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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의 상실

덕의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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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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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7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22쪽 | 63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1003253
ISBN10 893100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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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도덕을 한편으로는 내면적 도덕감정, 즉 양심에 정초하려는 사상과 다른 한편으로는 도덕을 칸트적 정언명법, 즉 보편화가능성 위에 정초하려는 사상에 관해 비양거린다. 다섯의 간결하고 재치있고 설득력있는 단락에서 니체는 내가 객관적 도덕의 합리적 토대를 발견하고자 하는 계몽주의 기획이라고 명명하였던 것을 떨쳐버렸을 뿐만 아니라, 계몽주의 시대 이후의 문화에서 평범한 자신의 도덕적 발언과 실천이 올바른 상태에 있다고 믿었던 모든 도덕적 행위자들의 믿음을 제거하였다.

그러나 니체는 이러한 파괴행위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과 계속해서 직면한다. 그의 논증의 기초적 구조는 다음과 같다. 만약 도덕이 오직 의지의 표현으로만 구성된다면, 나의 도덕은 오로지 나의 의지가 창조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연법, 유용성 또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과 같은 허구들을 위한 자리는 존재할 수 없다. 나는 스스로 선에 관한 '새로운 가치 목록'을 창조해다. '그런데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존재가 되기를 원해야 한다.즉 새롭고, 일회적이고, 비교할 수 없고, 자기자신에게 스스로 법칙을 부여하고, 자기 스스로를 창조하는 존재가 되기를 원해야 한다.'

18세기의 합리적이고, 정당화된, 자율적 도덕주체는 하나의 허구이고, 하나의 환상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의지로 하여금 이성을 대체하도록 하고, 대규모의 영웅적 의지활동을 수단으로, 즉 자질을 통해 우리에게 태고의 귀족적 자의식을 상기시키는 의지활동을 수단으로 우리 자신을 자율적 도덕주체로 만들자고 니체는 결심한다. 그런데 이 귀족적 자의식은 니체가 노예-도덕의 불행이라고 간주한 것에 앞서 있었으며, 또 그 효력 덕택에 새로운 시대의 예언자적 선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떻게 선에 관한 새로운 가치목록을 독창적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어떻게 법을 창조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모든 개인에게 발생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니체 도덕철학의 핵심을 구성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니체의 위대성은 문제를 가차없이 진지하게 다루는데 있지, 경박한 문제해결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위대성을 만약 니체의 도덕철학에 대한 유일한 대안이 계몽주의 철학자와 그 추종자들이 서술한 것이라고 밝혀진다면, 니체를 바로 도덕철학자로 만드는 위대함이다.
--- pp.17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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