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드라망의 세계

인드라망의 세계

: 유기체세계, 인식자로서의 인간

신용국 저 | 하늘북 | 2003년 03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철학/사상 top100 3주
정가
10,000
판매가
9,50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39쪽 | 153*224*35mm
ISBN13 9788995104392
ISBN10 89951043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체험과 모색의 삶 속에서 발견한 세계의 실상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용국
1961년 부산 생. 살아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서, 저자는 10여 년간 존재와 세계의 실상에 대한 화두를 들고 고뇌하였다. 실상에 대한 이해의 전제 없이는 삶의 문제에 대한 어떠한 시각도 비본질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글은 이 책을 쓴 필자의 이유와, 그리고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말하고 싶은 필자의 바람에 대한 것들이다. 우선 읽기에 그렇게 매끄럽거나, 쉽게 읽혀지지 않는 책을 낸데 대해, 이렇게 밖에 쓰지 못하는 필자의 한계를 이해해 주기를 요청한다. 이 책에는 책 한 권으로는 다 소화해 낼 수 없는 많은 주제들이 소 제목의 형태로서 제각각 기술되어 있다. 자칫 산만하고 중구난방일 소지도 있으나, 현실의 높은 기존 관념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제반 현상들을 분석하여 하나의 일관된 흐름을 도출할 수 있는, 소위 게릴라식 현상 분석의 방식이 이 책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현대는 물질문명의 시대이다. 개인은 자본주의의 도구가 되고 물질 세계관이 세계의 집단의식을 지배하며, 국가는 마치 경쟁력 극대화와 자본 부국을 달성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듯 하다. 경제 지상주의의 사회에서는 경제와 자본에 걸림돌이 되는 의미나 가치는 어쩔 수 없는 희생으로 치부되고 만다. 이 와중에 존재의 의미나 삶의 가치 같은 것들은 흘러가 버린 옛날 기록 영화의 장면들과도 같은 것들이 되어 버렸고, 누구도 본질로서의 의미와 가치 같은 문제들을 입 밖에 내지는 않지만 어느 누구도 존재의 상실과 소외 그리고 세계에서 겪어내어야만 하는 부조리로부터의 정신적인 질병들을 호소하지 않는 이가 없다. 자연의 존재들은 바다와 산, 들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비워져 가고, 생산의 극대화와 함께 인간의 과학이 자랑스럽게 우주를 정복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 시점에서도 기아와 착취, 재앙과 분쟁은 인류를 압도하고 있다.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고 정작 그 실체를 집어낼 수는 없지만, 인간의 세계가 인간의 세계관과 가치관에 기반하여 운영되는 것이라면 그 세계관과 가치관을 끄집어내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세계를 지배하는 관념들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자본 만능과 물질 위주의 현대를 낳게 한 모든 세계관과 존재 방식에 대한 시비를 가리고자 하는 책이다. 나아가 존재와 세계의 실상을 말하여 봄으로써, 가능하다면 참되게 존재할 수 있게 하는 문명의 대안을 같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탁상공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천적인 방법으로서 문명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같이 말해 보고자 한다. 물질과 자본 중심으로서의 문명이 아니라 존재의 의미, 존재의 가치, 그리고 참된 존재의 실현이 목적이 되는 문명 말이다. 자본과 물질이 주체인 문명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주체인 문명 말이다.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불가능하더라도 자본이나 물질이 아닌, 인간과 자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도되어 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생각들을 담았고, 그리고 실천적 방법들을 함께 공유해보자고 말하는 책이다. 부족한 부분은 독자 여러분이 함께 채워주기를 바란다.

(하략)
--- pp. 9 ~ 10
인드라망은 제석천이 사는 도리천 세계의 하늘을 뒤덮는 그물을 지칭한 것인데, 모든 그물의 매듭에는 구슬이 달려 있고, 그 구슬 모두에는 사바세계 전체가 비추어진다고 합니다. 그물 매듭의 구슬이 세계 전체를 비출 수 있는 이유는 세계의 모두가 하나의 그물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즉하고 의하며 부분이 전체이고, 전체가 부분인 세계로서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단 도리천이 아니더라도 세포 단위의 유전자가 전체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으며 부분과 전체가 즉하고 의하여 있는 인간의 신체가 인드라망이며, 원인과 결과가 무한히 연속되어 부분과 부분, 부분과 전체가 별개일 수 없는 이 세계가 또한 인드라망에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의 신체가 유기체이고 인드라망이라면 우리가 사는 지구 또한 유기체이고 인드라망일 것이며, 지구가 유기체이고, 인드라망이라면 인간이 사유하는 우주 또한 유기체이고 인드라망일 것입니다.
--- 본문 중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현대인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취향에 맞게 새로운 해석과 관점에서 세계를 해석하고 존재의 실상을 탐구하고 있는데, 그 다루는 내용의 다양함이 놀랍고, 또 그 많은 주제들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삼라만상의 세계를 하나의 동체로 말하고 그러한 다양함과 일관성 속에서 불교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놀랍습니다.
- 여천 무비(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장)

첨단 자연과학 지식을 활용하면서도 진화론의 오류를 지적하는 점을 대하면서, 독자는 이 책의 저자가 동서양의 사상과, 현대 자연 과학지식, 그리고 사회 사상 등 동서문화권과 역사적 시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폭넓고 개방적인 지적태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마디로 이처럼 방대하고 개방적인 담론을 현대인의 감각에 담은 이 책은 지성적 방황과 갈등의 여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이다.
- 윤이흠(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저자는 이 책에서 동양의 오랜 지혜를 유기체세계라고 하는 현대적인 언어로써 되살리려 하고 있다. 더구나 전승되는 지혜를 다만 사변적으로 개념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의 모습을 논증적으로 풀어 헤치고 그 풀어 헤쳐진 실상의 모습에 동양의 지혜를 연결하고 있는 방식은 바로 현대사회와 동양의 지혜가 모두 필요로 하는 실증적 방식의 접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강건기(전북대 철학과 교수)
--- 추천사 중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