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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이야기

앤디 워홀 이야기

: 예술과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문 창조적 인재의 롤모델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06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5건 | 판매지수 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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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0g | 152*210*16mm
ISBN13 9791186592243
ISBN10 118659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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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서 단토 (Arthur C . Danto)
미국의 원로 미술평론가이며 예술철학자이다. 젊은 날엔 화가로 활동하다 예술철학을 공부해 컬럼비아 대학 교수로 오랜 시간 일했다. 1960년대 당시 뉴욕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앤디 워홀의 작품을 처음 보았고, 그에 매료되어 워홀의 의미와 그 세계에 관해 많은 연구를 해왔다. 컬럼비아 대학 종신교수로 있었으며 퇴임 후 현재는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편자 : 이혜경
작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을 통해 등단했다. 어린이·청소년 책을 많이 써오고 있으며 미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해 왔다. 이 책에서는 원저작물의 어려운 부분을 롤모델 시리즈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게 풀어 엮는 역할을 맡았다.
역자 : 박선령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작가들의 은밀한 사생활≫, ≪설득의 비밀≫, ≪아빠와 함께 저녁 프로젝트≫, ≪영감으로 이끄는 리더경영≫, ≪키싱스쿨≫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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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세대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앤디네 집안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민자 거주지인 도시의 소외된 빈민지역에서 앤디는 의기소침하고 소심한 소년으로 자라고 있었다. 그런 앤디에게 그림 그리기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고, 그림 그리는 것이 가장 즐거운 놀이였다. 몸이 아파 침대에 누워서 지낼 때조차도 말이다.

++++++++++

물론 워홀은 뉴욕으로 가서 그곳의 예술적 공기를 흠뻑 들이마시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고 싶었다. 하지만 혼자 가는 것은 두려웠다. 그래서 펄스타인에게 같이 가자고 설득한 것이다.
펄스타인 역시 뉴욕의 매력을 모르지 않는 터라 두 사람은 함께 뉴욕에 가서 살기로 마음먹었다.
두 사람은 각각 200달러씩 들고 피츠버그를 떠나 뉴욕으로 향했다. 이 행보는 후에 뉴욕 예술의 정수를 이룩하는 워홀에게 의미가 큰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이 부분에 대해, “내가 열여덟 살 때 한 친구가 나를 크로커 상점의 쇼핑 가방에 넣어 뉴욕으로 보냈다.”라며 짧게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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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미술을 하겠다고 결심한 워홀이 코카콜라 병을 그림의 소재로 삼았다는 것은 그의 특별한 예술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비록 상업미술보다는 순수미술에서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예술을 고상하거나 특별한 사람들에게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코카콜라 병을 그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전에 워홀이 했던 광고 작업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순수미술의 소재로 코카콜라 병을 택했다. 그는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코카콜라 병을 예술의 세계로 끌어들이면서 상업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선을 허물고 싶었으며, 특정 계층의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대중에게도 예술의 세계를 열어 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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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통조림 그림을 본 사람들은 워홀에게, “왜 슈퍼마켓에 가면 볼 수 있는 수프 통조림을 그립니까?” 또는 “대량생산이나 소비주의 혹은 광고에 대한 반발입니까?”라고 물었다. 워홀은 그 질문들에 대답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 그림이 리히텐슈타인의 그림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수프 통조림을 그린 것입니다.’
같은 팝아트 화가로 분류되었지만, 워홀은 다른 화가와 같은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일상 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인 것을 소재로 택함으로써 너무나 대중적인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것이 자신의 독창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다른 팝아트 화가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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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은 자신의 새로운 작업실을 ‘팩토리’라고 불렀는데, 이 이름에 그의 예술관이 숨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팝아트가 나오기 전, 예술이란 예술가가 오랜 시간 고통스럽게 혼자만의 작업을 통해 창조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창작의 고통 끝에 고상하고 교양 있는 아름다움이 탄생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예술가들은 자신들을 일반 대중들과 다르다고 생각했고, 자신들이 일반 대중들보다 훨씬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워홀은 그런 생각을 비웃듯이 자신의 작업실을 ‘팩토리’(공장)라고 이름 짓는 재치를 발휘했다. 작품의 소재를 지극히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것에서 선택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기존의 생각을 뒤집었다. 마치 공장에서 공산품을 찍어내듯 만들어낸다는 의미로 규정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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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그의 몸은 더디게 회복되었다.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된 후에 1968년 9월에는 다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 총격 사건으로 그는 평생 간헐적인 통증에 시달려야 했다. 또한 부상의 후유증 때문에 평생 코르셋을 입고 지냈으며, 그토록 싫어하던 병원을 자주 들락거리는 신세가 되었다.
총격 사건이 있은 지 수년이 지난 1982년, 워홀은 아스펜에서 스키를 타며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뒤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
“난 아직도 저격 부상의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는 솔라니스가 또다시 자신을 암살하려고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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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의 초상화를 통한 워홀의 마지막 변신은 매우 놀라웠다. 워홀은 그 시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정치가의 이미지 가운데 하나에서 독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워홀이 마오쩌둥의 얼굴을 작품 제작에 사용하기 전까지 그의 사진을 걸어놓는 것은 정치적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자신의 신념을 고백하는 위험한 일처럼 보였고, 당시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위였다. 워홀은 이런 답답한 상황을 재미있게 뚫고 나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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