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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행 제2부 서정 5

무인행 제2부 서정 5

: 장강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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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150*225*30mm
ISBN13 9788956374024
ISBN10 895637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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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소년행
충북 영동 출신으로 20년 동안 기업체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독립하여 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에 그동안 꾹꾹 눌러온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터뜨려, 바쁜 틈틈이 작품 『소년행』과 『무인행』 1부를 네이버에 연재했고, 2015년과 2016년에도 줄줄이 풀어내어 『무인행』 2부 ‘서정(西征)’, 3부 ‘귀환(歸還)’을 연재했다. 현재 『무인행』의 후속편을 부지런히 집필하고 있다. 저작 활동의 자유로움을 위해 익명으로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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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그대는 누구인가? 감히 인간이 선계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모자라 그 힘으로 수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구나……
‘죽음이 다시 삶으로 이어지듯이 살면 죽고 죽으면 다시 살아나는 무궁무진한 인과의 사슬에서 내가 같은 종족으로 같은 운명을 살아갈 이유는 없다. 나는 서정 조선군의 총수 요동후 정성진이다. 조국의 아픔을 구하고자 할 뿐이다.’
‘조국을 구하면 그만이지 이곳까지 와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것은 지나친 처사 아닌가? 너무 많은 개입은 삼가라.’
‘그대들 이곳의 존재들이 사람들의 삶을 잘 도왔다면 그래서 그들이 조선을 침탈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고 당신들이 방치한 탓에 요동에서 간도에서 그리고 조선에서 수많은 원혼들이 눈을 감았고 그래서 문제가 커졌다. 나의 책임이 아니라는 말 속에 숨은 그 눈감음이 본관을 여기까지 이르게 한 것이다. 어찌 그것을 또 탓하려 하는가?’ --- p. 49

“의무를 다하는 시간이 충忠이라 하셨습니다. 더 큰 충을 위해 그리하십시오.”
“더 큰 충! 자네 말이 어렵구먼.”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전하께서 다른 이를 통해서 하는 것을 싫어하시는 것이지. 이제는 그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조선군은 이제 최강의 군대입니다. 훌륭한 장수들이 많고 전략과 전술에 능하며 군사들은 실전과 훈련이 잘되어 있습니다. 무기와 갑주는 명군의 장수급보다 좋습니다. 활과 궁노와 화포의 특수 무기는 성능뿐만 아니라 그 운용에서도 단연 으뜸입니다. 이런 군대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요. 전하의 노고가 크셨고 이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이런 강한 조선이 오래갈 수 있게 하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생각해 보세요. 그것은 내가 아니어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기준과 훈련된 방식과 그리고 사명감입니다. 부족하더라도 맡겨서 일을 해보세요. 두 대장군께는 그렇게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주위해 장군과 김여서 장군께 진공로進功路의 한 축을 맡기셨습니다. 이 전쟁 전체를 맡겨도 되도록 그분들에게 맡겨보세요.” --- p. 71

‘어서 오라, 죽여버린다. 내가 인과를 어겼다면, 인과를 어겼다고 개입하는 너도 인과를 어긴 것이다. 이것이 있음으로 인해 저것이 있는 것이다. 어찌 인과의 오류가 어느 한쪽에 있을 수 있겠는가.
내가 조선을 구하고자 무예를 극성으로 익힌 것이 죄가 되는가? 전쟁을 일으킨 것이 죄가 되는가? 내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여진과 북원과 오이라트부 그리고 멍청한 명의 황제가 돌아가면서 조선을 침탈했을 것이다. 그것도 전쟁이다.
나 같은 사람은 동족이 죽어도 친구의 집이 불타도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 그렇게 사는 것이 인과의 법에 따라 사는 것인가! 사는 것 자체가 인과를 유발하는 것이지, 어떤 것은 인과를 유발하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은 선택적인 경우는 없다. 침묵하는 죄는 침묵한 죄로 다른 놈이 떠들 수 있게 하는 것이다.’ --- p. 241

“전하, 이들의 인생입니다. 제가 어찌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을 산에서 데리고 온 목적은 이미 달성했습니다. 옛날 싸울아비들은 전쟁에 나와 목숨을 초개같이 던지고 전쟁이 끝나면 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평화로운 시기입니다. 이들을 산으로 돌려보낸 다음에 그리고 사부께 용서를 구하고 사부의 영전에 제를 올린 다음에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두 사람 다 무력으로는 장수들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판단에는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판단력이 없는 힘은 여포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이리 이용되고 저리 이용될 뿐입니다. 스스로를 갈고닦을 시간을 주는 것이 장차 조선을 위해 좋을 것이라 생각하옵니다. 사사로이 권력을 탐한다면 하시(何時)라도 목을 베어버릴 것입니다.
내가 이들 앞에서 떳떳할 수 있는 이유는, 이들에게 모진 고생을 시키고 전위에 서서 피를 뒤집어쓰게 하면서도 이들에게 떳떳한 이유는, 최소한 소인이 권력과 부귀를 탐하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저 회음후 한신이 결국 죽임을 당한 연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들은 아직 젊습니다. 스물을 갓 넘긴 아이가 저 정도면 이후에 조선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여기에 남는다면 여러 우환을 만들어낼 뿐입니다. 태자께서 가자고 하시면 갈 것이고, 태자의 정적이 함께 가자 해도 갈 것입니다. 그때 그의 힘은 파국입니다. 아직은 어린아이들입니다. 다음 기회를 보시옵소서.”
--- p. 335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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