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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라이프

모텔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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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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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69g | 128*186*20mm
ISBN13 9788990739803
ISBN10 8990739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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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 마리가 프랭크의 모텔 방 창문에 부딪혀 죽는다. 방에 남은 유리 파편과 새의 시체.이 황당한 사건을 누가 믿을까. 하지만 더 황당한 것은 방에 들이닥친 형의 얘기다. "사람을 치었어." 엉엉 울기만 하는 형을 차에 태우고 프랭크는 떠난다. 어디로? 지금까지 머무는 인생을 살지 않았던 것처럼, 앞으로의 인생 또한 알 수 없다. 십대 때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감방에 간 아버지와 기차에 다리를 잘린 형과 아무 미래도 없는 일. 하지만 형이 끊임없이 그림을 그렸듯, 프랭크 또한 계속 이야기를 지어내며 마음의 도피처를 만들어두었던 터였다. 자신의 이야기처럼, 프랭크는 모텔 인생을 접고 어딘가 머물 수 있을까. 그의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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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블로틴 인터뷰

『모텔 라이프』는 어떻게 쓰게 된 건가? 묵직하고 슬픈 얘기지만 굉장히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특정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건 아닐 테고, 혹시 당신이 아는 사람의 얘기에 근거한 것인가?
애초부터 두 형제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그들은 서로서로 도와주고 싸우지도 않고 서로를 버리지도 않는다. 그런 생각이 매일 아침 나를 깨워 글을 쓰게끔 했다. 나는 두 형제가 함께 끝까지 견뎌내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 내가 더 깊이 빠져들수록 난 내 자신과 내 친구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깨달았다. 우리 모두 얼마나 방황해왔는지, 이런 일 저런 일 옮겨 다니며 얼마나 불안한 상황에서 살아왔는지. 이런 삶이 바로 내가 살아왔던 삶이었고 나는 그걸 해결해보고 싶었다.

음악가와 소설가를 동시에 하자면 이른바 부와 명성과는 거리가 멀지도 모른다.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반타작밖에 안된다고나 할까. 하지만 당신은 소설가로서나 음악가로서 모두 상당히 성공을 거뒀다. 음악을 하다가 왜 갑작스레 작가가 된 건가?
음, 난 늘 이야기를 써왔다. 스무 살 때, 레이먼드 카버를 읽은 이후로 줄곧. 그의 소설을 읽고 일주일 후 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작가보다 더 내게 적합한 일은 없는 것 같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할뿐더러 글쓰고 편집하고 글에 대해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밴드를 하는 것은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고 음악의 일부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타고난 음악가는 아니다. 그저 밴드의 일원이 되고 싶을 뿐. 게다가 난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다. 내가 소설가가 될 정도로 똑똑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음악을 하는 것이고 나 자신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이다. 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내가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 별 거부감 없다. 나는 페인트공인데, 아직 돈 받고 일한 적은 없다. 사실 지금은 휴가 중이다.(웃음) 언젠가 내 재능이 팔리겠지. 평생 질리도록 페인트칠을 해왔는데.

작업은 어디서 했나? 보통 작가들은 스코틀랜드 성 같은 곳에 틀어박혀 위스키를 퍼마시거나 숲 속의 오두막에서 곰과 싸워가며 집필 활동을 한다던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상상을 했다. 소리 지르고 쌈박질 하는 창녀들, 부랑자 같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싸구려 모텔에서 이 소설을 쓰지 않았을까, 하고. 내가 너무 멀리 간 건가?
집이나 포틀랜드에 있는 경마장 등지에서 썼다. 그 경마장, 무척 훌륭하다. 주중에는 꼭 도서관 같다. 아무도 없기 때문에 거기 앉아서 연습경기나 슬렁슬렁 구경하면 된다. 재미있는 도서관이라고나 할까. 창녀나 싸움이나 싸구려 모텔이나 마약 중독자들 옆에서 글을 쓴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진정이 안 될 테니까. 마시고 싶어질 테고 일은 안 했겠지. 옆방에서 술 취한 창녀랑 웬 놈이 쿵쿵거리는데 소설을 써지겠나.

이 책의 배경인 네바다 주 리노에서 태어나고 자란 걸로 알고 있다. 어떻게 이곳을 배경으로 하게 됐나?
리노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이다. 스물여섯까지 그곳에서 살았다가 밴드를 하면서 포틀랜드로 옮겼지만 내 마음은 늘 그곳에 있다. 모텔에 대해선, 내 눈엔 모텔이 늘 도피처로 보였다. 어렸을 적에 난 너무도 모텔에서 살고 싶었다. 리노에는 수백 개의 모텔이 있는데, 지금은 거의 주말 아파트 격이고 이 모텔은 사회의 축소판이다. 나는 그곳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평자들이 당신의 작품을 존 스타인벡, 레이먼드 카버 등에 비견할 만한 소설이라 칭찬한다.
음, 솔직히 난 그들의 문지기가 되고 싶은 사람이다. 그분들과 날 감히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 그들은 정말 위대한 사람들인데. 나는 아주 오랫동안 존 스타인벡의 엄청난 팬이다. 그의 페이퍼백을 수집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그 리그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 그래도 괜찮다. 내가 그들을 발견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니까. 왜냐하면 그들 덕분에 내 인생이 훨씬 좋아졌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를 발견하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것이다.

[모텔 라이프]의 영화화 판권이 『21그램』 『바벨』의 시나리오를 쓴 기예르모 아리아가에게 팔렸다는 얘기가 있다. 당신이 직접 시나리오에 관여한다던데. 어떻게 된 건가?
그의 영화를 보고 반해서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며칠 후 그에게 이메일을 받았는데 내 소설을 아주 좋게 봤다는 거였다. 그래서 뭉치게 된 거다. 나는 정말로 그의 팬이다. 시나리오 작업은, 아, 모르겠다.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일단 완성은 했다.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 그에게 내 시나리오를 보여줄 생각을 하니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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