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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는 바람을 피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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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는 바람을 피우는가?

기젤라 룬테 저 / 김현성, 진정미 공역 | 가림출판사 | 2003년 07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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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56g | 148*210*20mm
ISBN13 9788978951425
ISBN10 897895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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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기젤라 룬테
심리치료사이자 교육자이다. 올덴부르크 대학에서 강사로 재직중이며 학생 상담직을 맡고 있다. 여성의 평생교육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올덴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역자 : 김현성
서강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의 본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역서로 카프카의 『심판』, 페터 퓌츠의 『페터 한트케론』, 슈바이처의 『사랑으로 밝힌 생명의 등불』, 어슐러 구디너프의 『자연의 신성한 깊이』 등이 있다.
역자 : 진정미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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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멸시와 차별의 수천 년 역사의 영향 아래 서 있다. 여자들은 이것이 역사일 뿐만 아니라 멸시와 차별의 얼굴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여성 매매, 강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일상적 성차별을 생각해보라. 여자들은 이 역사와 실제적인 감시의 영향하에 자신의 감정과 욕망으로부터 극적으로 단절되어 있다. 그들은 성적 욕구와 그들의 성을 왜곡시키는 감시하에 진정한 성적 정체성을 찾아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그들의 성에 대한 통념적 규범과 교육에 대항하며 살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그들은 때로는 비밀스럽게 해야 한다. 그에 따른 징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지금도 그렇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적 경험을 영웅적인 행동으로 떠벌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여자들이 외도를 고백해야 하는가, 아니면 비밀로 해야 하는가를 제안하는 문제는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외도를 어떻게 처리할까 하는 문제는 외도 만큼이나 다양한 내적, 외적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이것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일은 개인적인 결정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pp. 14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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