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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스 동물원

피투스 동물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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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454g | 154*216*20mm
ISBN13 9788989863779
ISBN10 898986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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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세바스티아 소리바스 Sebastia Sorribas
192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생. 1965년 처음 쓴 작품 『피투스 동물원』으로 ‘폴크 이 토레스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면서 카탈루냐 어로 어린이를 위한 창작물을 여러 편 발표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에 깔려 있는 그의 작품들은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매우 다른 두 환경, 즉 시골과 바르셀로나의 소박한 지역을 왕래하며 자유롭게 지낸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내전 후의 카탈루냐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이 간행된 지 40년이 되는 2006년에는 카탈루냐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저자는 십여 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역자 :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문학과 관련된 책들을 읽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아버지의 그림 편지』, 『어느 날 훌쩍 커 버린 아이 후후』, 『병사와 소녀』, 『여기는 천국이 아니야』, 『꼬마 바람의 여행』, 『이상한 나라의 숫자들』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스페인 어를 우리말로 옮긴 것인데, 원작은 카탈루냐 어로 씌어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스페인 어 외에 카탈루냐 어, 바스크 어, 갈리시아 어를 함께 쓰고 있습니다. 카탈루냐 어는 이 이야기의 무대가 된 바르셀로나가 있는 카탈루냐라는 고장을 중심으로 하여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현재는 카탈루냐 어가 학교에서도 쓰이고 있으나, 1939년부터 62년 간 카탈루냐 어로 씌어 있는 책을 출판하는 일을 스페인 정부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출판이 허락된 후 가장 먼저 설립된 라가레라사(la Galera)라는 출판사가 1966년에 간행하기 시작하여 카탈루냐 어 아동문학 시리즈의 기념할 만한 첫 번째 책이 되었습니다.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만큼 유명한 어린이 책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 서문 중에서

“앵무새, 원숭이, 닭, 개, 다람쥐, 산토끼, 도마뱀, 오리, 호랑이… 뭐, 호랑이?”
신부님이 놀라서 소리쳤습니다.
“어디서 호랑이를 데려온단 말이냐?”
“공원의 동물원에 부탁할 거예요.”
가르반소가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일이라는 듯 말했습니다.
“동물원인데 맹수들도 좀 있어야 하잖아요, 신부님!”
플레밍이 말했습니다.
“그래… 그렇긴 하지…”
신부님은 머릿속으로 반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랑이가 빌려주고 말고 할 수 있는 거라야 말이지. 그리고 어느 누가 너희들에게 호랑이를 쉬이 내어주겠니?”
--- p.22

한 아이가 급하게 쥐를 잡으려고 막대기를 휘둘렀습니다. 그런데 막대기는 쥐가 아니라 바로 그 때 튀어 오른 마놀리토의 이마를 맞췄습니다.
이마에 난 커다란 혹을 감싸며 주저앉은 마놀리토는 더는 아이들을 지휘할 수 없었고, 대장을 잃은 사냥 팀 아이들은 우왕좌왕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때 테클라가 생쥐 꼬리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일에 도사인 테클라는 팔을 뻗어서 쥐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쥐를 한 바퀴 돌리자마자 테클라 손에서 슈-웅, 하고 빠져 나가 한 아이 얼굴을 덮쳤습니다. 그 아이는 놀라 그 자리에서 기절해 버렸습니다.
--- pp.71~72

“그 다음에는 목에 당근과 내 배낭에 있는 작은 마이크를 걸어 놓는 거예요. 이어폰이 연결된 마이크예요.”
“이제 목에 당근과 마이크가 걸린 토끼가 있다. 그 다음에는?”
동물학자가 물었습니다.
“집토끼를 토끼 굴 안에 들어가게 하는 거예요. 제가 이어폰을 꽂고 다른 토끼가 안에 있는지 소리를 들어보는 거예요. 아무 소리도 안 들리면, 다른 토끼 굴을 찾는 거예요. 그렇게 토끼가 있는 굴을 찾다보면…”
“좋아. 산토끼가 있는 토끼 굴을 만나게 되면?”
“먼저 마이크 줄을 잡아 당겨서 집토끼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당근을 따라서 산토끼가 따라 나올 거예요. 틀림없어요!”
--- pp.111~112

“아버지, 어머니들께 말씀드립니다.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피투스 동물원으로 오세요. 동물원은 다음 일요일, 아침 열 시부터 문을 엽니다. 그 날 하루밖에 열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내는 입장료를 모아 피투스가 스웨덴으로 갈 수 있는 여행 경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내일은 모두들 피투스 동물원으로 오세요.”
피투스의 집 앞을 지날 때, 토노와 각 팀장들이 아픈 아이를 보러 올라갔습니다.
실질적인 동물원장인 토노가 6인조 소년 무리 가운데 가장 어린 피투스를 명예 동물원장으로 임명하고는 가슴에 띠를 둘러 주었습니다.
피투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 p.16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동네 6인조 소년 무리 중 가장 어린 피투스가 큰병에 걸리자 스웨덴의 큰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다섯 소년. 기발한 생각을 잘 하는 대장 토노는 마을 공터에 동물원을 만들어 입장료를 받아 피투스의 치료비를 마련하자고 하는데, 이 순진한 발상을 어른들은 처음엔 그저 웃어넘긴다. 하지만 아이들은 동물원 만들기 실행위원회를 만들어 위원장, 사무국장, 기술감독, 광고감독, 수렵대장 등을 정하여 일을 착착 진행해 나가는 것을 보고 모두 나서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에 이른다. 아이들만의 작은 모금활동으로 시작된 동물원 만들기는 마침내 작은 마을의 커다란 축제로 이어져 온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만든다. 마침내 『피투스 동물원』은 올빼미에 호랑이까지 갖춘 진짜 동물원의 모습을 갖추어 성공적으로 문을 열고, 피투스는 훌륭한 의사에게 가서 병이 나아 돌아온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겨우 10살 정도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더 어린 아이들도 있고요!) 다섯 명이 동물원을 만들었다고 말한다면 어른들은 쉬이 믿지 않겠지요. 게다가 올빼미에 호랑이까지 있는 진짜 동물원이라면 더더욱 믿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토노를 대장으로 하여 몰려다니는 동네 개구쟁이 6인조 소년 무리는 이 일을 거뜬히(!) 해냅니다.
아이들에게는 꼭 해야만 하는 뚜렷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6인조 가운데 가장 어린 동생 피투스가 큰병에 걸렸고, 피투스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가는 여행 경비를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아이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하필 그 어려운 동물원을 만들 생각을 한 걸까요?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티 없는 아이들이기에 가능한 생각이 아닐까요? 친구를 위해서라면 우리 아이들은 동물원이 아니라 더 어려운 어떤 것이라도 생각해 냈을 것이고, 또 즐겁게, 열심히 만들었을 것입니다.
병에 걸린 피투스를 낫게 하기 위해 동물원을 만들자는, 아이들의 순진하기 이를 데 없는 상상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어른들도 나중엔 동물원 만들기에 기꺼이 참여합니다. 아이들만의 작은 모금활동으로 시작된 동물원 만들기가 마침내 마을의 커다란 축제로 이어져 온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만든 것이지요.

이야기는 나아갈수록 흥미를 더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나 푸하하, 웃음을 터뜨렸는지 모릅니다. 동물원에 넣을 동물들을 잡기 위해 겪는 소소한 사건들은 매번 웃음과 감동을 자아냅니다.
떠들썩하게 시궁쥐를 잡는 장면, 토끼 굴에서 벌어진 웃지 못 할 사건, 우직하면서 유머 넘치는 시골아이와의 만남, 부모님들의 당나귀 깜짝 선물, 엉뚱한 호랑이 입수 과정 등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장면들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의 궁금증과 웃음을 빼앗는 일이 될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어쨌든, 그리하여 동네 공터에 어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멋진 동물원이 생겨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동물원이 문을 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낸 기쁨과, 아픈 피투스를 생각하는 친구들 그리고 모든 동네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와 우리까지도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스페인 역사와 지역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에게서 FC바르셀로나 축구 팀이 카탈루냐 지역의 시민구단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 FC바르셀로나 축구 팀이 2006년 9월,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수익금의 일부를 5년간 지원하기로 계약을 하였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이 책을 읽은 것을 계기로 스페인이라는 나라와 그 나라 어린이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김숙 (아동문학 번역작가/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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