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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두고 온 가방

베를린에 두고 온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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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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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58g | 128*188*20mm
ISBN13 9788996056966
ISBN10 899605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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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예주연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과 반장을 도맡아 하던 모범생이었으나 진정한 ‘나’를 찾고자 자퇴를 감행, 아시아와 유럽의 각국을 여행하며 폭넓은 공부를 했다. 여행 중 만난 베를린의 문화와 풍경에 반해 그곳 대학에서 유학을 하며 스무 살의 빛나는 시절을 보냈다. 이 책은 그런 의미를 담아 20개의 키워드로 베를린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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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냥 베를린이 좋아졌다.

지금 사람들이 물으면......

첫째, 우선 독일 도시라서 좋고
나는 유럽의 나라들은 다 비슷비슷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첫 방문 때 밤 기차로 파리에서 베를린에 도착하자 하룻밤 사이에 달라진 도시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다가왔다. 파리가 자신들이 세운 자유와 톨레랑스에 스스로 위압당하는 것 같다면 베를린은, 무뚝뚝하고 속내를 잘 드러내 보이지 않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독일 사람들처럼, 무심한 듯 열려 있었다.

둘째, 분단국가에 사는 나에게 한때 분단도시였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우기기도 하고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90년까지 연합군과 소련에 의해 서독과 동독으로 분단되었다. 그 중 동독 한가운데 위치한 베를린은 그 중요성과 상징 때문에 양쪽 모두가 포기하지 않아 결국 반으로 나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55년간의 분단과 통일을 거친 도시에 독특한 분위기와 문화를 가져다주었다.

셋째, 이미 완성된 것 같은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새롭게 떠오르는 도시 분위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베를린은1920, 30년대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등장한 히틀러와 제2차 세계대전, 분단으로 도시가 파괴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 다시 통일독일의 수도가 된 베를린의 버려진 건물과 공터로 파리와 뉴욕의 정형성과 화려함에 염증을 느낀 많은 예술가와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날마다 새로운 일들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건 준비된 답일 뿐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매력이 나를 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겠다.
어쩌면 나도 몰래 베를린에 가방 하나를 잃어버리고 온 건지도…… 그리고 그것을 찾기 위해 계속 돌아가고 있는 건지도…….

첫 방문 후 2년 뒤인 2006년, 나는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 맞추어 베를린을 다시 찾았고 그로부터 또 몇 달 후부터는 1년간 유학을 하며 머물렀다. 덕분에 베를린은 나에게 스무 살을 보낸 곳으로서의 또 다른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아이와 어른, 꿈과 현실 사이의 그 1년과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 다시 한 번 베를린에 가려고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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