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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싱 더 바운더리
마이너 서브컬처 매거진 밑바닥 생존기
푸더바
자크드앙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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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이거 왜 잘됨? (진짜 모름)

PART 1 취향
‘아...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는구나?’

#1 실패의 악마
#2 너 그런 거 보니? 으아악 맞아
#3 어쩔 수 없어서 한 건 어쩔 수 없이 구려
【CURATION 1】 마운틴듀를 마시면 귀찮은 일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4 역사의 간지, 대 매거진 시대
【INTERVIEW 1】 그들의 ‘시작’
#5 얼떨결에 큰 성공하세요
#6 사람들은 거지를 보지만 거지는 사람들을 본다
【CURATION 2】 상실의 시대 속 낭만은 사치래

PART 2 도전
‘처음으로 이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7 큰일이 났어 뉴스를 잘 봐
#8 굿즈를 팔자! (上)
#9 굿즈를 팔자! (下)
【CURATION 3】 돌 던질 땐 무조건 같이 던져야 돼
#10 그때는 알 수 없었지요
#11 팔랑팔랑 팔랑이는 나비
#12 우리가 살아남는 법
【INTERVIEW 2】 ‘팬베이스’를 쌓기 위한 노력
【CURATION 4】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 앉아

PART 3 개성
‘본인이 X신이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부터 인생은 재밌어진다.’

#13 Kyo야 사랑을 해봤니
#14 팝업을 열자! (上)
#15 팝업을 열자! (下)
【CURATION 5】 나 그녀랑 헤어졌어 그녀가 힙합이 아니어서
#16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거람 (上)
【INTERVIEW 3】 태호서울의 수장 권태호
#17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거람 (下)
#18 오대수는 말이 너무 많아요
【CURATION 6】 힙스터들의 성지를 찾아서

PART 4 성공
‘월세도 안 밀리고 꼬박꼬박 잘 내고 있는 내가 문득 자랑스럽다.’

#19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20 아, 성공 언제하지... 일단 과제부터 하자
#21 신이 했어
【CURATION 7】 지상 최대의 장기매매범
#22 뿌린 대로 거두리라
#23 책을 쓰는 이유
#24 푸싱 더 바운더리

【CURATION 8】 그날 밤 모정돼지는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다

에필로그 → 전격! 푸더바 인터뷰
INDEX
힙스터 빙고

저자 소개1

신차일

본명 신차일. “요즘은 개나 소나 매거진을 하네”라는 비난에도 뻔뻔하게 계정을 운영해서 팔로워를 8만 명이나 모아냈다. 목표는 가장 성공한 개나 소가 되는 것. @ptb_ mag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25*188*30mm
ISBN13
9791199023277

책 속으로

후술하겠지만, 나는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보고, 듣지 않는 것을 들으며 지적 허영심을 느끼는 악취미를 가진 인간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않아 거의 새 책 냄새 풀풀 풍길 것 같은 책들을 소개한 내 콘텐츠가 사람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은 거다. ‘대체 왜?’ 아이러니한 상황, 그러나 하나만큼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건 하찮은 내 인생에 굴러떨어진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기회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비슷한 유형의 게시물 “보고 나면 후유증 심한 영화 TOP 7”을 포스팅했다. 그 결과, 이번에는 전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아...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는구나?’ 푸더바는 그렇게 시작했다.
--- p.25

용기는 일종의 영어 같은 거다. 영어만 된다면 겪을 수 있는 경험의 폭이 어마무시하게 넓어지는 것처럼, 용기가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용기 없던 푸더바는 방구석에서 이상한 거나 만드는 사이버 망령에 불과하지만, 용기 있는 푸더바는 굿즈를 만들어 팔아 뉴스에도 나올 수 있고, 팝업도 열어 수천 명의 팬과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p.72

인생 살며 처음으로 온전히 내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경험. 한 달에 한 번 알바비 받았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쾌감이었다. 특히 단 하나의 혹평 없이 칭찬일색인 후기를 보면 눈물이 날 정도였다. 이때 처음으로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p.115

누군가와 1 대 1로 대화할 때 이 사람에게 불편한 감정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건 오히려 올바른 방향일 수 있다. 하지만 1 대 10일 경우에 혹은 1 대 100일 경우에 누군가에게 불편한 감정을 주지 않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누군가에게 불편한 감정을 주지 않으면서 진정으로 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까?
--- p.156

창작의 세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사실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제 말이 다단계 사기꾼처럼 들리겠지만, 제가 경험해본 바에 따르면 진짜 그렇습니다. 그저 스스로를 직시하고, 나는 무엇을 존나 못하고 그 대신 무엇을 개잘하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콘텐츠 창작에 적용하는 과정. 이것이 결국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하는 ‘내 것’을 만드는 과정이죠. 반가운 소식은, 이런 끝없는 자아 성찰과 내면을 탐색하는 일이야말로 이 책을 보고 있을 바로 여러분이 가장 잘하는 일일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안 그런가요? 저는 그랬거든요.
--- p.207

처음에도 말했듯 나는 운으로 떴다. 실력에 비해 너무 잘됐다. 그래서 이 관심과 주목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드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베풀면 꼭 돌아온다. 팝업을 열었을 때도 정말 수많은 지인분이 와주셨고, 내가 굿즈를 판매할 때도 부탁드리지 않아도 계속해서 공유를 해주셨다. 이럴 때면 바닥났던 인류애가 채워지곤 한다. 본인이 실력이 있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내게 연락해줘라. 돕겠다.

--- p.274

출판사 리뷰

“세상이라는 울타리를 밀어내고 내 안의 영토를 만들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남몰래 창작하는 힙스터들을 위한 큐레이션 1인 웹진 생존기

연말이면 각종 트렌드 보고서가 판치고, 조금이라도 남들과 다르면 괜히 눈치가 보여 무신사 교복을 사 입고, 주말에 영문도 모른 채 성수동에 가서 핫플 놀이를 하는 게 정답처럼 여겨지는 시대에서, 비주류로 시작해 자신의 울타리 안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아 결국 주류가 된 어느 20대 청년의 이야기는 ‘비주류’의 이야기일까, ‘주류’의 이야기일까.

‘정신 피폐해지는 하드코어 문학 6선’, ‘극도로 위험한 로스트미디어 자료들 TOP 7’ 등 독보적인 큐레이션으로 서브컬쳐 매거진의 하나의 장르가 된 푸더바의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썩은 동태 같은 눈으로 엠엔엠즈라는 별명을 얻고, 강아지 털 알레르기라는 신의 저주를 받은 평범한(?) 비주류 인간 푸더바는 어떻게 자신만의 영토를 개척해 서브컬쳐계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었을까?

나는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보고, 듣지 않는 것을 들으며 지적 허영심을 느끼는 악취미를 가진 인간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않아 거의 새 책 냄새 풀풀 풍길 것만 같던 책들을 소개한 내 콘텐츠가 사람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은 거다. ‘대체 왜?’ 아이러니한 상황, 그러나 하나만큼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건 하찮은 내 인생에 굴러떨어진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기회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비슷한 유형의 게시물 “보고 나면 후유증 심한 영화 TOP 7”을 포스팅했다. 그 결과, 이번에는 전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아...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는구나?’ 푸더바는 그렇게 시작했다. _ 본문에서

“그(녀)의 책장에 이 책이 꽂혀 있다면 당장 도망치세요.”
음지의 힙스터 창작자가 선택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법


“MINOR MAKES MAJOR.” 세상은 마이너한 문화가 메이저한 문화에 포섭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주류를 움직이는 음지의 힘은 모두 비주류의 취향과 감각에서 시작됐다. 트렌드를 만들고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콘텐츠는 언제나 한물 지난 대중문화가 아니라 B급, 서브컬쳐, 오타쿠라고 무시당하던 비주류 문화의 양분을 먹고 자란다. 비주류 서브컬쳐 문화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과 감각이 필요한 이유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하찮고 괴상한 무언가를 만드느라 두 눈이 충혈된 창작자라면, 푸더바가 불안 속에서 조금씩 자신만의 경계를 넓혀나간 이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창작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주류와 비주류 문화가 뒤범벅된 세상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브랜딩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서브컬쳐 리뷰가 뒤범벅된 이 책 한 권만으로도 그동안 감각하지 못하고 지나쳐 온 비주류라는 ‘절반의 세계’에 풍덩 뛰어들 수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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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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