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메이플라워

메이플라워

: 미국은 한 척의 배에서 시작되었다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24,800
판매가
22,3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704g | 148*210*30mm
ISBN13 9788955614954
ISBN10 89556149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황정하
연세대학교에서 전산과학을 공부한 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진단명 사이코패스-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이상인격자』, 『살인자들과의 인터뷰』, 『자전거 세계여행』, 『앙코르-장엄한 크메르 문명』, 『인간은 왜 낚시를 하는가?』, 『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찮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1부 발견
그들은 참 이상한 정복자였다. 그들은 기쁠 때 찬양을 드릴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참아 낼 각오가 되어 있었다. 다른 청교도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영국 국교회가 그동안 저지른 끝없는 부정과 악습의 죄를 모두 속죄해야 한다고 믿었다. 결국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이주를 둘러싼 모든 논쟁은 “신이 그곳에 가기를 원한다”는 믿음 하나로 끝이 났다. --- "01. 그들은 필그림이었다" 중에서

1620년 9월, 102명의 필그림들이 낡고 거대한 배 메이플라워에 몸을 실었다. 청교도적 신념을 공유한 그들은 영국 제임스 왕의 종교적 박해와 억압을 피해 아메리카로 떠났다. 악몽 같은 항해 끝에 돌투성이 불모의 땅 플리머스에 도착했으나 그중 절반이 사망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한겨울의 혹한 속에서 플리머스 언덕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1621년 2월에 처음으로 인디언이 플리머스 정착지에 나타났고, 필그림은 곧바로 강철 대포 여섯 문을 설치했다. 필그림과 인디언이 대치하던 중 서툰 영어를 구사하는 인디언 사모셋이 필그림을 방문하여 영국인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전달한다. 이후 영어에 능통한 스콴토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필그림과 인디언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1621년 3월 22일, 필그림과 포카노케트 족 추장 마사소이트는 우호 조약을 체결한다. 필그림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도움으로 옥수수 재배에 성공하고 가까스로 이주 첫해에 북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추수감사절을 치른다.

제2부 적응
네덜란드 라이덴에 남아 있던 존 로빈슨 목사는 인디언 학살 소식을 듣자마자 브래드퍼드에게 편지를 썼다. “오, 그토록 잔인하게 모두 죽여 버리다니. 다시 한 번 생각해 봤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일단 붉은 피가 넘쳐흐르기 시작하면 오랫동안 멈추지 않는 법이오. 그들이 당해도 싸다고? 그렇다 해도 그 유혈 사태를 굳이 그리스도교인이 도발해야만 했소?” --- "09. 혼란의 시간" 중에서

포카노케트 족과 동맹을 맺은 필그림 측은 포카노케트 족이 나라간셋 족과 문제를 일으키자 이 두 부족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나라간셋 족 추장 캐노니쿠스가 곧 플리머스 정착지를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접하고, 필그림은 정착지에 방벽을 세우기 시작한다. 이런 와중에 스콴토가 필그림과 포카노케트 족 사이를 오가며 이간질하고, 뉴잉글랜드 원주민들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악한 계획을 꾸민다. 이에 격노한 포카노케트 족은 스콴토의 머리와 손을 자르려고 했지만, 플리머스의 총독 브래드퍼드는 원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역자인 스콴토를 지키려 했다. 1623년 봄, 마사소이트가 당시 네덜란드 무역상이 마을에 전염시켰을 것으로 추정되는 티푸스에 걸려 거의 죽을 지경이었으나 에드워드 윈슬로의 간호를 받고 극적으로 살아났다. 마사소이트의 완쾌 소식으로 포카노케트 족은 영국인을 더욱 신뢰하게 된다. 그러나 플리머스 정착지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웨사구세트에 정착한 이주민과 원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웨사구세트 정착민과 같은 영국인으로서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 판단한 플리머스 정착민들은 마일스 스탠디시를 필두로 인디언을 선제공격하기로 한다. 살육의 시작과 함께 스탠디시에 의해 웨사구세트 지역의 부족장들이 거의 사살되었다. 웨사구세트 대량 학살이 자행되는 동안 필그림 편에 섰던 포카노케트 족은 학살 이후 인디언 사이에서 독보적인 지도자가 된다.

제3부 공동체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발을 디딘 영국인은 힘없는 아이와 같은 존재였고, 포카노케트 족은 그들을 돌보는 마음 좋은 어머니와 같았다. 당시 포카노케트 족 추장이었던 마사소이트는 필그림을 안전하게 지켜 주겠노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필립은 지금이야말로 영국인이 인디언을 관용으로 품어 은혜를 갚아야 하며 인디언 정복을 획책하지 말고 포카노케트 족이 자주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필그림의 후손은 기억상실증에라도 걸린 듯 아무도 필립의 말에 신경 쓰지 않았다. 두려움에 떨며 살아남으려 애쓸 필요가 없게 된 지금, 영국인의 눈에는 인디언이 하찮게 보일 뿐이었다. --- "12. 고난" 중에서

브래드퍼드는 마일스 스탠디시가 가진 군사적 역량에 크게 의존했고 정착지를 잔인하게 통제해 나갔다. 이후 이것이 뉴잉글랜드의 필그림 방식으로 정착되었다. 정착민들 사이에서도 필그림의 정당성은 의심받게 되었고, 플리머스 정착지의 근엄한 배타성은 조롱을 받았다. 종교적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에 온 필그림의 열정과 열의가 비열한 광신적 행동으로 인해 퇴색되어 가는 가운데, 필그림과 새로 이주한 영국인들은 새로운 정착지를 개척하기 위해 인디언의 땅을 헐값에 사들이기 시작했다. 돈에 눈이 먼 필그림이 해당 지역의 인디언과 충돌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1637년, 매사추세츠 당국은 영국 무역선의 선장 몇 명이 인디언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을 꼬투리 삼아 코네티컷 강 부근의 피쿼트 족을 공격하여 400여 명을 학살했다. 피쿼트 전투 이후 뉴잉글랜드 전 지역에 걸쳐 형성된 인디언과 영국군 동맹 관계가 위협받기 시작했고, 급기야 뉴잉글랜드 연합이라는 정착지 연합체가 구성되었다. 필그림은 ‘신심 깊고 결속력 강한 공동체’를 꿈꾸었지만 정착지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땅은 신앙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축재의 수단으로 변질되었다. 17세기 중반이 되자, 필그림의 후손들에게 최고의 관심사는 돈이었고 종교적 구원은 뒷전이었다. 땅 매매 문제로 플리머스 법원의 출두 명령을 받은 마사소이트의 첫째아들 알렉산더가 법원 출두 후 원인 모를 이유로 죽자, 그의 동생 필립은 당시 정착지의 총사령관 조사이어 윈슬로가 독살했다고 믿게 된다. 포카노케트 족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필립은 독립된 부족으로 살아남기 위해 남은 인디언의 영토를 사수하기 시작한다. 결국 그는 알렉산더의 죽음에 연관된 인물이자 가장 공격적이고 비열한 수단으로 인디언의 땅을 매입해 댄 조사이어 윈슬로에 대항해 전쟁을 감행한다.

제4부 전쟁
처치는 포카노케트 족 임시 거처가 있는 언덕에 병사들을 집합시키고 필립의 사망을 알렸다. 영국군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만세를 불렀다. 사코넷 족은 필립의 바지와 양말을 붙잡고 질질 끌어다 시신을 임시 거처 옆에 눕혔다. 처치는 진흙투성이 시체 앞에서 판결문을 선고했다. “필립은 무수히 많은 영국군의 시신을 땅에 묻지도 않고 그대로 썩도록 방치한 죄가 있으므로 그의 시신 또한 땅에 묻히면 안 될 것이다.” 처치는 능숙한 한 사코넷 족 인디언에게 필립의 사지를 찢도록 명령했다. --- "16. 더 좋은 편에 서다" 중에서

1675년 6월, 부족 간의 힘을 합쳐 병력을 키워 가던 필립은 영국인 마을을 공격했다. 전쟁이 발발하자 보스턴에서 다국적 선원 300명이 뉴잉글랜드에 합류한다. 뉴잉글랜드의 남쪽 지역과 마운트 호프 주변 인디언에 대해 잘 아는 벤저민 처치가 새로운 정보통으로 활약한다. 1975년 12월,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플리머스 연방은 뉴잉글랜드 사상 가장 큰 군대를 조직했고, 이 거대한 대군의 지휘관으로 조사이어 윈슬로를 임명했다.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격전을 벌였으나, 1976년 중순에 접어들자 필립과 포카노케트 족 전사들은 병력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들은 병들고 지친 데다 도망치는 신세로 전락했다. 영국군은 개종 인디언을 이용해 부족 간의 동맹을 이간했고, 인디언 측에 불화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필립의 군대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었다. 결국 1676년 8월이 되자, 처치 부대의 맹렬한 추격에 사기가 꺾인 필립의 군대는 전의를 상실했다. 처치 부대의 습격으로 필립이 사망하고, 필립의 오른팔이었던 애나원까지 생포되면서 전쟁은 끝이 났다. 한때 인디언으로 번화했던 마운트 호프는 사실상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 마을이 되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