버려진 시간을 지나며 다시는 상처받지 않겠다고, 억울해지지 않겠다고 눈물을 머금은 다짐도 해본다. 그러다 문득 예수님이 십자가 언덕 아래 심어두고 간 꽃이 내 안에 피어나고 있음을 마주하며, 버려지는 그림자가 되기까지 그 꽃을 피워내고 가신 향기를 맡으며 이렇게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버려질 모든 순간을 사랑하겠노라.” 「안심하라, 하나님의 타이밍은 완벽하다」를 통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한 영혼을 위로한 김성경 목사가 이번에는 버려진 시간 속을 지나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지금 그대로 괜찮다고, 그 자리에 서서 믿음을 구하고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우리의 모든 순간을 지켜보시며 그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눈을 돌리도록 이끄는 이 책은 모든 버려진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이번 책에서도 203명의 특별한 추천인이 함께했다. 이 책이 향하는 한 영혼이기도 한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같은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의 추천사에 함께했으며, 그들의 추천사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모두 실려 있다. 독자 대상 ㆍ모든 노력이 무너진 것 같은 버려진 시간 속을 지나고 있는 이들 ㆍ힘겨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이들 ㆍ청년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리더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