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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그냥 죽기엔 억울하다

암, 그냥 죽기엔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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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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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26g | 153*224*20mm
ISBN13 9788995686751
ISBN10 89956867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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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히라이와 마사키 (平岩正樹)
1953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공학부 물리공학과와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후지사진필름연구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국립암센터, 시즈오카 현 공립 감바라종합병원 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 츠키시마 사마리아병원에서 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의사에게 묻지 못할 항암제 이야기』, 『차트로 알 수 있는 암치료 매뉴얼』, 『항암제-모르고 죽는 연간 30만 명』, 『의사인 내가 암에 걸린다면-포기하지 않는 치료 최전선과 베스트 요법』, 『부작용 없는 항암제 치료』 등이 있다.
역자 : 김미형
1973년 제주도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추오(中央)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해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문학지 《국문학 해석과 감상》에 다자이 오사무, 나츠메 소세키, 미시마 유키오에 관한 9편의 작품론을 게재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활발한 출판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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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지난 5년간,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 암 선고를 받았다. 그중 두 사람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한 사람은 다른 원인으로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남은 한 사람은 두 종류의 암을 이겨내고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처음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암 선고를 받았을 때엔 모든 것을 병원에 맡긴 채 의사만 바라보고 있었다. 오랫동안 의료에 종사해온 의사에 대한 믿음 때문이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의학에 문외한인 내가 노력해봐야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하는 재빠른 체념 때문이기도 했다. 결과는 비극으로 끝났다.
그 후로 밤마다 잠을 못 이루는 일이 잦아졌다.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을 텐데 마냥 손 놓고 있었다는 죄책감과, 내가 암에 걸렸어도 그렇게 방관자처럼 굴었을까 하는 자괴감이 자꾸만 밀려왔다. 그런데 무슨 악연인지 그 후로도 내 주위엔 암환자가 끊이지 않았다. 마침내 나는 시시각각 죽음이 가까워오는 가족의 투병생활을 하릴없이 지켜보다가 감상적인 눈물이나 흘리는 일은 그만두겠다고 마음먹었다.
남편과 나는 인터넷으로 암에 관한 정보를 찾는 데만 몇 달을 보냈고, 암치료법을 소개한 책만도 두 박스가 넘게 읽었다. 그러던 중에 만난 것이 바로 히라이와 의사가 쓴 책들이었다.
그의 책은 암치료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정보 제공의 차원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담겨 있었다. 다름 아닌, 환자와 함께 싸워나가는 의사만이 낼 수 있는 진심 어린 목소리였다.
나는 비로소 암과 암환자에 관한 그릇된 통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까지 느껴왔던 막연한 불안감과 자괴감을 털고 일어나 자유 의지로 암과 맞설 수 있게 되었다. 의사에 대한 불신감도 사라졌다. 세상에는 환자 못지않게 의료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의사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누가 의료의 진정한 주체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그때까지 나와 가족은 자신들을 의료의 수혜자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소중한 가족이 암과 싸울 때에도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의료의 주체라는 자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자가 바로 의료의 주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순간, 암과의 싸움은 의사의 손을 빌린 우리 자신의 싸움이 되어 있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인간은 어차피 죽는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의학의 꿈이자 소명이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고 손을 놓을 바에는 의사가 되지 말고 차라리 종교인이나 호스피스가 되었어야 했다. …… 그러나 죽는다고 해서 내가 해온 고투가, 그리고 앞으로의 싸움이 무의미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치료가 싸울 시간을 만들어준다고 단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 자체가 싸움의 연속이다. 하루하루를 싸우면서 살아가는 건 암환자들만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한다. “환자들이여, 암과 당당하게 싸워라!” --- 본문 중에서

모든 사람은 같은 전쟁터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중에서 환자는 발에 총을 맞은 사람에 해당한다. 나는 아직 총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게 어깨를 빌려준다. 동정은 하지 않는다. 어떻게 동정할 수가 있는가. 바로 몇 초 뒤에 다음 일격이 내 머리를 관통할지도 모르는데. 그때엔 환자보다 내가 먼저 죽는다. 만일 우리가 같은 전쟁터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필사적으로 서로 돕기는 할지언정 동정하거나 불쌍하게 여기지는 못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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