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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역사

패자의 역사

구본창 | 채륜 | 2008년 03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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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3쪽 | 502g | 148*210*20mm
ISBN13 9788996014010
ISBN10 8996014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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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본창
저자 구본창은 1963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고, 재학시절부터 한국의 빈민층 형성과정에 대한 역사적 고찰에 깊은 관심을 가져 왔다. 그러한 역사인식의 연장선상에서 민중사관에 관심이 많은 지인들과 대중 역사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여 친일사관의 잔재가 정리되지 않은 기존의 주류 역사학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 제기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생계 대책을 위해 십 수년간 대입 재수생들의 영어강사, 영어참고서 저자로 활동했고, 현재는 일산의 세종국제 학원에서 국제중을 준비하는 초등생들에게 시사역사 강의를, 그리고 김포의 영재사관 학원에서 국제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에게 영어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명강의 영문독해, 조이풀 잉글리시,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영어책, 말하는 솜씨로 부자가 된 사람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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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궁녀는 완전한 허구
660년 7월 18일, 신라와 당의 연합군 18만 명이 사비성까지 밀고 들어왔다. 황급히 왕궁 뒤 부소산으로 피한 삼천 궁녀는 추격해 오는 적군에게 쫓겨 마침내 낙화암에 서게 되었다. 적에게 치욕을 당할 것인가? 죽음을 택할 것인가? 삼천 궁녀는 선택의 기로에서 강물에 몸을 던져 죽음을 택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백제의 슬픈 최후다.

삼천 궁녀로 상징되는 의자왕의 사치와 방탕으로 백제는 점점 힘을 잃었고, 마침내 나, 당연합군의 침략으로 나라를 잃었다. 이것이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워 온 백제 역사다. 그런데 정말로 의자왕이 삼천 궁녀를 두며 사치와 방탕을 일삼았을까?
결론을 말하면 의자왕의 사치와 방탕의 상징인 삼천 궁녀란 존재하지도 않았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허구일 뿐이다.

그렇다면 삼천 궁녀의 존재가 허구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첫째, 백제 멸망 당시 수도인 사비성 인구는 5만 명에 불과했다. 당시 남녀 구성비를 반반으로 볼 때, 여자는 2만 5천 명이다. 그 중에 궁녀가 될 수 있는 연령대인 15~25세 여자는 몇 명이나 되었을까? 연령대별로 고르게 분포했다고 가정하면 약 4천 명 정도다. 그런데 그 중 3천 명이 궁녀였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당시 사비성의 인구를 따져보면 삼천 궁녀는 전혀 근거 없는 허구일 뿐이다.
둘째, 현재 충남 부여에 남아 있는 당시 왕궁 터의 넓이를 따져 봐도 삼천 궁녀의 존재는 허구다. 왜냐하면 당시 왕궁 터의 넓이가 3천 명의 인원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당시에 궁녀가 아무리 공간을 아껴 썼다 해도, 3천 명을 수용할 공간으론 불가능하다.
셋째, 삼국사기을 비롯한 역사서 어느 곳에도 의자왕의 삼천 궁녀에 대한 기록이 단 한 건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삼천 궁녀에 대한 이야기가 생겨났을까?
의자왕과 삼천 궁녀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천 년이 지난 조선 중기 문인들의 시였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삼천 궁녀의 존재가 대중에게 인식된 것은 일제시대 대중가요에 삼천 궁녀란 가사가 들어가면서였다. 나라 잃은 삼천 궁녀의 비극적인 소재가 일제시대의 우리 정서와 비슷했기 때문에 1960년대까지 애창곡이 되었고, 그런 과정에서 삼천 궁녀는 점차 실존했던 존재인 것처럼 대중의 머릿속에 새겨지기 시작한 것이다. 우연의 소치라 해도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p.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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