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대맨션에 살고 있는데 리폼은 어디까지 가능합니까?
A 집의 구조와 설비배관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조건입니다

임대주택의 대부분은 ‘이사를 갈 때는 원상회복을 할 것’이라는 조건으로 임대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벽이나 바닥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압정 하나도 박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 정도로 엄격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생활하면서 경년변화(시간이 흐르면서 더러워지고 낡아지는 것)는 인정되기 때문에 벽면에 핀으로 아주 작은 구멍을 뚫거나 나중에 접착제를 벗겨냈을 때 자국을 없애는 양면테이프 등을 사용하는 행위는 너그럽게 인정되고 있습니다. 장지나 다다미 등을 벗겨내서 보관한 다음에 다른 소재로 연출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본래의 형태로 되돌려놓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절대로 허용되지 않는 일은 ‘기둥’이나 ‘들보’ 등의 구조재를 훼손하거나 설비나 배관을 교체하는 것처럼 주거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리메이크입니다. 본격적으로 리폼을 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리폼이 가능한 집을 찾아야 합니다.

임대주택의 NG 포인트

* 기둥, 들보, 동귀틀과 같은 주택의 구조재 부분
* 수도와 가스배관이 있는 설비기기 본체와 그 배관 부분
* 전기와 전화배선과 그 배선을 내장한 벽, 천정
* 현관문과 새시 등의 개구부
* 임대의 기본은 원상회복. 리폼을 할 때는 주인의 허가가 필요

맨션의 NG 포인트

* 콘크리트 구조벽, 바닥
* 현관문의 바깥쪽, 새시, 베란다와 같은 공유 부분
* 수도ㆍ가스ㆍ전기배선(관리조합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하수배관
* 임대의 경우는 ‘임대주택의 NG 포인트’를 포함

자기 소유 단독주택의 NG 포인트

* 기둥, 들보, 동귀틀과 같은 주택의 구조 부분
* 소방법 등에 저촉되는 배관과 개구부의 설계 변경
* 부지 바깥쪽의 옥외 장식 부분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