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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었던 모든 것

사랑이었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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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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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54g | 130*190*20mm
ISBN13 9788965702542
ISBN10 89657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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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197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영화 시나리오와 소설을 쓰는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연극과 TV 시리즈 각본을 쓰고 직접 출연하기도 하는 감독 겸 배우, 화학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이다. 14살 때 암 선고를 받고 그 후 10년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한쪽 다리를 잃었고, 폐와 간의 일부를 잃었다. 24살이 되던 해에 비로소 병원을 떠나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TV 시리즈에 배우로 출연해 연기에도 재능이 있음을 증명했다. 그는 젊은 시절에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던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떠난 친구들의 삶까지 살아내고 있다고 말하곤 하는데, 이러한 그의 세계관이 반영된 다양한 작품들에는 풍부한 상상력, 유머와 재치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영화 [4층의 소년들],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 [65분간의 생애] 등의 시나리오를 썼고, [키스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내가 먼저 당신에게 키스할게요]를 감독했다. 그가 쓴 인기 TV 시리즈 [붉은 팔찌]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더 레드 밴드 소사이어티]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방영되었다. 1995년부터 꾸준히 연극 대본을 집필해 무대 위에 올리고 있으며, 자전 에세이 [나를 서 있게 하는 것은 다리가 아닌 영혼입니다], 소설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 [웃음을 찾는 나침반]이 있다. [사랑이었던 모든 것]은 연인에게 버림받은 주인공이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지중해 카프리 섬으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자아를 되찾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삶에 대한 낙관과 희망이 교차하는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역자 : 변선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 졸업 후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국립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 취득 후 고려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서반아어과 강사로 일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서과 강사 및 통번역대학원 통역번역센터 연구원으로 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돈키호테](완역판, 공역), [시간의 지도], [둥근 돌의 도시], [4월의 음모], [해가 지기 전에], [황홀한 세상], [천재들의 물리학 노트]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녀의 눈빛은 내게 이런 말을 하려는 것 같았다. ‘이건 아니야...’, ‘난 싸우는 데 지쳤어...’, 아니면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데 대체 왜 이러지...’ 그러나 지금은 그저 나를 바라보기만 했다. 바로 그 순간, 그녀가 나를 그 이상하고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안 몇 달 전 춤 공연에서 들은 말이 떠올랐다. (...) 그날 밤, 대표 무용수는 현란한 몸짓과 유연한 동작을 하면서 열변을 토했다. “너희가 우리에게 사랑을 하라고 했지... 전쟁이 아니라. 우리는 너희 말대로 했어. 그런데 왜 사랑이 우리에게 전쟁을 걸지?”

---p.17-18

마르틴은 내게 병원에서 “사랑하는 것은 많이 좋아하는 거란다”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덧붙였다.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 이미 사랑의 높은 단계에 이른 것이고, 이런 사랑은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찾게 될 테니 나서서 찾으려고 욕심내지 마라...”
반면에 카프리로 가는 페리에서 우연히 만난 조지에 따르면, 사랑은 내가 좋아했고 사람들이 나를 좋아했음을 기억하는 것이고 항상 과거에 존재한다. 조지에게 사랑이란... “단지 과거에만 존재할 수 있다. 나는 사랑‘했’다... 좋아하는 것은 현재고, 사랑하는 것은 과거다.”
조지와 마르틴... 내가 그들에게 얼마나 많이 배웠는지, 그리고 그 순간 모든 것이 내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p.77-78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내 어깨를 다시 툭 치고 내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세상을 멈춰본 적이 한 번도 없니?”
“세상을 멈추는 게 뭔데요?”
“세상을 멈춘다는 것은, 너와 세상이 나아질 수 있게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걸 의식적으로 결정하는 거란다. 네가 움직이고 세상이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그 순간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네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해야 해. 좋은 문학작품을 읽고, 좋은 영화를 보고, 이 세상에서 네게 영감을 불어넣는 유일한 사람과 대화를 해야 해. 그리고 너, 그거 아니.....?”
“뭘요?”나는 감동을 받았고 매료되었다.
“그러면 세상이 너에게 상을 준단다. 우주는 그것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도와주거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세상을 멈추지. 너는 세상을 움직이고 싶니, 아니면 세상이 너를 움직이게 하고 싶니?”
“세상을 움직이고 싶어요.”나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세상을 움직이고 싶어요!”
그가 나를 거들어 함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세상을 움직이고 싶어요, 세상을 움직이고 싶어요!”

---p.130-131

“모두가 목적을 갖고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지? 너나 나나 지금 당장 그들 때문에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거란다. 그건 우리가 우리 삶, 우리 얼굴, 우리 길을 좋아하기 때문이지... 우리는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
그러나 밤이 되면 모든 것이 변해. 새벽에 높은 건물을 유심히 보면 불이 거의 꺼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거야. 대부분 사람들이 잠을 자고 깨어 있는 사람은 얼마 안 되니까... 그리고 그렇게 깨어 있는 사람들이 바로 ‘찾아내고 발견하는 사람들’이란다. 모든 사람이 잠자는 그 시간에 그들은 사랑을 나누거나 강렬한 대화를 즐기고 있지... 그리고 그 감정과 그 말들이 그들의 삶을 바꾸는 거야.
청년 다니, 네 인생에서 항상 낮보다는 밤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단다...
방황을 겪거나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다른 사람이 내 처지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게임을 해 봐...”

---p.153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우리가 걸어야 하는 길이 아니고,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것 역시 마찬가지에요. 때때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우리가 열정을 느끼지 못하고 싫어하지도 않는 무관심한 쪽일 수도 있어요.
이걸 알아야 해요... 당신 자신을 신뢰해야 하고, 당신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신뢰해서는 안 돼요...
당신이 좋아하는 무언가가 길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길을 정하는 거예요...”

---p.2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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