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뜻밖의 한국사

뜻밖의 한국사

: 조선왕조실록에서 챙기지 못한 이야기

리뷰 총점9.9 리뷰 26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4주
정가
12,500
판매가
11,2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514g | 153*224*17mm
ISBN13 9788992920094
ISBN10 89929200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려 시대의 목욕 풍습은 신라 때보다 좀 더 과감(?)해졌다. 절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 예컨대 냇가에서도 여럿이 함께 목욕을 했으며, 심지어 남녀가 함께 목욕을 하기도 했다. 송나라 사람으로 고려에 사신으로 왔던 서긍徐兢이 기록한 『고려도경』에 여기에 관한 기록이 있다. 서긍은 송의 마지막 황제였던 휘종의 사신으로 1123년 개성에 도착해서 한 달 정도 지냈는데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그려 휘종에게 바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126년 휘종에게 바쳤던 정본이 송이 망하면서 사라져 그림 없는 기록만 남게 된 것이다. 아무튼 이 『고려도경』에는 서긍이 직접 목격하여 기록한 목욕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 개울에서 남녀가 함께 어울려 목욕을 했다고 한다. 홀딱 벗고 했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지만…….”
--- p.47~48 「고려 시대에는 남녀가 함께 목욕을 했다?」

“온 국민이 60일마다 한 번씩 밤을 꼬박 새며 놀았던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고려 사람들이 60일에 한 번씩 백야의 축제를 벌였던 그날은 육십갑자로 세어 경신일庚申日에 해당되는 날이다. 당시 도교에서는 이날 아무런 형체도 없이 사람의 몸에서 기생하는 삼시충三尸蟲이라는 놈이 사람이 잠든 틈을 타 외출을 한다고 믿었다. 사람의 몸에서 빠져나온 삼시충은 곧바로 하늘로 올라가서 옥황상제를 만난다. 그리고 지난 60일 동안 자신이 숨어지냈던 몸의 주인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낱낱이 고해바친다. 그러면 옥황상제는 죄질에 따라 벌을 주는데, 그 벌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날 삼시충이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아예 밤을 새워 술을 마시고 놀았으며, 이것을 경신수야庚申守夜라고 했다.”
--- p.55~56 「고려인들은 60일에 한 번씩 밤을 새워 놀았다」

“사극이나 옛 그림에서 상투를 튼 모습을 보다가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무더운 여름에 너무 덥지 않을까? 머릿속에서 발산되는 열기를 어떻게 감당했을까? 그러나 염려 마시라. 옛사람들은 상투를 틀 때 열기를 피하기 위해 정수리 주변의 머리카락을 둥그렇게 깎아 냈다. 이것을 ‘백호친다’라고 한다. …… 정수리 주변의 머리칼을 깎아낸 다음 ‘주변머리’를 모아 빗어 올려 정수리 부근에서 상투를 틀었다. 그러니 만약 머리를 풀어헤치면 ‘소갈머리’가 없어 아주 재미있는 모습이 된다. 죄인들은 상투를 틀지 못하고 머리를 풀어헤치게 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사극에서 이런 모습을 찍으려면 머리 가운데를 빡빡 민 모습으로 재현해야 옳을 것이다.”
--- p.77 「상투 튼 머리 속 열을 식혀라!」

“신라의 가발은 명물로 국제사회에 이름이 나 있었다고 한다. 멀리 중국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가난한 이들이 머리를 깎아 팔았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가발을 ‘다리’라고 불렀다. 머리숱이 많아 보이게 하고, 머리 모양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덧넣는 머리를 다리라고 했는데, 한자로는 가체加?다. 가체가 유행한 것은 통일신라 시대부터였다. 고려 때는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더욱 유행했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가체는 부의 상징이 되었다. 그래서 너도나도 더 멋진 가체를 쓰려고 기를 쓰게 되었다. …… 머리 사치 때문에 가산을 탕진하기도 하고 가체를 마련하지 못하면 시부모에게 예를 드리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 p.236~237 「영조가 여인들의 가체 사용을 금한 이유는?」

“조선의 독특한 구호 제도의 하나가 혼인 보조금 제도이다. 양반의 자녀로서 혼인 비용이 없어 서른이 넘지 못하도록 혼인을 하지 못하면 나라에서 비용을 부조하도록 했다. …… 왕이 직접 개인의 혼사까지 관여한 이유는 무엇일까? 성종 22년에 내린 전지傳旨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성종은 집안 사정으로 혼인하지 못한 처녀들의 혼인 비용을 관에서 부담하도록 다시 명령을 내리면서 “인류의 도리는 혼인보다 중한 것이 없고, 제왕의 정사는 원녀, 광부가 없게 하는 것이 긴요하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원녀란 혼인을 하지 못하여 원한을 갖게 된 여인을 말하고, 광부란 장년의 독신 남자를 뜻하는 것으로, 여기서 광曠이란 글자는 허송세월을 했다는 뜻이다.”
--- p.261 「조선 시대에 결혼 자금을 지원해 줬다고?」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