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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기도

: 기도란 무엇인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비아 문고-8이동
존 프리처드 저 / 민경찬 역 / 김홍일 해설 | 비아 | 2016년 1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7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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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82g | 120*180*8mm
ISBN13 9788928637324
ISBN10 892863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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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프리처드
Rt Revd John Pritchard
1948년생. 성공회 성직자이자 문필가. 옥스퍼드 세인트 피터 갈리지, 케임브리지 리들리 홀에서 공부한 뒤 1973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지역 교회 사목 활동과 동시에 잉글랜드 성공회에서 진행하는 그리스도교 교육 활동과 관련하여 여러 직책을 맡았다. 2002년에는 주교 서품을 받았으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옥스퍼드 교구의 주교로 활동했다. 현재 SPCK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성숙과 영성 생활을 돕는 다양한 저작을 썼으며 주요 저서로 『기도하는 법』How to Pray(2002), 『교회에 가다』Going to Church(2009) 등이 있다.
역자 : 민경찬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출판사에서 책을 만든다. 김병준과 함께 『신뢰하는 삶』(로완 윌리엄스, 비아, 2015) 등 몇 권의 책을 옮겼다.
해설 : 김홍일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미국 샬렘영성훈련원Shalem Institute for Spritual Formation에서 과정을 이수했으며 현재 브랜든 선교 연구소 소장, 한국 샬렘영성훈련원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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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저술가는 우리의 일상을 감싸는 정적을 깨고 들어오는 ‘초월의 신호’signals of transcendence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열망할 때,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질 때, 사랑에 빠질 때, 아이와 함께 놀 때, 나도 모르게 기쁨이 솟아날 때,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때,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아름다운 음악에 빠져들 때.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우리는 일상에 갇힌 우리 자신을 벗어납니다. 이 순간, 우리 삶에서는 일상을 넘어선 ‘무언가’가 일어납니다. ‘기도’prayer라고 부르는, 그리스도교 영성 여정의 첫 번째 발걸음은 바로 이러한 순간들을 감지하고 누리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남용하지도, 그렇다고 망각하지도 않은 채 이러한 순간들을 감지하고 잠깐이라도 그 순간을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잠깐’, 이 순간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깨닫는 데는 잠깐이면 충분합니다. --- p.9

본질적으로 하느님에게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하느님을 향해 자신을 열고 하느님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분께서는 단순히 말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전하고 싶어 하십니다. 이러한 점에서 ‘듣는다는 것,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오해의 여지가 있는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말을 건넨다는 범주, 듣는다는 범주는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를 포괄하기에는 너무나 좁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삶을 이루는 매 순간, 삶을 이루는 모든 결을 통해 우리에게 임하시며 우리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세미하게, 우리를 너무 압도하거나 우리의 자유를 빼앗지 않는 선에서 대화는 일어납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매 순간 우리를 향해 다가오시며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그분에게 좀 더 주의를 집중하고 넌지시 건네는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요하게 밀려오는 그분의 음색을 감지해야 합니다. --- p.18~19

우리는 ‘죄’를 심리학적 개념으로, ‘구원’을 감정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개념으로 변형시킴으로써 “세상을 복음에 맞추어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세상에 맞춰 변화”시킨다. 이처럼 세속 언어를 통해 확실성을 갖고자 하는 그리스도교 변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리스도교 신앙을 부수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느님을 아는 방법을 논할 때 하느님을 그의 아들을 통해, 성서를 통해, 그리고 그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알 수 있다는 내용을 제외하면 타당성을 얻는 것은 무신론이다.--- p.21

우리의 기도와 행동은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이 사회에 만연한 고통과 행동을 향한 요구를 외면한 채 자신만의 조용한 장소에서 기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것은 온전한 기도의 삶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느님과 만나면 그분은 어떻게든 행동하는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의 관계가 그로 하여금 병든 자를 고치게 하고, 만져서는 안 되는 이들을 만지게 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땅에서 소외된 이들을 만나게 했듯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말씀은 자기만족, 자기실현과 같은 자기중심적인 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 p.49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생각이 깊어지고 다양한 신앙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우리는 우리가 기도하는 내용과 형태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잘 성장했다면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좀 더 성찰적일 것이며 하느님께 드리는 요구 사항 또한 좀 더 다양한 결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을 통해 성숙해가는 다른 관계처럼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 또한 기도 안에서 무르익게 될 것입니다.--- p.60~61


죄와 잘못을 바라보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그것에 책임을 지게 합니다. 우리는 죄를 지닐 수 있지만, 죄가 우리를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의 사랑보다 더 큰 죄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차차 하느님께 우리 온 존재를 드릴 수 있으며,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우리의 형상을 회복해 갈 수 있습니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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