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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상을 바꾼 전염병
세균과 바이러스에 맞선 인간의 생존 투쟁 EPUB
예병일
다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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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머리말 : 공포의 전염병, 세상을 뒤흔들다.

1. 전염병과 인간

감기와 독감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사람과 동물의 공통의 적, 전염병
세균과 바이러스 발견의 역사
미생물의 생존 전략, 번식
전염병도 진화한다
 이야기톡 : 초파리에서 미생물으로 유전학의 관심을 옮기다

2. 전염병의 시대

고대 로마를 멸망시킨 두창과 말라리아
십자군 전쟁의 승패를 가른 전염병
중세를 몰락시킨 페스트
아즈텍과 잉카 문명을 사라지게 한 두창
나폴레옹의 사전에 불가능을 만든 전염병
 이야기톡 : 나폴레옹이 루이지애나를 미국에 판 이유
오늘날의 미국을 만든 황열

3. 전염병과 인간의 반격

백신의 정의와 종류
소젖 짜는 아가씨의 경험에서 얻은 종두법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
백신 개발로 20세기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힐먼
21세기를 달굴 신개념 DNA 백신
 이야기톡 : 바이러스용 백신으로 암을 예방한다
특정 질병만 치료할 수 있는 물질
공포의 대상에서 치료의 대상으로
2차 세계대전에서 처칠의 목숨을 구한 프론토질
 이야기톡 : 노벨상을 거부한 도마크
미생물이 가지고 있는 항균성 물질
운에 의한 발견과 잠자던 페니실린의 재등장
새로운 항생제를 찾아서
20세기 후반 새로 등장한 항생물질
내성균 출현과 병원감염의 증가

4. 전염병이 바꾼 일상

백신과 약이 전염병을 해결했을까?
고대인들도 위생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위생 운동의 선구자 채드윅
상수도와 콜레라
콜레라 균을 직접 들이마신 페텐코퍼
손씻기, 세상을 바꾼 전염병의 유산
마을에서 쫓겨난 한센병 환자가 모이는 곳
아픈 이를 수용하던 곳이 병원으로 탄생하다
 이야기톡 : 원시시대에도 뇌수술을 했다고?
대중목욕탕 문을 닫게 한 매독
전투보다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는 병사들
전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일회용 주사기의 등장
전염병 대책이 낳은 사회 풍속의 변화

5. 전염병과 인간의 미래

사스로 인해 취소된 의학 학술 행사
환경 파괴는 새로운 질병을 부른다
사람에게 전파되는 동물의 전염병
깨끗한 환경이 유행시킨 전염병, A형 간염
지구온난화에 따른 말라리아의 재창궐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전염병 대처하기

참고문헌
그림 소장 및 출처
교과연계

저자 소개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를 재료로 분자생물학 연구를 진행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전기생리학적 연구 방법을 이용해 기초의학을 연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의학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16년간 생화학 교수로 지낸 뒤 2014년부터는 의학교육학 교수로 지내며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여러 전공을 경험하면서 쌓은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과학과 의학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글쓰기와 강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를 재료로 분자생물학 연구를 진행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전기생리학적 연구 방법을 이용해 기초의학을 연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의학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16년간 생화학 교수로 지낸 뒤 2014년부터는 의학교육학 교수로 지내며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여러 전공을 경험하면서 쌓은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과학과 의학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글쓰기와 강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교수의 꿈을 이룬 해에 첫 책 『의학사의 숨은 이야기』를 출간했고, 그 이후 『유전공학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처음 만나는 혈액의 세계』, 『처음 만나는 소화의 세계』,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저도 의학은 어렵습니다만』,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 『내가 유전자를 고를 수 있다면』, 『세상을 바꾼 전염병』,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 등 다수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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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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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3.9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만자, 약 2.3만 단어, A4 약 51쪽 ?
ISBN13
9791156330967
KC인증

책 속으로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방법으로는 전염원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은 물론 환자가 사용한 물품이나 환자로부터 유래한 검체와 접촉하지 않으면 예방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병원체가 몸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환자인지 아닌지 구별이 어려운 보균자의 경우는 어려운 방법이긴 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공포의 전염병, 세상을 흔들다

약 백 년 전, 한적한 시골 마을, 건강하던 어린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서 피부 표면에 물집이 잡혔다. 물집은 속에 뭔가 들어있는 것처럼 맑지 않은 색을 띠었다. 이 소식을 듣고 마을 촌장이 달려왔다. 벌겋게 달아오른 아이의 얼굴을 본 촌장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건드리지 말고 모두들 피해! 잘못 건드리면 우리 모두 죽을지 몰라!" 그것은 두창(천연두)이었다.

과거에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은 전염병이었다. 전염병이란 병을 일으킬 능력이 있는 미생물 병원체가 인체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병이다. 대표적인 전염병으로는 두창, 매독, 한센병이 있었는데, 이것들은 하나같이 겉보기에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병변 때문에 더욱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전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환자의 몸에서 분비된 침이나 배설물, 환자가 사용한 물건이나 음식, 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긴다.

병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무서운데,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사실은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던 옛날에 그야말로 공포가 아닐 수 없었다. 피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지만 병에 걸린 가족을 모른 체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또 피한다 해도 이미 감염되어 잠복기에 들어간 경우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병으로 발전하니, 대책없이 하늘의 심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인류와 함께 공생해 온 전염병

사실 전염병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은 인류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다. 인류 이전의 동물에게도 병을 일으키곤 했으니 인류 역시 처음부터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을 안고 있었다. 엄마 뱃속에서 밖으로 나온 지 며칠 되지 않는 신생아의 피부에도 세균이 존재한다. 물론 엄마의 뱃속에도 세균이 있다. 미생물은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공생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미생물이 침입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도 사람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인류가 전염병의 위험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고대 유골이나 미라, 심자어 예술 조각품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뼈에 결핵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골이 있는가 하면, 조각품 중에 소아마비에 걸린 사람의 모습도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전염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출혈열이나 조류독감, 사스(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로운 전염병이 나타나기도 하고 처음에는 치명적이었던 전염병이 세월이 지날수록 덜 치명적인 형태로 변화하기도 한다. 이것은 전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끊임없이 주변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진화 과정을 거쳐 자신의 형질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한편, 과거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전염병이 이제는 더이상 인류를 위협할 만큼 큰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염병은 결코 사라진 것은 아니다. 최근 매스컴에서 주목하고 있는 몇몇 전염병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언제라도 인류를 위협할 가능성은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필요 이상의 공포심이나 자신감이 아니라 현재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 방법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다. 인류는 결코 병원성 미생물을 피할 수 없다. 오히려 지구상에서 공생해야하는 운명에 처해 있다. 전염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퇴치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필요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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