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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뉴욕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나는 뉴욕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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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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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872g | 150*210*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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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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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에리카
Erica Miyasaka   
세계에서 가장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뉴욕에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여성 기업가. 외국계 기업에서 비즈니스의 토대를 쌓고 보스턴으로 유학을 다녀온 후, 단신으로 뉴욕으로 건너가 패션컨설턴트로 일했다.
2010년에 독립하여 뉴욕에 ‘에리카 인 스타일 Erica in Style, Inc’을 설립했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신기능 레그 웨어를 개발하여 미국과 일본에서 의장권을 취득했다. 일본 전국에 자신의 제품을 판매하는 지점을 두고 있으며, 제품구상에서부터 제조공정 ?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서 패션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컨설턴트로서도 활약 중이며, 그녀가 펴낸 5권의 책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만큼, 꿈을 향해 노력하는 롤 모델로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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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뉴욕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뉴욕에서는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공통점만 있으면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친구가 될 수 있지요. 하지만 편안한 친구관계에는 모양이 있습니다. 가령 제 경우는 육각형입니다. 육각형의 각 모서리는 패션, 홀리데이, 미술?예술 감상, 비즈니스, 취미, 나이트라이프로 나뉩니다. 공통점이 겹치는 경우를 제외하고 각 각에 속해 있는 사람이 다른 각으로 이동하는 일은 없습니다. 패션에 속한 친구와는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거나 미술·예술을 감상하지 않는 거죠.
어른이 되면 한 친구와 무엇이든 함께 즐기기가 어렵습니다. 친구라는 큰 틀에 한데 섞어버리면 성향이 맞지 않는 부분도 억지로 맞추려다 무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이것을 함께 즐기는 사람, 저 사람은 저것을 함께 즐기는 사람,’ 그렇게 정해놓으면 각자 공통 분야가 있으므로 서로 마음 편하게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누구누구는 불렀는데 나는 부르지 않았다는 식의 경험을 해도, 슬퍼하거나 우울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부르지 않았는지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나는 그 각에 속해 있지 않구나.” 단지 그 뿐이니까요.
모든 것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공통된 부분만 즐기는 친구관계. 저는 육각형을 예로 들었지만 인간관계나 자신의 세계가 넓어지면 각도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어른의 친구관계는 다각형」중에서

친구 리아는 과자 굽기를 좋아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과자 만들기를 잘한다=좋은 엄마’라는 걸 남성들에게 보여주어 좋은 결혼 상대자임을 어필하는 것이라고 의심했는데, 알고 보니 순수하게 과자 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 리아가 만든 쿠키가 설탕을 넣는 걸 잊어버렸나 싶을 정도로 맛이 없다는 겁니다. 그만큼의 재료비와 시간을 들이는 거라면 사는 편이 훨씬 맛있을 텐데 어째서 이렇게 미숙한 솜씨를 가졌으면서도 모두에게 당당히 행동할 수 있는 것일까요? 솜씨가 없다는 걸 굳이 공헌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던 저는 어느 날 그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리아는 저의 무례한 질문에 기분 나빠하기는커녕, 이국의 땅에서 온 다른 기준을 가진 저에게 상냥하고 예의바르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좋아하느냐 아니냐인 걸.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못하는 건 조금도 부끄러운 게 아냐. 좋아하는 것을 하는 동안에 점점 잘하게 될 테니까. 내가 만든 과자도 이래봬도 꽤 먹을 만해진 거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좋아한다는 감정이 앞서면 무슨 일이든 즐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뭔가를 즐기는 데 기량은 필요 없습니다.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것을 좋아하는 마음, 즐거운 기분을 소중히 하면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을 즐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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