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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교실

인간교실

손창섭 | 예옥 | 2008년 09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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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96g | 153*225*30mm
ISBN13 9788993241044
ISBN10 8993241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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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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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를 파는 사람보다 오히려 정신을, 즉 의리나 양심을 팔아먹고 사는 것들이 더 한심하지 않아요? 그런 것들은 정치가에도 교욱자에도 종교가나 사업가에도 우글우글하잖아요? 그러고서도 소위 명사요, 인물예요? 온 기가 막혀서. 그렇지만 미스 윤은 그들의 희생물이 된 끝에 몸을 팔망정 아직 정신을 팔아먹은 적은 없거든요.” --- p.153

“그렇다면 결국 뭡니까? 아저씨 말씀은 여자의 방탕, 즉 아내의 방탕을 인정한단 말씀 아닙니까?”
“남자의 방탕을 긍정한다면 여자의 바탕도 긍정해야 된다 그거요. 여자의 방탕을 긍정할 수 없다면 남자의 방탕도 절대로 긍정해선 안 된단 말요. 물론 이상을 말하자면, 남자고 여자고 방탕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이상이겠지만, 역사가 있은 이래 남성 본위의 인간사회에서는 남자의 방탕만은 공공연히 활갯짓하며 성행해 오지 않았으냐 말요. 그러니 남녀동등권이요 인권이요를 걸핏하면 내세우는 요즘 세상에선 정숙이니 부도(婦道)니 하고 남자쪽에만 편리한 보통명사를 만들어가지고 여잘 묶어놓는다는 건 당치않은 일이란 말요.”--- p.182

“요, 요, 요것이…….” 억지로 여자를 품안에 꽉꽉 우그려 넣기라도 하면서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지르는 사내의 탁한 음성이 어렴풋이 흘러나오다 말고 별안간, “가, 가만, 저게…….” 놀라 외치는 사내의 다급한 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펑 하고 멋지게 카메라의 플래시 터지는 소리와 섬광이 어둠을 가르고 퍼져온 것이다. “저, 저, 저놈이 누구냐?” 너무도 화가 치받쳐서 사내의 고함소리는 떨렸다. “실례했습니다. 전 누드 사진가입니다. (……) 그럼 재미 많이 보십시오. 사진첩이 완성되면 비밀히 판매를 개시할 테니 필요하시면 댁에서도 아가씰 통해서 신청해 주십시오.”
--- p.32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인공 ‘주인갑’은 자유당 말기 개인사업에 실패한 중년의 실직자다. 내성적인 그의 성격과는 달리 미장원을 운영하는 아내는 활달하고 진취적이어서 원만치 못한 부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방 한 칸을 ‘황여인’이라는 여인에게 세를 놓았고, 그녀의 은근한 매력에 빠져든다. 황여인은 폭력남편을 피해 젊은 남자와 도망쳐 나온 처지였으며, 주인공은 황여인을 사모하는 마음에 이혼문제를 돕게 된다. 그러나 황여인과 주인공의 아내인 ‘남여사’는 동성애에 빠지게 되면서 이들은 묘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한편 황여인이 거처를 옮긴 후 새로운 세입자로, 두 명의 여대생이 들어온다. 그 중 ‘윤’이라는 여대생은 고급창녀로서, 3인조를 구성하여 부패하고 타락한 저명인사들의 돈을 뜯어내는 사업을 전개한다. ‘윤’이 그들을 상대로 성관계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협박하는 방식이다. 그들은 사회악을 응징하는 동시에 그들에게서 걷어 들인 돈으로써 공익사업을 하겠다는 목적을 밝힌 후 주인공에게 협조를 부탁하지만, 그는 그들의 당돌한 방식을 불법적이며 폭력적인 방식으로 받아들인다. 결국 그가 제안을 거절하자 그들은 점점 강압적인 방식으로 옥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아내까지 합세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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