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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신령의 소리

나를 찾는 신령의 소리

: 샤먼이 본 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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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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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26g | 152*225*20mm
ISBN13 9788997962310
ISBN10 899796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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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미숙
무녀가 된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의 세계를 접하며 자랐다. 아홉 살인 그녀에게도 무병이 찾아왔다. 2년 간 무병을 앓다가, 내림굿을 받고 무녀가 되었다. 일찍이 무속 연구자로부터 ‘이런 신기 가득한 눈은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예지력의 소유자다.
애기 무당에서 40년 경력의 만신으로 선택된 몇몇 인간들에게만 은밀히 보여지는 신의 소리를 전하고 있다. “점과 굿에 두루 능한 무당이 진짜 무당”이라고 믿는 그는 점사는 신의 영역이라면 굿은 뼈를 깎는 인간의 노력이 더해져 완성되는 기예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1994년부터 매년 대동굿의 하나인 마포 나루굿에 참여하고 있다.
신 앞에 겸허하고 사람들의 지친 삶에 희망을 주는 큰 무당이 되기를 기원하며 오늘도 신께 옥수를 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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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은 이미 나에게도 신이 내렸다고 수군대고 있었다. ‘쌍과부’는 봤어도 ‘쌍무당’은 처음이라고 웃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수군거림을 알고 있던 터라 어머니는 사람들 앞에서 내 얘기가 나오는 걸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내림굿을 받고」중에서

굿이 시작되자마자 나는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신이 실리면서 지금까지 참을 수 없이 괴롭히던 육체의 통증도 씻은 듯이 잊어버렸다.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 공중을 훨훨 자유롭게 날 것 같았다.
---「시퍼런 작두 칼날 위에서 터진 말문」중에서

꼬챙이를 버리고 손으로 흙을 헤치니 땅 속에서 방울과 동전 세 개가 나왔다. 그것을 양손에 집어드니 또다시 공수가 내렸다. “명기 받고 서기 받아 만중생을 구하려고 내가 왔다. 나는 산신령이다. 네 할아버지시니라.” 이것은 신령님이 당신의 제자가 되었다는 증거로 내려주는 신물인데,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많은 무당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일이다.
---「신과의 대화」중에서

가끔 굿을 해서 암을 고쳤네, 맹장염을 기도로 고쳤네 하는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골수에 맺힌 병은 무당이 고칠 수 없다. 하지만 조상이 노하고 신령이 돌아앉아 생긴 병은 무당이 아니면 고치기 어렵다.
---「신병 고치기」중에서

어쨌든 아직도 영혼이 존재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할 증거는 없지만 나는 영혼이 있다고 확신한다. 아니 그것은 믿음 이전의 실존의 세계이다. 사람들이 믿든 믿지 않든 영혼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영혼 달래기」중에서

특히나 전라도 증 일부 지방에서는 신이 내려 무당이 된 강신무가 아닌 당골에게 철저하게 훈련을 받고 무당이 되는 세습무가 주류를 이루는데, 이들은 굿을 하면서 신을 받아 점을 본다고 하지만 서울지방에는 세습무가 거의 없다. 굿은 신을 받지 않아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지만 세습무의 굿은 강신무의 그것에 비해 날렵하고 경쾌하지가 못하다.
---「굿의 멋과 풍류에 취해」중에서

다만 일 년에 한 번만이라도 온 마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를 가질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는 윤택한 정신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라져 가는 대동굿을 되살려서 보다 인간다운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무녀의 소명일지도 모른다.
---「마포 나루굿 이야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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