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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글: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서문: “난 뭔가 잘못됐어” 1. “나는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다” 2. 근본적 수용: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3. 신성한 멈춤: 지혜의 나무 아래에서의 휴식 4. 조건 없는 친절: 근본적 수용의 정신 5. 몸과 가까워지기: 근본적 수용의 기반 6.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7. 두려움과 함께 사는 법 8. 나를 자비로 감싸 안기: “내가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기를” 9. 세상을 자비로 감싸 안기: “나의 삶이 모든 존재에게 이롭기를” 10. 우리 안의 선함 깨닫기: 용서와 사랑의 마음으로 가는 관문 11. 함께 깨어나기: 깨어있는 우정은 신성한 삶의 전부다 12. 나는 누구인가? |
저타라 브랙
Tara Brach
불완전함은 우리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존재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p.45 중에서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본 것을 열린 마음과 친절함과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내가 ‘근본적 수용’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p.54 중에서 우리 의식의 본질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다. 우리 가슴의 본질은 보살피는 것이다. ---p.60 중에서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것의 경계는 우리 자유의 경계다. ---p.77 중에서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으로부터 달아나면 내면의 어둠은 더 커진다. ---p.91 중에서 우리 마음에서 만나거나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모든 신경증과 고통의 원천이다. ---p.94 중에서 만약 훈련받지 않은 어린아이가 노력 없이 타고난 방식으로 자유를 맛볼 수 있었다면, 그런 상태는 인간 존재의 자연스러운 부분임이 틀림없다. ---p.97 중에서 우리 삶 속의 모든 용은 우리가 단 한 번 아름다움과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공주일 것이다. 아마도 우리를 두렵게 하는 모든 것은, 가장 깊은 본질에서는 우리의 사랑을 원하는 무기력한 존재일 것이다. ---p.105 중에서 아주 잠깐만이라도 오해의 악순환을 멈출 때, 문제 뒤에 숨어 있는 무의식적 신념과 느낌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p.107 중에서 유쾌하거나 불쾌한 감각은 너무 빠르게 정서와 정신적 스토리의 연쇄반응을 촉발시키기 때문에,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면 즉시 즉각적인 감각 경험으로 주의를 돌리는 것이 수행에서 중요하다. ---p.153 중에서 고통은 불가피하지만 괴로움은 선택이다. ---p.159 중에서 그것은 나의 고통이 아니라 땅의 고통이다. 나의 살아 있음이 아니라 단지 삶이다. ---p.178 중에서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가 아니라 “경험과 어떻게 관계 맺는가?”다. ---p.192 중에서 나는 갈망 속에서, 교감 속에서, 사랑 그 자체 속에서 죽고 싶었다. ---p.220 중에서 두려움은 미래의 고통에 대한 예측이다. ---p.237 중에서 우리가 괜찮은 척할 때 오히려 분리되고 혼자이고 위험에 처했다는 느낌 속으로 더 깊이 가라앉는다. ---p.244 중에서 우리의 두려움이 크긴 하지만,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실이 훨씬 더 크다. ---p.253 중에서 두려움은 삶의 본질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저항은 삶에 대한 저항과 같다. ---p.262 중에서 우리는 안는 자이며 안기는 자이다. ---p.302 중에서 상대방의 눈을 통해 보는 것이 바로 자비의 핵심이다. ---p.334 중에서 모든 생명의 운명은 바로 내 운명이다. ---p.335 중에서 용서는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 열림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p.365 중에서 고통을 개인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 근본적 수용의 핵심이다. ---p.418 중에서 바라보고 놓아주고 자유로워져라. ---p.438 중에서 |
2004년 출간 이래 아마존닷컴 심리치유 분야 8년 연속 베스트셀러
틱낫한 스님, 혜민 스님 강력 추천한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이 책은 바로 당신의 얘기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꼭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출간 전 실시한 모니터링에 참가한 독자들이 한결같이 보내온 답변이다. 그만큼 이 책은 누구나 겪었을 법한 얘기, 누구나 겪고 있을 마음의 고통을 다루고 있다. 사업이 망해서 자책하는 40대 중반의 가장,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아들과 다투는 엄마, 먹는 걸 도저히 멈출 수 없는 20대 여성, 사고로 동생을 잃고 자책하는 형, 남편의 외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는, 우리가 한 번쯤 되어봤거나 우리 곁에 있음직한 누군가다. 심리치료와 명상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는, 자신이 만난 사람들의 얘기들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낸다. 왜 그들이 그런 고통을 겪게 되었는지, 고통을 만났을 때 느낌이 어떠한지, 명상을 통해 고통을 선명하게 바라봤을 때 몸에서 어떤 감각이 느껴지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고통에서 벗어나는지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이 책이 무엇보다 대단한 건, 저자 스스로 일상에서 겪은 고통들을 고백하고, 어떻게 그 고통에서 자유로워졌는지까지 밝힌다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의 인간적인 면을 드러냄으로써 ‘누구에게나’ 고통이 있으며, 우리는 치료자와 환자로 나뉘는 게 아니라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는 친구임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 속 얘기들은 ‘그들’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나’와 ‘우리’의 얘기다. 내가 나를 향해 퍼붓던 비난의 화살에 대한 얘기며,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누구든, 자연스럽게 얘기 속으로 빠져들어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독서를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라. 어느덧 나를 더 사랑하고 타인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왜 우리는 자꾸 자책에 빠지는가? 우리는 자주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고 사랑받을 자격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다른 사람을 보면 일도 잘하고 사랑스러워 보여서 더 비참해진다. 대체 왜 그럴까? 바로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고,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그렇지 않다는 건 우리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게 여간 어렵지 않다. 그렇게 자책에 빠져 괴로울 때, 위로는 큰 힘이 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위로 콘텐츠는 위로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왜 사람들이 아파하는지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위로는 순간의 편안함과 만족감은 주지만 우리가 지속적으로 행복하도록 이끌지는 못한다. 심지어는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그저 잠시 쉬면서 기운을 차린 후 다시 열심히 뛰어.”라고 말하는 위로도 있다. 이런 위로는 힘든 현실을 버티게 만드는 ‘진통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자책에 빠지고, 다시 약을 찾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문제의 근본을 해결해서 자책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리가 만나야 하는 ‘두 가지’ 진실 근본적 치유를 위해서 우리는 ‘내 잘못이 아니다’와 ‘나는 순수한 의식이다’라는 두 가지 진실을 만나야 한다. 이 책이 이 두 가지 진실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한 편의 옴니버스 드라마처럼 구성된 건, 그 진실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앞에서 언급했듯, 상처받고 깨지기 쉬운 이들에게는 위로와 공감이 큰 힘이 된다. 저자 역시 자신을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선은 위로와 공감을 보내 힘을 북돋아준다. 그 다음에 저자는 그들이 사건의 ‘두 가지’ 진실을 알게 하는 과정을 밟는데, 이때 심리상담 기법과 아울러 불교의 명상법이 활용된다. 저자가 명상법을 활용하는 건, 명상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이 넓어지게 해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힘과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불교’ 명상일까? ‘모든 존재의 고통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불교의 지혜가 문제의 초점을 ‘나’에서 ‘전체’로 옮겨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 명상은 우리가 ‘내 잘못이 아님’을 깨닫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근본적 수용’ 과정을 밟아간다. 근본적 수용이란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본 것을 열린 마음과 친절함과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 안는 것”이다. 좋고 나쁨을 판단하여 나쁜 것을 밀어내거나 억누른다면, 그 밀려난 것이 언젠가는 폭발하고 만다. 대신 불교 명상을 통해 기른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이 순간 경험하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근본적 수용을 한다면, 고통 역시 삶의 일부이며 우리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전체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흘러 지나가는 개별 경험들이 아니라 그 경험을 바라보는 ‘순수한 의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자책과 후회를 우리와 동일시하는 습관에서 자유로워져 진정한 행복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의 각 장 말미에 실려 있는 명상법은, 행복을 유지하고 근본적 수용을 강화하기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법이다. 마음챙김 명상법, 삶을 미소로 감싸 안는 법, 나를 자비로 감싸 안는 법, 티베트의 통렌 수행법까지, 각자 처한 상황에서 자기의 기질에 맞는 방법을 골라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방법들에는 각 장의 핵심이 함축되어 있어서, 안내를 따라 꾸준히 훈련한다면 몸과 마음이 그 지혜와 하나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