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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그 사람 대처법

[ 개정판 ]
리뷰 총점9.9 리뷰 353건 | 판매지수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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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2g | 150*215*20mm
ISBN13 9788960515109
ISBN10 89605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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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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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세진
서강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유혹의 심리학』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나라서 참 다행이다』 『내 안의 어린 아이』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등 심리학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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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조종자에 대해 말할 때 빠지지 않는 특징적 면모가 바로 그들의 ‘두 얼굴’이다. 그들은 대외적으로는 싹싹하고 친절하며 호감 가게 굴면서 가까운 사람, 특히 피해자와의 사적인 관계에서는 퉁명스럽고 언짢은 기색으로 일관한다. 대외적 얼굴에서 진짜 얼굴로 바뀌는 것은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로 방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순간이면 충분하다. 심리 조종의 피해자도 이러한 기만에 나름대로 한몫을 한다. 이들 역시 대외적으로는 아주 잘살고 있다는 이미지, 집안에서의 현실과 엄청나게 괴리된 이미지를 주려고 애쓴다. 심지어 상담을 하러 와서도 지배 관계의 중요한 요소들을 숨기려 든다. 때로는 치료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알코올중독자와 살고 있다느니,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느니 하는 중요한 고백을 한다. 심리 조종의 피해자들이 이러한 얘기를 빼먹는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망각 증상 때문이다. 일단 공포 분위기에서 벗어나면 그 일 자체를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다. --- p.37

“지금 당장 결정해. 난 여기서 바로 대답을 들어야겠어.” 상대가 자신의 손아귀를 빠져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한 심리 조종자는 좌절감을 다스릴 방법을 모르기에 모든 것을 지금 당장 원한다. 상대를 독촉하고 압박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상대가 차분히 생각하지 못하고 약속을 남발하거나 섣부른 행동을 하게 만든다. 이러한 독촉 압박은 상품 판매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점원이 “이거, 딱 하나 남은 거예요.”라고 말하면 손님은 좋은 상품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에 생각이 딱 멈추어 버린다. --- p.56쪽

“날 실망시키지 마!”라는 짧은 말 한마디에도 이러한 메커니즘이 내재해 있다. 아무 정보도 주지 않은 채 알아서 메시지를 해독하라는 셈이다.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어떡해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 하지? 만약 실망시키면 무슨 일이 일어나려나?’ 정보가 부족하기에 두려움은 더욱 커진다. 두려움은 객관적 논리를 벗어나 상상력에 불을 지핀다. 어떤 재앙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후회하게 될 거야!” “나중에 나 원망하기 없다?”와 같이 짧고 애매한 말 몇 마디로도 불안은 촉발되고 커질 것이다. --- p.62쪽

남편 브뤼노의 태도에 질릴 대로 질린 아내 파트리시아는 결국 집을 나왔다. 그러자 브뤼노는 금세 다정하고 사려 깊은 남편 행세를 했다. 그가 어찌나 살갑게 굴면서 한편으로 어찌나 힘들어하는지, 파트리시아는 곧 죄책감을 느끼고 가출한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브뤼노가 아내를 붙잡기 위해 계산적으로 행동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이제 와서 아내가 꿈꾸던 남편이 될 수 있는 사람이면 지난 25년 사이에도 충분히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파트리시아는 나의 조언에 따라 집에 돌아오라는 남편의 말 없는 압박에 꿋꿋이 저항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약속해 달라고 요구했다. 브뤼노는 힘들어하는 사려 깊은 남편 역할을 더욱 과장되게 연기하면서 그상황을 대충 넘기려 했다. 그러나 파트리시아가 꿈쩍도 하지 않고 계속 변화를 요구하자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 “좋아, 좋아. 당신, 당장 집으로 들어와. 내가 언제까지나 좋은 말로 달랠 줄 알아?” --- p.115쪽

심리 조종자가 상대를 금전적으로 몹시 곤궁하게 만드는 사례도 아주 많다. 소피의 어머니는 딸이 너무 피곤하고 안돼 보인다면서 일주일간 해수(海水) 치료를 받으러 가라고 했다. “우리 딸 휴가 비용은 엄마가 지원해 주마. 마음 푹 놓고 가서 쉬다 와! 일단 네가 계약을 해 놓으면 엄마가 나중에 돈을 줄게.” 그녀는 이렇게 따뜻하게 말했다. 하지만 소피가 대금을 지불하고 나자 어머니는 이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소피가 돈 이야기를 꺼내려 할 때마다 교묘하게 화제를 돌렸다. 자기가 쓴 돈이었기에 강하게 요구하기도 어려웠던 소피는 결국 어머니에게 돈 받기를 포기했다.
--- p.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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