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카티의 행복

카티의 행복

[ 양장 ]
이승숙 | 예담 | 2009년 10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2 리뷰 6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63쪽 | 283g | 128*188*20mm
ISBN13 9788959134038
ISBN10 8959134031

이 상품의 태그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1,250 (10%)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상세페이지 이동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10,350 (10%)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순례 주택

순례 주택

13,500 (10%)

'순례 주택' 상세페이지 이동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15,120 (10%)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상세페이지 이동

친구의 전설

친구의 전설

15,120 (10%)

'친구의 전설' 상세페이지 이동

오백 년째 열다섯

오백 년째 열다섯

11,250 (10%)

'오백 년째 열다섯' 상세페이지 이동

서찰을 전하는 아이

서찰을 전하는 아이

10,800 (10%)

'서찰을 전하는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전놀이

전놀이

13,500 (10%)

'전놀이' 상세페이지 이동

장수탕 선녀님

장수탕 선녀님

13,500 (10%)

'장수탕 선녀님' 상세페이지 이동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11,250 (10%)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상세페이지 이동

도서관을 훔친 아이

도서관을 훔친 아이

11,870 (5%)

'도서관을 훔친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책과 노니는 집

책과 노니는 집

11,250 (10%)

'책과 노니는 집' 상세페이지 이동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11,700 (10%)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상세페이지 이동

식탁 위의 세계사

식탁 위의 세계사

12,600 (10%)

'식탁 위의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괜찮아 아저씨

괜찮아 아저씨

11,700 (10%)

'괜찮아 아저씨' 상세페이지 이동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12,600 (10%)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상세페이지 이동

오염물이 터졌다!

오염물이 터졌다!

14,400 (10%)

'오염물이 터졌다!' 상세페이지 이동

시간을 파는 상점

시간을 파는 상점

13,500 (10%)

'시간을 파는 상점' 상세페이지 이동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11,700 (10%)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인 베자지바 (Jane Vejjajiva)
영국에서 태어났고, 세 살 때 태국 방콕으로 돌아와 현재까지 번역가이자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불문학을 전공한 뒤, 벨기에에서 번역ㆍ통역 대학원을 나와 오랫동안 번역을 했으며, 프랑스 대사관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새 친구」라는 어린이 잡지를 5년간 발행하기도 했고, 타이에서 최초로 출판 관련 기획사를 설립해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카티의 행복》은 출판되자마자 비평가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되었다. 작가가 직접 번역한 영문판은 영국에서는 존 드라이든 번역상을 수상했고, 청소년 권장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미국에서는 2006년 ‘주목할 만한 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2006년 SEA 작가상을 수상했고,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태국에서는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에 선정되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기가 닥치자 할아버지는 물에 잠긴 논을 둘러보려고 작은 너벅선 한 척을 샀다. 노를 저어 움직이는, 바닥이 평평한 작은 배였다. 할아버지는 너벅선이 할머니의 잔소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했다.
카티와 할아버지는 단둘이 배를 타고는 했다. 대부분 토요일 오전 느지막이 출발했는데, 할아버지는 둑 가장자리를 따라 자라는 과일 나무를 감상하며, 한가로이 노를 저어 수로를 지나갔다. 둑에는 망고 나무와 로즈애플 나무가 물가에서 주로 자라는 카수아리나 나무와 뒤엉켜 자라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배를 멈추지 않았지만, 마주치는 사람마다 반갑게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건넸다. --- pp.23~
4
집에는 물을 받아 놓는 커다란 항아리가 매우 많았다. 할머니의 위생 원칙에 따라, 열여섯 개의 항아리는 각각의 쓰임새가 달랐다. 제각각 마실 물, 씻고 빨래할 물, 요리할 물 등등 각 항아리에 담긴 물은 용도에 따라 엄격히 나뉘었다. 절대로 물들이 뒤섞이는 법은 없었다. 할아버지는 그 차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머릿속에 단단히 새겨 놓기는 했다. 할아버지에게는 목을 타고 넘어가는 물이든, 발을 씻는 물이든 모두 똑같았던 것이다. 하지만 할머니는 당신의 생각을 고집했다. 할머니에게는 절대로 같지 않았던 것이다. --- p.34

엄마가 연달아 카티에게 입을 맞추었다. 엄마의 부드러운 긴 머리카락에서 달콤하고 산뜻한 향기가 났다. 카티가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 엄마의 목소리는 더 거칠었지만 더할 나위 없이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카티야, 엄마를 꼭 안아 줄래, 우리 아가.”
카티가 엄마를 안아 주는 건지 엄마가 카티를 안아 주는 건지 구별이 안 갔다. 행복한 눈물이 흘러나와 서로 뒤섞였다. 카티는 꿈을 꾸는 것만 같아서 양팔로 엄마를 꼭 끌어안았다.
굳이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아도 두 사람의 강한 포옹은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 주고 있었다. 카티가 온 마음으로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과,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했던 까닭을 이해한다는 것과, 엄마가 정말 보고 싶었다는 사실들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었다.
카티는 얼마나 오랫동안 그렇게 꼭 안고 있다가 엄마를 놓아 주었는지 알지 못했다. --- p.57

카티의 눈앞에서 바람 게가 제 구멍 속으로 황급히 달아났다. 쿤 아저씨가 무심코 카티에게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들 앞에 있는 소나무에서 시작해, 호텔까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했다. 카티는 그 뒤의 설명을 듣기 위해 기다리지 않았다. 그냥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모래에서 올라온 뜨거운 열기와 뒤섞인 바람이 카티의 얼굴로 불어왔다. 카티는 점점 더 빨리 달렸다. 지평선까지 달리고 또 달렸다. 발 아래로 이제는 엄마가 느낄 수 없는…… 하지만 예전에는 느꼈을 고운 모래의 감촉이 느껴졌다.
카티는 손을 꼭 움켜쥐고, 규칙적으로 위아래로 움직였다. 카티의 손은 엄마의 손이 이제는 움직일 수 없는 모양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카티는 손을 들어 눈물을 훔쳤다. 예전에는 엄마도 카티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었을 텐데, 이제 엄마는 이렇게 간단히 움직이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 pp.62~63

하지만 엄마가 무엇보다 가장 좋아하는 건 카티와 앨범을 보는 일이었다. 거의 모든 사진이 할아버지가 정기적으로 찍어서 엄마에게 보낸 게 분명한 카티의 독사진이었다. 엄마는 카티에게 사진에 대해 전부 다 말해 달라고 부탁했고, 할아버지는 이렇게 보내는 시간을 ‘삶의 이면 들여다보기’라고 했다. --- p.76

그날 밤 카티는 거울 앞에 서서 꿈을 꾸는 듯한 상태에서 빗으로 머리를 빗기 시작했다. 머릿속으로는 저녁에 있었던 일을 그리면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다보았다. 드디어 자신의 커다란 눈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게 되었다. 카티는 별안간 엄마가 사무치게 보고 싶었다. 틀림없이 엄마도 셀 수 없이 많이 거울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때마다 마음속에서 지난날의 영상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카티는 엄마가 자신의 과거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알 수가 없었다. 후회했을까? 화를 내며 복수를 다짐했을까? 아니면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을까? 카티는 거울에게 마법의 주문을 걸어 답을 듣고 싶었다.
--- p.13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카티는 열한 살의 여자아이다. 할머니와 변호사였던 은퇴한 할아버지와 함께 태국의 조용한 물가 마을에서 살고 있다. 두 분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있지만 카티의 삶은 늘 구멍 뚫린 퍼즐 같다. 카티에게는 열한 살의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슬픔이 있기 때문이다. 인자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지만 두 분께 섣불리 빈자리를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언뜻언뜻 느껴지는 두 분의 눈빛과 행동과 말에서 자신과는 또 다른 아픔을 엿봤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카티는 엄마를 만나러 가겠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엄마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으로 바닷가 마을에서 요양 중이었다. 루게릭 병이라고도 하는 이 병에 걸리면 근육이 점차 악화되어 혼자 힘으로 움직일 수도, 먹을 수도 없게 되고, 결국에는 심장 근육까지 마비되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카티는 엄마와 함께 한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퍼즐의 빈자리를 채워간다. 그것은 카티를 앞으로 이끄는 여행이 아니라 구멍 뚫린 퍼즐을 맞춰가는 과거로의 여행이었다. 카티는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왜 엄마와 헤어져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살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자신의 아빠에 대해 알게 된다. 엄마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카티가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받아들이며, 미래를 살아갈 힘과 희망을 주고 세상을 떠난다. 아빠와의 만남은 카티가 해결할 숙제로 남긴 채. 과연 카티는 아빠를 만나러 갈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랑, 상실, 가족과 죽음을 탐구하면서, 태국의 풍요롭고 꽃으로 가득 찬 풍경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커커스 리뷰
작가는 생생한 설명을 통해 삶에 대한 배경과 문화를 묘사하며 등장인물들을 잘 그리고 있다. 이 책은 공간의 독특한 감각에 의해 강화된 탄탄한 이야기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