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11월 21일 |
---|---|
쪽수, 무게, 크기 | 136쪽 | 170*230*20mm |
ISBN13 | 9788996983811 |
ISBN10 | 8996983810 |
발행일 | 2014년 11월 21일 |
---|---|
쪽수, 무게, 크기 | 136쪽 | 170*230*20mm |
ISBN13 | 9788996983811 |
ISBN10 | 8996983810 |
아름다운 긍정 미긍 하나 광대의 꿈 1.초대합니다! 2.광대가 된 나 3.계단 아래를 바라보며 4.광대의 웃음 5.눈감고 절벽을 걷는 듯 6.나만 여기에 7.광대의 꿈1 8.비교하지 마 9.자랑스럽게 10.변해간다 11.다른 듯 같은 우리 12.같은 순간 13.여러 가지의 나 14.광대의 꿈2 두울 미긍 생각 1.미긍생각 2.선인장 3.인삼과 산삼의 차이 4.‘화’이야기 5.걸림돌이 디딤돌이 되더라! 6.내려놓다(독립) 7.나만의 발 관리사 8.사랑은 아니었어 9.덧버선 10.봉사마가 느끼는 가을 11.미긍(美肯); 아름답고 미친 긍정! 세엣 미긍이 보는 아이세상 1.네 마음속의 긍정 2.그림이 날 채운다 3.맞지 않는 부츠 4.가슴이 답답할 때면 5.희망고문 6.미안해! 7.신세계 8.나침반 9.어른놀이 10.너였구나 11.봄 볕 12.부끄럼 13.오빠만 믿어! 14.내 자식도 남들만큼은 다 배워야 해! 네엣 미긍이 보는 부모세상 1.아빠와 하늘 2. 안식처 3.사랑은 아슈크림 4.풀 먹으라구? 5.공주마마 6.한 걸음 한 걸음! 다섯 미긍이 보는 어른세상 1.어른세상으로 가는 길 2.낯선 공기로의 초대 3.우울함과 쓸쓸함의 차이를 아니? 4.내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 5.시 선 남 녀 6.오늘도 아자! 7.아빠의 노후보험 8.엇 박 9.외롭지 않으냐고? 10.내 탓이오 내 탓이오! 11.삶의 무게 |
지인을 통해서 지난 주에 선물 받은 책 [아름다운 긍정, 미긍]이란 예쁜 책이다.
그냥 그림이 예쁜, 긍정의 삶을 강조하는 그런 책인 줄 알았는데,
작가가 자필로 쓴 귀여운 글씨체와 내용을 보고 그냥 그런 책인 줄 알았는데,
책을 열어 보고,
작가가 쓴 머릿말을 읽어보고,
다시 그림을 보며 글을 읽어보니 ... 가슴이 뭉클했다.
그냥 그런 책이, 휙휙 넘기면 되는 책이... 아니었다.
25세 꽃같은 나이에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교통사고를 당하고, 뇌손상과 오른손 마비, 시각장애,
골반과 다리뼈 골절... 그리고 혼수상태 속에서 중환자실에 한참을 있었고. 깨어나서는
아이지능에 시각장애, 오른 팔을 들 수 없고, 간병인 없이 휠체어를 움직일 수도, 목발을 짚을 수도
없는 중환자가 되었다.
불편한 눈과 불편한 다리로 걷는 연습을 하다가 계단에서 구르기도 하고, 오른손 재활을 위해서
일러스트 학원을 다니며 그림을 그리게 된 작가 주혜...
자신의 필명을 미긍(美肯)이라고 지어서 아름다운 긍정, 미친 긍정으로 힘들고 부정적인 세상을
긍정하며 살아가는 작가 주혜는 자신보다 더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준다.
다리를 절며 끌며 선글라스를 끼고 짙은 화장으로 꾸민 자신을 광대라고 여기며,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미긍 주혜...
많은 이들의 동정어린 시선을 당당하게 받으며 미친 긍정을 하는 미긍 주혜,
하루만 걸러도 굳어오는 오른 손에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도 주눅들지 않고,
2011년에 두 번째 교통사고 후 다시 마비가 온 손 때문에 많이 울었던 주혜,
다시 찾은 일러스트 학원에서 선생님께 하루 100장씩의 드로잉을 권유 받고 실천에 옮긴 주혜...
그리고 마비된 손의 마법은 풀리고, 멋진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끔찍했을 두 번의 교통사고를 오히려 긍정하는 미긍 주혜,
두 번의 사고가 없이 편안하게 살았더라면 절실하게 일에 매달리게 되지 않았을 것이고,
진짜 자신의 길을 찾지 못했을 거라고 아름답게 긍정하는 미긍 주혜!
외로움과 친구가 되고, 살아가며 점점 무거워지는 삶의 무게를 잘 채워가고 있는
작가 미긍 주혜...
그녀가 흐린 눈으로 보는 세상이 좀 더 긍정적으로 아름다워지기를,
밝은 눈으로 그녀의 모습을 보는 세상과 세상 사람들이 미긍 주혜를 따뜻하게 봐 주기를...
한 번 더 긍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긍정의 힘에 대해 감사를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작가 미긍 주혜님, 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긍정, 미친 긍정, 미긍 주혜님,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며칠 전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그 순간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본인의 모습을 인정하고 무슨 일이든 미치도록 아름답게
긍정하겠다는 작가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긍정의 힘을 깨닫고,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홍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