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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연행의 기록

조선인 강제연행의 기록

: 1910-1945, 나라를 떠나야 했던 조선인에 대한 최초 보고서

박경식 저 / 박경옥 | 고즈윈 | 2008년 03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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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66g | 153*224*30mm
ISBN13 9788991319905
ISBN10 8991319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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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경식
1922년 조선에서 태어나,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49년 동양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중ㆍ고급학교, 조선대학교 교원을 역임하면서 조선근대사를 연구하였다. 태평양전쟁 종전 후, 희생자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전역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생존자의 증언을 모으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조선인 강제연행의 기록』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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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은 스스로 원해서 일본에 건너간 것이 아니었다. 일제의 조선 지배를 위해 많은 일본인 자본가와 지주 및 농업 인구가 조선에 진출하게 되어 조선인이 쫓겨나게 된 것이었다. … 도항한 조선인의 80~90퍼센트가 고향에서 더는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농민들이었기에 아무 기술도 없는 상태에서 육체노동 등으로 일본인 노동자를 보충하게 된 상황이었다.---p. 22

강제로 일하다 죽을 바엔 차라리 폭동을 일으키자고 동료와 상의하기도 했지만, 결국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몰래 도망치기로 했다. 도망도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그 유일한 기회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 가는 것이었다. 나는 철도 레일 위에 손을 올려놓고 돌을 실은 화차를 밀어 새끼손가락을 으깬 후, 병원에 다니면서 도망갈 기회를 엿보았다.---p. 112

일자리가 없는 조선인은 본토인보다 훨씬 불쌍하다. 토목 보조공은 하루 임금 60전 정도의 싸구려 여인숙에서 지내는데, 10일이나 20일 일자리가 없으면 밥값은 물론 목욕비도 없어 때에 찌든 속옷과 겉옷 한 장으로 견디는 사람이 많다. 멀리 고향을 떠나와 돈을 모으려는 것도 수포로 돌아가고, 고향에 두고 온 처자식들 걱정에 한숨짓는 조선인 노동자는 살 길이 막막하다.---p. 150

여하튼 망국의 국민이라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나는 이 일을 항상 자식들에게 얘기했다. 그렇게 참혹한 학살을 당해도 나라가 없으니 항의 한 번 할 수가 없었다. 내 몸을 평생 불구로 만들고 많은 동포의 생명을 빼앗은 일제에 대한 증오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p. 230

해방 후 20년간 재일조선인은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 등 기본적 인권을 비롯하여 특수한 역사적 조건에 처한 외국인으로서 보장되어야 할 권리, 공화국 재외공민으로서의 권리를 유린당해 왔다. 외국인등록법, 출입국관리령의 제정으로 재일조선인은 부당한 취급과 처벌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목욕탕에 갈 때 등록증을 소지하지 않았거나 수업 중인 교사가 등록증을 갖고 있지 않았을 때에도 상시 소지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경찰에 연행되었다. 1947~1956년에 18만여 명이 등록법 위반으로 징역, 금고, 벌금형을 받았다.
---p. 347~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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