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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길

: 민선 포항시장 정장식의 가슴속 이야기

정장식 | 출판시대 | 2002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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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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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210330
ISBN10 89552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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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장식
1950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포항 중앙초등학교, 포항중학교 및 경북사대부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독일 킬 대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72년 제1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농수산부 공보관실 근무를 시작으로 농수산부 · 경제기획원 사무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경제행정담당 서기관, 경상남도 기획관, 경남 거창군수, 청와대 행정수석실 행정관, 내무부 재정과장 및 지도과장, 경북 상주시장, 청와대 행정수석실 비서관 등 내 · 외직을 역임하고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을 끝으로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였다.

1992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숙명여자고등학교 육성회장과 지방고등고시 시험위원을 역임하였다. 한나라당 내무전문위원을 거쳐 현재는 민선 포항시장으로 있다. 또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운영위원,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겸임교수, 포항 해군동지회 명예회장 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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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소위 말하는 재테크에는 빵점이다. 상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였지만 젊은 시절 증권에 투자하였다가 혼이 나고서는 나 같은 월급쟁이는 아예 재테크의 근방에도 가지 않는 것이 돈버는 길이라는 소중한 생활신조를 가지고 있다. 아내도 마찬가지다. 여느 부부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훔쳐볼라치면 때로는 재물복이 있는 아내 덕분에 윤택한 살림을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나의 아내는 이런 분야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 일평생 걸어오고 있는 직업도 공직인지라 우리 부부는 일찌감치 마음 편히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돈 모으는 일에는 일절 신경 쓰지 않기로....... 그저 삼 시 세 끼 밥 잘 먹고 자식 공부나 시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느냐는 심정이다. 그러다 보니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남에게 무언가 남겨 줄 것이 있어야 할 텐데 재물을 모아서 남겨줄 위인도 되지 못하고 해서 마음을 먹은 것이 몸으로 떼우자는(?) 생각이었다.

그렇다. 어쩌면 돈보다는 더 귀한 육신이 아니겠는가. 하나님께서 주신 천수를 다 누리고 이 세상을 하직하려는지 아니면 긴급호출로 급히 불려 올라갈지는 알 수 없어도, 그 어느 때든지 때가되면 필요한 이들에게 이 육신의 조각들을 하나씩 나누어주기로 마음먹고 장기기증을 서약하였다. 일평생 써먹은 내 육신의 조각들이 꺼져가는 한 생명의 불을 다시 붙일 수 있다면 얼마나 멋있고 아름다운 일인가. 헌혈로 심심찮게 하고 있다. 들어내면 그만큼 채워지는 피, 몸 안에서 자꾸 생겨나는 피를 주는 것이 무엇이 아까운가. 고이면 썩기 마련인데도 모두들 피 뽑는 것을 아까워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의과대학에 다니는 딸아이가 어느 날 전화를 해 왔다. 본과3학년이니까 해부학 공부를 마친 상태이다.

"아빠, 장기기증까지는 좋은데 의과대학에 해부용 시신 기증만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자기 아버지의 몸이 해부용으로 올려진다고 생각하니 아마도 어린 마음에 안타깝고 끔찍하였던 모양이다.

"그래, 네 마음은 잘 알겠다만 나중에 더 생각해 보자."

딸아이의 마음을 그렇게 달래주고서는 한번 먹은 마음 변할 수야 있는가 라고 혼자 되뇌었던 적이 있다.
--- p.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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