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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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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22g | 153*224*30mm
ISBN13 9788925530260
ISBN10 8925530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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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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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아침이슬」 가락은 쉬지 않고 되풀이 흘러나왔고, 모임이 끝난 다음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친구들이 모여 8?3구락부를 만들었다. 모두 11명이었다. 육민재까지 열둘, 열둘은 의미 있는 수라고 누군가 말했다. 세상을 변혁시키기에 충분한 수라고 생각했다. 예수의 제자가 열둘인데 그중 한 사람이 배신했다. 그러나 우리 열둘 중 한 사람은 배신한 것이 아니라 폭력에 저항하다가 먼저 죽었다. 그의 숨결이 수많은 이름들의 대열에 끼여 있다. 그는 죽었으나 죽지 않고 꽃이 되어 열매를 준비하고 있다.
---「레스토랑 : 8 · 3구락부」중에서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주변부였던 그 열정파들 중에 일부는 정치권력의 중심불 진입하면서, 비로소, 열정의 퇴화가 가치의 차원이 아니라, 모든 강물은 바다에서 만나듯이, 흐르는 역사의 길못에서 거쳐 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되었다. 숱한 배신을 겪어야만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이 지난한 문제 앞에서, 함께 괴로워하며 자기 도약을 위하여 8?3구락부 멤버들은 거침없이 내달았다.
그런데도 처음 지녔던 그 순수한 열정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사실을 알고는, 내 관심의 중간 기착지처럼 이 『열정시대-8?3구락부 소사(小史)』를 독자 앞에 내놓게 되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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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언은 리얼리스트다. 그는 여전히 사회와 역사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견지하고 있다. 이 믿음의 메타포가 바로 ‘모든 강물은 바다로 흐른다’이다. 역사는 흐를 수밖에 없다는 진술은 역사에 대한 단순한 회의나 비판을 넘어서는 총체적인 세계 인식을 반영한다. 역사의 흐름 속에는 긍정적인 것도 부정적인 것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강물이 바다로 흐르듯 도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또 다른 생성의 밑거름이 될 뿐이다. 이런 점에서 8 ? 3구락부의 부침은 주목에 값한다. 저 억압의 시대, 온몸으로 독재에 맞서 싸우던 11명의 젊은 청춘들이 의기투합해서 결성한 8 ? 3구락부, 그들의 아침이슬 같은 순수는 기성의 질서 속으로 편입해 들어가면서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던 그들은 오히려 권력 안으로 깊숙이 빠져 들고, 참된 세상을 꿈꾸던 그들의 열정은 온갖 비리와 부조리로 질퍽거리게 된다. 작가는 이 사실에 대해 “우리의 열정시대는 막을 내리고, 새로운 8 ? 3구락부의 역사가 열리는구나.”라고 울부짖는다.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8 ? 3구락부의 소사(小史)는 곧 우리 역사 일반에 대한 하나의 알레고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의 종언을 심심찮게 이야기하는 시대에 다시 역사의 문제를 들고 나온다는 것은 작가에게 남겨진 부채 의식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것은 역사가 아닌 역사를 보는 방식에 대한 반성적인 인식을 동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사발의 냉수 같은 투명함과 차가움을 넘어 바다 같은 유연함과 웅숭깊음 안에서 역사를 보려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재복 (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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