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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그러면서 긴 순간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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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그러면서 긴 순간의 무게

윤진상 저 | 스타 | 2003년 03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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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5쪽 | 4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80053
ISBN10 89902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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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진상
경남 김해 출생으로 1964년 현대문학지에 단편소설 '파편족'이 초회 추천되었고,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불안한 마당'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
창작집으로 『막힌 곳을 뚫습니다』『하얀 불꽃』『구멍 속의 햇볕』『모반의 도시』『이름을 훔친 열쇠』『목인의 춤』등이 있으며, 장편으로 『영혼의 나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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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옷을 빌려 입은 헐렁한 허수아비로 독재자의 앞잡이 노릇은 아버지 한 사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970년대 중반, 국가의 간성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국가를 보위하라는 총칼로 정권을 찬탈한 군부 독재자의 혈맹의 관계라는 우스꽝스러운 명분으로 급조된 신흥 대 재벌인 벌림그룹 총수의 아들 강후가 군에서 제대를 하고 돌아오자 경영수업을 하라는 데 정면으로 맞서 한 말이었다.
벌림그룹 총수 김팔천씨는 아들의 그 말에 기겁을 해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럴 것이, 만약 그 같은 말이 서슬이 시퍼런 독재자의 귀에 들어가는 날이면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신변의 위협까지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 고심 끝에 미봉책이나마 아들을 우선 신경정신과 병원에 입원시켜 격리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데, 강후의 입원을 두고 가장 의문스럽게 생각하던 사람은 친구 최병준이었다. 병준으로 말하면 십 여년을 해외에서 유학, 귀국한 바로 그 즈음이었다. 그래서 병준으로서는 이 땅의 현실에 만을 국외자 내지는 미숙아 같기만 하던 것이었다.
그런 병준은 강후가 신경정신과 병원에 입원한 처사를 두고 강한 의혹을 제기,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물론 음모라고 하는데……
그러던 병준은 강후가 피치 못해 하는 친구를 빈지우를 알아낸다. 말하면, 그의 아버지가 자유당 마지막 각료였다가 부정선거 원흉으로 몰려 처단되자 그의 어머니는 방문을 안으로 잠그고 자결을 해서 일거에 집안이 몰락하는 꼴이었다. 그리하여 이 땅에서는 패배자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극복하질 못하고 끝내 자살로 종말을 맞는 인물……
빈지우의 죽음을 두고 자신이 죽였다고 할 수도 없거니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도 못하는 묘한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던 것이 강후였다.

강후가 병원을 나온 후, 어느 날밤 우연히 마신돈과 맞추치게 된다.
마신돈은 강후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신병으로 입대해서 함께 복무한 사이……
휴학계를 내고 군대를 갔던 신돈 인지라 복학을 한 걸로 여겼는데, 말인 즉슨 '지금은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라'는 모호한 태도로 출구없는 현실의 절망감 앞에서 방황할 뿐이라는 절규였다.

한편, 김팔천 회장은 강후더러 군부 실세 가문과 혼사를 하거나 아니면 당장 해외로 나갈 것을 지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밤, 재야 운동권의 표적으로 김팔천 회장의 저택에 화염병이 날라들어 화재에 휩싸이게 되고, 위기를 감지한 김팔천 회장의 손에 끌려서 강후는 강제로 공항으로 나가는데, 거기서 정체불명의 사내들에게 잡혀 지하실로 끌려 가 린치와 고문으로 죽음 직전까지 간다.
마신돈과 함께 재야를 가장한 공산당 지하 조직으로 활동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신돈에 대해 실토하라는 것이었다. 죽음 직전까지 묵비권으로 일관 함구로 버티자 최후의 수단으로 지숙을 데려다 벗겨놓고 눈앞에서 그녀의 두다리 사타구니를 말뚝으로 찔러대는 만행을 자행……. 마신돈과 교환하자고 제의한다.

그렇게 강제로 거부할 수 없는 만행 끝에 회유 당한 강후는 변절한 인간이 되어 마신돈을 찾아 나선 날, <군정 종식>이라고 쓰인 붉은 띠로 머리를 묶고, 어깨에 <유신철폐>라는 띠를 메고 온몸에 시너를 뿌린 신돈이 화염에 휩싸여 장엄하게 허공으로 뛰어 내린다.

역사와 시대에 대한 마신돈이 찍지 못한 마침표가 오늘의 우리들 앞에 남겨진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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