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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해설
작가연보

저자 소개2

F. 스콧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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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Scott Key Fitzgerald

미국의 소설가이며 단편 작가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 그중에서도 1920년대 화려하고도 향락적인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의 모습과 ‘로스트제너레이션’의 무절제와 환멸을 그린 작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등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과 생애,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인물이다.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자퇴 후, 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1919년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하여
미국의 소설가이며 단편 작가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 그중에서도 1920년대 화려하고도 향락적인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의 모습과 ‘로스트제너레이션’의 무절제와 환멸을 그린 작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등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과 생애,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인물이다.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자퇴 후, 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1919년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25년 4월, 피츠제럴드는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완성했는데, 1920년대 대공황 이전 호황기를 누리던 미국의 물질 만능주의 속에서 전후의 공허와 환멸로부터 도피하고자 향락에 빠진 로스트제너레이션의 혼란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작품에서 청춘의 욕망과 절망이 절묘하게 묘사되고 있다. 세계적인 명작으로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고 있다.

헤밍웨이는 “이토록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면, 앞으로 이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라며 작품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T. S. 엘리엇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내디딘 첫걸음”이라고, 거트루드 스타인은 “(피츠제럴드는) 이 소설로 동시대를 창조했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데뷔작 『낙원의 이쪽』의 절반도 팔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죽은 후 재조명되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장편소설로 『밤은 부드러워』, 『마지막 거물의 사랑(미완)』,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낙원의 이쪽』, 『아름답고도 저주받은 사람들』, 『재즈 시대의 이야기들』, 『위대한 개츠비』, 『얼음 궁전』, 『밤은 부드러워』, 『기상나팔 소리』등을 비롯해 중단편 160여 편을 남기고 1940년 12월 21일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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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SF부족들의 새로운 문학 혁명, SF의 탄생과 비상』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허버트 조지 웰스의 『우주전쟁』 『타임머신』 『투명인간』과 필립 커의 『철학적 탐구』,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17, 18세기를 배경으로 정보사회, 테크놀로지, 현대문명의 기원을 그린 닐 스티븐슨의 『바로크 사이클』 시리즈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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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35*210*20mm
ISBN13
9791173570865

책 속으로

지금보다 쉽게 상처받던 어린 시절에 아버지는 내게 충고 한마디를 해주셨는데, 나는 지금까지도 그 말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남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는 이 말을 꼭 명심해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처럼 유리한 상황에 있지는 않단다.”
아버지는 그 이상은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우리 부자는 늘 이상할 만큼 말없이도 서로 통했기 때문에 나는 아버지의 그 짧은 말에 훨씬 많은 뜻이 함축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1장」 중에서

“글쎄, 애를 낳고 한 시간도 안 지났는데, 톰이 도대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거야. 마취에서 깨어났는데, 완전히 버림받은 기분이 들었어. 당장 간호사에게 그 애가 아들인지 딸인지 물어봤더니, 간호사가 딸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난 고개를 돌리고 울었어. 난 말했지. ‘그래, 딸이라서 좋아. 그럼 이 애는 커서 바보가 됐으면 좋겠어. 여자아이는 이런 세상에선 바보가 되는 게 최고야. 아름답고 귀여운 바보.’ 내가 모든 일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알겠지.”
데이지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사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잖아. 가장 진보적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난 알아. 안 가본 데라곤 없고, 못 본 것도 없고, 안 해본 것도 없거든.”
--- 「1장」 중에서

잠시 정신을 차린 후, 개츠비는 특허품인 커다란 옷장 두 개를 열었다. 양복과 실내복, 넥타이가 가득했고, 셔츠가 10여 벌씩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영국에서 옷을 사서 보내주는 사람이 있어. 봄가을이 시작될 무렵 적당한 옷을 골라서 보내주지.”
개츠비는 셔츠 더미를 끄집어내더니, 하나씩 우리 앞에 던졌다. 얇은 리넨 셔츠, 두꺼운 실크 셔츠, 고급스러운 플란넬 셔츠가 말끔하게 펼쳐져 떨어지며 테이블을 형형색색으로 뒤덮었다. 우리가 감탄하는 사이에 개츠비는 셔츠를 더 많이 가져와서 부드럽고 값비싼 셔츠 더미를 점점 더 높이 쌓았다. 산호색과 풋사과색, 연보라색과 연한 오렌지색의 줄무늬 셔츠, 소용돌이무늬 셔츠, 격자무늬 셔츠에는 남색으로 그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 갑자기 데이지가 무언가 억눌린 소리를 내며 셔츠에 머리를 파묻더니, 와락 울음을 터뜨렸다.
“너무나 아름다운 셔츠들이야.” 데이지가 흐느꼈다. 그녀의 목소리는 겹겹이 쌓인 셔츠 더미에 파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슬퍼. 전에는 이렇게… 이렇게 아름다운 셔츠를 본 적이 없거든.”
--- 「5장」 중에서

개츠비는 초록 불빛을 믿었다. 해가 갈수록 우리 앞에서 멀어져가는 황홀한 미래를 믿었다. 그것은 우리를 피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내일 우리는 좀 더 빨리 달릴 것이고 좀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러면 어느 청명한 아침에는….
그리하여 우리는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리면서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9장」 중에서

출판사 리뷰

“그쪽 부두 끝에는 늘 밤새도록 초록 불빛이 켜져 있더군.”

피츠제럴드는 첫 소설 『낙원의 이편』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이면의 공허함을 깨닫게 된다. 당시 그가 경험한 부와 사랑을 향한 인간의 욕망, 닿을 수 없는 이상에 대한 공허를 『위대한 개츠비』에 담은 것이다.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신흥 부자로 떠오른 개츠비, 상류층 출신의 데이지와 톰 부부, 그 화려한 시대 속에서도 빈곤한 삶을 살아가던 조지와 머틀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닉의 시선을 통해 피츠제럴드는 재즈 시대의 신분을 뛰어넘는 욕망과 시대적 모순을 그대로 보여준다.

개츠비는 오직 데이지를 다시 만나기 위해 매주 토요일 밤 화려한 파티를 열지만, 데이지는 그가 이뤄낸 부를 마다하고 안정된 삶을 찾아 떠난다. 개츠비가 매일 밤 데이지의 집 부두 끝 반짝이는 초록빛을 바라보며 희망을 품었듯, 피츠제럴드도 재즈 시대의 활기 속 자신의 문학적 이상을 좇고 있었다. 개츠비가 바라던 순수한 사랑은 현실이 되지 못했고, 그의 꿈은 현실의 벽 앞에서 무너져버린다. 하지만 결국 개츠비가 마지막까지 초록빛을 바라보며 희망을 놓지 않았던 것처럼, 그의 작품도 시간이 흘러 재평가되면서 20세기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츠비의 비극적인 사랑과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담아낸 『위대한 개츠비』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인간의 욕망에 대한 통찰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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