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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기행

그리스 기행

: 마루시의 거상

은행나무 위대한 생각-1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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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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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436g | 140*210*30mm
ISBN13 9788956608662
ISBN10 895660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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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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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헨리 밀러
미국의 소설가이자 산문작가. 뉴욕에서 독일계 중산층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브루클린에서 자랐다. 개성과 반항심이 강해서 대학을 포기하고, 각종 직업을 전전하면서 지적·성적·문학적 편력을 거쳤다.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193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밀러에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인 『북회귀선』과 『남회귀선』은 거침없는 표현의 자유를 발휘하여 당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들은 외설 시비로 인해 프랑스에서 먼저 출간되었는데, 미국에서 출간되기까지는 30여 년이 걸렸다. 『그리스 기행: 마루시의 거상』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친구 로런스 더럴의 초대로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겪은 경험을 그린 것으로, ‘위대한 기행문 5선’에 꼽히는 기행문학의 정수이다. 밀러는 표현의 자유를 성취한 위대한 승리자로 명성을 떨쳤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하여 진보적인 작가 그룹을 이끌어나갔다. 이 시기에 『섹서스』, 『플렉서스』, 『넥서스』 등으로 이루어진 3부작 ‘장밋빛 십자가’를 완성했다. 노년에는 작가로서의 화려한 명성을 뒤로하고 수채화를 그리며 평화롭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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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나는 내게 소유물이 없음을, 모든 관계에서 자유로움을, 두려움과 시기심과 악의가 없음을 기뻐했다. 나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후회도 없고, 바라는 것도 없으므로 한 가지 꿈에서 또 다른 꿈으로 조용히 건너갈 수 있었다. 삶과 죽음이 하나이며, 둘 중 하나가 없다면 둘 다 즐기거나 끌어안을 수 없다는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확신이 되었다. ---pp.39-40

에피다우로스는 그저 어떤 장소의 상징일 뿐이다. 진짜 장소는 가슴속에 있다.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 걸음을 멈추고 찾아보기만 하면 된다. 모든 발견은 생각과 달리 무척 가까이 있던 것, 우리가 금방 알 수 있는 것을 드러내 보여준다는 점에서 신비롭다.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떠날 필요가 없다. 무지개의 끝에서 황금 단지를 찾는 것은 바보짓이다. 하지만 현자와 바보는 항상 서로 만나서 하나가 될 운명이다. 그들은 세상의 심장에서 만난다. 길의 시작이자 끝인 곳. 그들은 깨달음 속에서 만난 뒤, 하나가 되어 자신의 역할을 초월한다. ---p.117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고문과 학살에 오랫동안 시달리는데, 다른 쪽에서는 양손을 포개고 앉아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한, 문명은 알맹이 없는 가짜, 점점 늘어나기만 하는 살해된 시체들의 바다 위에 신기루처럼 떠 있는 말뿐인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p.241

그리스는 나를 자유롭고 온전하게 만들어주었다. 이제는 드래곤을 만나서 죽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내가 드래곤을 죽였으므로. 나는 느긋하게 돌아다니며 그리스에서 사귄 소수의 친구들에게 조용히 경의를 표하고 감사 인사를 했다. 나는 그들 모두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사랑한다. 그들이 내게 인간의 진정한 폭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p.288

사람이 철저하게 진정한 인간이 되면 누구에게나 거인처럼 대단한 면이 생겨난다. 나는 카침발리스보다 더 인간적인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p.324

예전에 나는 눈을 가린 채 머뭇거리며 더듬더듬 걷고 있었을 뿐이다. 오만하고 교만했으며, 도시인의 거짓되고 제한된 삶에 만족했다. 그런데 그리스의 빛이 내 눈을 뜨게 하고, 모공 속으로 뚫고 들어와 나의 존재를 확장했다. 나는 회전의 진정한 의미와 진정한 중심을 찾았기 때문에 이 세상을 고향으로 삼고 귀향했다. 지상의 나라들이 벌이는 전쟁은 이 평형을 흐트러뜨릴 수 없다. 지금의 우리처럼 그리스도 어쩌면 여기에 휘말릴 수 있지만, 나는 세계시민에 미치지 못하는 존재는 절대로 되지 않겠다고 단호히 밝힌다. 나는 아가멤논의 무덤에서 이미 소리 없이 나 자신을 세계시민으로 선언했다. 그날부터 내 삶은 인간의 신성을 되살리는 데 바쳐졌다. 모든 이에게 평화가 깃들면,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리라!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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