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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중고-최상] 리보와 앤
아무도 오지 않는 도서관의 두 로봇
어윤정 해마 그림
문학동네 2023.01.31.
판매자
북엔모어
판매자 평가 4 4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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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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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내 이름은 리보 | 이상한 일요일 | 초록색 지붕 집의 앤 | 뒤로 뒤로 뒤로 | 대기 모드 | 시간을 보내는 방법 | 앤의 고민 상담소 | 돌아온 기념일 | 플루비아의 정체 | 아이가 떠난 후 | 그리운 밤에 | 문을 열어 | 심사평

저자 소개2

어윤정

마음에 품은 생각의 씨앗이 멋진 이야기로 자라나는 마법을 부리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리보와 앤』,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 수상작 『드론 전쟁』, 『우주로 카운트다운』, 제12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거미의 인사』 등이 있습니다.

그림해마

일러스트를 그리고, 가끔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만화적 표현과 캐릭터를 좋아한다. 『너도 하늘말나리야』 『옐로우 큐의 살아 있는 생존 박물관』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DMZ 천사의 별’ ‘도술 글자’ 시리즈와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등에 표지 작업을 했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많이 그려 보고싶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84g | 153*220*9mm
ISBN13
978895469069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예스24 리뷰

아이가 기다린다. 내가 아이를 기다리는 것처럼.
오다은 어린이 PD
제2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바이러스로 폐쇄된 도시 내도서관에 남겨진 두 로봇. 리보와 앤. 그리고 아무도 찾지 않는 그곳에 나타난 한 아이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확산된 바이러스’ ‘아무도 찾지 않은 곳에 고립된 로봇’. 이라는 배경을 들으니 마음 한구석이 먹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펜데믹이라는 기간 동안 불가피한 격리와 고립을 겪은 우리들이, 마치 오지 않은 사람들을 영문도 모른 채 기다리는 리보와 앤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소통이 중요한 리보와 앤은 서로에게 사람 역할이 되어주며 자신들의 기약 없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나타난 주인공인 도현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요.

“괜찮아?” 리보는 이 말에 응답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아마 도서관 로봇들은 처음 들어본 생소한 질문이었겠죠. 리보는 그 말에 왼쪽 가슴이 ‘지르르’ 울리게 됩니다. 낯선 질문, 낯선 주파수. 그 풀어야 할 고민 속에서 리보는 이것을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감정 센서에 넣습니다. 이 감정은 결국 돌아올 수 없는 아이를 문 앞에서 기다리며 하염없이 울리는 왼쪽 가슴에 울립니다.

“그리움은 걷잡을 수 없는 재난,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
앤의 이야기에서 특히나 이 힘든 시기 속 아이들의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회와의 연결과 사람과의 교감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재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에서 우리를 다시 일어나게 하고, 나라는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연결’과 ‘교감’에 대해 다시 한 번 곱씹을 수 있게 됩니다.

출판사 리뷰

『긴긴밤』의 감동을 잇는, 제2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리보와 앤』
폐쇄된 도서관에 남겨진 두 로봇과 그들을 염려하고 그리워하는 한 아이의 ‘연결’과 ‘우정’


“도서관에 확산된 바이러스 때문에 방치된 로봇 리보와 앤을 통해 관계의 단절과 고독, 그리고 연결과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리보와 앤』은 “나와 타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귀함이 되살아나고 가슴속에서 뭉클하고도 따듯한 무엇이 퍼져 나가는 작품, 코로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한 조각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2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우리에게 ‘연결’이란 무엇이기에,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이들은 누구이기에, 이 이야기는 단숨에 우리를 인물들 속으로 진입하게 만드는 것일까. 여운 짙은 이야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나름대로 즐거움과 할 일을 찾아내는 앤과 리보 덕분에, 명랑한 앤과 서툴러도 진실한 리보의 대화 덕분에, 이야기봇 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 덕분에, 무릇 따듯하고 애틋하다.

“출근한 직원 0명, 방문객 0명, 사람과의 소통 0%.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세요.”
사람이 없는 도서관에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리보와 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리보와 앤 곁에 남은 건 초록색 비상구 유도등 안의 인간과 적막뿐이다. 끝은 있는 것일까. 소리 없는 밤들을 지나 이상한 일요일 너머의 환한 세계가, 리보와 앤 앞에 당도하긴 하는 것일까. 오지 않는 사람들의 안부와 자신들의 쓸모를 걱정하던 둘은, 막막한 상황에서도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아낸다.

“앤. 사람이 없지만 평소처럼 일해 보자. 지금 네 기분이나 감정을 말해 봐. 알맞은 책을 내가 추천해 줄게.”
“오오! 리보 넌 천재야. 나는 내 감정을 ‘사랑’으로 정할래.”

사람이 없는 도서관에서, 리보와 앤은 서로에게 사람이 되어 준다. 비밀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면서. 하지만 여전한 불안의 나날들 속에, 리보의 소리 센서를 자극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쿵쿵쿵. 누군가 유리문을 두드리는 소리. 이상한 일요일이 있기 전, 리보에게 ‘추억’으로 새겨져 있던 그 아이, 유도현이 나타난 것이다.

“넌 혼자 있어선 안 돼. 내가 널 구해 줄게.”
“앤, 아이가 날 그리워해. 그럼 난 어떻게 해야 해?”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지금은 재난 상황인가요?”라고 묻는 리보에게, 사서는 답했다. 넌 안전하니까 알 필요 없다고. 도서관 안에 갇힌 리보를 구조해 달라는 도현에게, 지나가던 행인은 답했다. 저 로봇은 도서관 안에 있는 게 맞다고. 그러나 도현은 잘 안다. 혼자 있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그래서 도현은 닫힌 문 너머의 리보에게 묻는다.
“괜찮아?”

이런 질문은 처음이라서 응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
“유도현 님! 잘 지냈나요?”
“난 괜찮아.”
아이가 손바닥을 현관문에 갖다 댔다. 하이 파이브. 아이가 나에게 가르쳐 준 행동이었다. 나도 아이처럼 손을 내밀었다. 투명한 유리를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손이 포개졌다.
(…)
왼쪽 가슴이 지르르 떨렸다.
_본문 중에서

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고 물어왔던 리보에게 처음으로 괜찮냐고 거꾸로 물어온 아이. ‘괜찮냐’라는 말보다 ‘이상 없느냐’는 기계적 언어를 적용하는 게 더 익숙할 법한 로봇 리보에게 도현은, 왼쪽 가슴에 지르르 진동을 일으키는, 낯선 미지수, 풀어내야 할 고민거리였다. 사람을 걱정시키는 건 리보가 해야 할 일이 아니었으므로. 감정 센서는 이것을 ‘그리움’이라 말했다.

"그리움은 걷잡을 수 없는 재난.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
“안녕하세요. 즐거움과 안전을 책임지는 여러분의 친구, 리보입니다. 지금은 재난 상황입니까?”

이야기는 ‘연결’을 향해 치달으며, 우리는 응원하게 된다. 도서관 밖으로 나가려 하는 리보에게 지금은 ‘(너의) 재난 상황’이 아니라고 말하는 시스템 앞에서, 한 번도 자신이 어떠한지를 먼저 표현해 본 적 없는 리보가 도현이가 알려 준 방법대로 자신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절망을 선택하기 더 쉬운 상황에서 간절하게 ‘연결’을 향해 나아가는 리보와 앤과 도현을.

여러 번 곱씹게 된다. ‘어린이 자료실’ 밖으로 나가 본 적 없는 앤에게 “로비에선 아이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며 리보가 어린이 자료실 밖으로 앤을 이끄는 장면을, 잠든 앤을 깨우기 위해 안 될 줄 알면서도 온갖 충전기를 앤의 몸에 대 보다 결국 비밀을 털어놓 리보의 모습을, 리보를 두고 떠나며 마지막 순간까지 리보를 눈에 담으려 천천히 뒷걸음하던 도현이의 모습을, 남겨진 리보가 잠든 앤의 곁에서 어둠 속의 별을 바라보던 모습을.

그리고 사유의 자장 속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 ‘우리를 연결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존재의 목적이 그 존재 자체와 등호로 성립할 수 있는가’ ‘그럼에도 나의 쓸모를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절망 앞에서도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연결은 본능이다. 연결감은 생존의 옵션이 아니라 필수 요소이다. “그리움은 걷잡을 수 없는 재난.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 앤의 대사처럼 어린이들에게 고립은 치명률 높은 바이러스만큼 아니 그 이상의 재난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과 격리는 사회적 동선이 큰 어른보다 학교와 학원, 동네 놀이터가 사회적 활동 영역의 전부인 어린이들에게 더 가혹했다. 그렇기에 폐쇄된 도서관에 남겨진 리보의 상황은 어린이들이 더 절실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다. 해석의 모양과 질감은 달라질지라도 이 작품의 무게는 시간의 무게를 이겨 내고 언젠가 코로나19를 경험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질 것이다. 그것이 문학의 힘이다._유영진(아동문학평론가)

각 서점 MD 추천사

어렸을 적 할머니 댁에는 언제나 문 앞에 앉아 반가이 꼬리를 흔들던 강아지가 있었다. 방학이 끝날 무렵, 떠나는 날 바라보던 그 까만 눈. 그 강아지는 사실 계속 날 기다렸을까? 어떤 이야기는 잊어버린 줄 알았던 삶의 어떤 부분을 불현듯 끄집어낸다. 『리보와 앤』이 그렇다. 폐쇄된 도서관에 남겨져,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두 로봇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 한구석 있는지조차 몰랐던, 그리움이 묻은 옛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 원고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떠올랐던 내 어린 날의 강아지 코코처럼. 나는 어른이 되었고, 이 그리움에는 먼지가 묻었다. 그럼에도 어느 날, 어느 순간엔 기어코 ‘지르르’ 울리고야 마는 마음, 그 ‘재난’같이 닥쳐오는 그리움을 가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이 책에는 있다._YES24 박은영 PD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도서관은 고요히 아이들을 기다리지 않았다. 도서관 사서 로봇인 리보와 앤이 프로그래밍대로 가만히 있지 않은 게 그 증거이다. 이제 도서관에 갈 시간이다. 아이들이 웃음과 자유를 만끽할 시간. 그 시간을 지켜줄 자애로운 친구들 리보와 앤이 있다._알라딘 임이지 MD

바이러스로 인해 단절된 위기 상황 속에서 인간 대 인간의 교감이 아닌, 인간과 AI 로봇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한 소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도현’이와 로봇 ‘리보’의 담백하면서 따뜻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자극해 생각의 폭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_교보문고 김지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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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정보

대표자명
김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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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소매, 전자상거래
업체명
김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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