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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1920~1940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1920~1940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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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780g | 188*254*20mm
ISBN13 9788991221147
ISBN10 89912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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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엘리자베스 키스, 엘스펫 K. 로버트슨 스콧
자매인 두 사람은 1919년 삼일운동 직후에 한국을 여행하면서 언니 엘리자베스는 그림을 그리고 동생 엘스펫은 글을 썼다. 엘리자베스 키스는 1897년 스코틀랜드 에버딘셔에서 태어나, 1915년부터 20여 년간 일본,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을 여행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그녀는 판화, 수채화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는데, 특히 동양의 색채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판화가로 널리 인정받았으며, 그중에서도 한국을 소재로 한 작품이 뛰어나다. 평생 미혼으로 살면서 그림을 그리다가 1956년 세상을 떠났다. 동생 엘스펫은 남편 스콧과 함께 일본에서 살면서 언니의 충실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역자 : 송영달
1937년 서울 출생. 1960년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1962년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고 1967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정치학, 행정학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 현재 명예교수로 은퇴한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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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들은 뼈대가 작으며 얼굴 표정은 부드럽다. 인내와 복종이 제2의 천성이 된 듯하다. 하지만 온순하기만 한 한국 여자들에게도 의외로 완고한 구석이 있다. 가령 이들에게 새로운 문물을 강요한다든지 오랫동안 쌓아온 그들의 생각이나 생활신조를 바꾸려든다면, 차라리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허물어 옮기는 것이 더 쉬울지 모른다. 그러므로 한국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선의 방법은 오직 한국 풍습을 존경하며 끈기와 친절로 대하는 것뿐이다.
--- p.74
한국의 경치는 너무나 아름다워 때때로 여행객은 기이한 감동을 맛보게 된다. 그 풍경의 아름다움은 한국 문화의 유서 깊은 전통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서울의 야산이나 대동강변을 걸어보면 베이징의 서구를 걸을 때처럼 시간을 초월한 황홀경을 느끼게 된다. 이 감각적인 즐거움은 내 고국인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전원을 산책할 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한국의 전원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어떤 예기치 못한 프로젝트가 그 오래된 땅의 매혹적인 풍경을 망가뜨리지나 않는지 혹은 파괴해버리지나 않는지 걱정이 되어 한시 바삐 그곳에 되돌아가고 싶은 동경을 느낀다.
--- p.138
한국인의 자질 중에 제일 뛰어난 것은 의젓한 몸가짐이다. 나는 어느 화창한 봄날 일본 경찰이 남자 죄수들을 끌고 가는 행렬을 보았는데, 죄수들은 흑갈색의 옷에다 조개모양의 삐죽한 짚으로 된 모자를 쓰고 짚신을 신은 채, 줄줄이 엮여 끌려가고 있었다. 그 사람들은 6척 또는 그 이상 되는 장신이었는데, 그 앞에 가는 일본 사람은 총칼을 차고 보기 흉한 독일식 모자에 번쩍이는 제복을 입은데다가 덩치도 왜소했다. 그들의 키는 한국 죄수들의 어깨에도 못 닿을 정도로 작았다. 죄수들은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걸어가고 그들을 호송하는 일본 사람은 초라해 보였다.
--- p.153
일본 여자들은 두 다리를 붙이고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아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반면에 한국 여자들은 가부좌로 앉아서 피로하면 서슴지 않고 수시로 다리를 고쳐 앉는 게 풍습이다. 교회에 나온 한국 여자들을 그리다 보면, 다리를 고쳐 앉을 때마다 치마가 불쑥하게 들어 올려졌다 내려앉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재미있는 광경이다. 한국의 가정 내에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하대를 당하지만, 삼일만세운동 때는 여자들도 남자 못지않게 잘 싸웠다. ……한국 여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이 얼마나 강인한가를 보여주었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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