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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중고도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딱 한 권만 넘으면 영어 울렁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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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12g | 148*210*20mm
ISBN13 9788960863132
ISBN10 896086313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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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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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는 버티는 힘이 중요합니다. 회화 학원에 어학연수에 과외 교습에 아무리 해도 늘지 않아 하다가 자꾸 포기한다는 후배가 비결을 물어왔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영어책 한 권만 외우면 영어는 절로 술술 나온단다.”
대답을 들은 후배가 더 쉬운 비결은 없느냐고 묻는데요. 쉬운 공부는 효과가 없어요. 책 한 권을 외우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도 없어요. 힘들어도 6개월만 버티면 머릿속에 영어의 기초가 확고하게 들어섭니다. 이 과정 없이 그냥 즐거운 공부로 넘어가면 즐겁기만 하지 효과가 없어요. CNN 뉴스를 틀어놓고 공부하면 아는 단어만 들리고 모르는 단어는 죽어도 안 들립니다. 테러리즘, 파리스, 프레지던트 등 언뜻언뜻 들리는 단어 몇 개로 내용을 추리하고는 CNN 뉴스의 70퍼센트를 알아듣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제대로 된 영어 공부가 아닙니다. --- p.7

책 ‘한 권’이라는 목표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성과가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말고 한 권을 다 외울 때까지는 해보는 겁니다. 교재 앞부분은 쉬워서 진도가 잘 나갑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점점 더 암기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문장도 어려워지고, 누적된 표현의 가짓수가 많아지면서 복습을 할 때마다 소요 시간이 늘어나거든요. 무엇보다 가장 힘든 때는, 몇 달째 열심히 했는데도 실력이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야 합니다. 적어도 첫 번째 계단을 만날 때까지는 버텨야 합니다. 양질 전환이 이루어지는 첫 번째 전환점 말입니다. 이 첫 고비를 넘기면 영어 공부에 재미가 붙을뿐더러, 인생에서도 힘든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p.24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넘어지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틀린 문장을 말하지 않는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틀린 문장으로도 자꾸 들이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창피하다고 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진짜 창피한 건, 창피당할까봐 시도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 p.39

책 한 권을 외우라고 하면 지레 겁을 먹습니다. 회화 교재 본문을 세 번만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읽고 난 후, 고개를 들고 한번 되뇌어보세요. 의외로 머릿속에 남은 문장이 많을 겁니다. 기억이 안 나면, 영어 대신 한글 번역을 보고 다시 원문을 떠올려보세요. 잘 안 되어도 실망하지 말고요. 첫술에 배부를 수 없잖아요.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쉽고 간단하지만, 꾸준히 반복하면 책 한 권을 외우게 돼요. 책 한 권을 외우면 영어가 술술 나오고, 해외여행 가서 회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다 보면 성취감과 보람에 뿌듯해지고 인생이 행복해
집니다. 그 모든 시작이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인 겁니다. --- p.69

영어 암송 복습을 할 때, 교재를 보면서 하면 영어 문장이 쉽게 떠오릅니다. 그러면 자주 본 문장이고 익숙하니까 그 표현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 기억을 인출한 것이지 장기 기억에 보관된 게 아닙니다. 책을 보지 않고 한글로 적어둔 쪽지의 단서만 보고 영어 문장을 기억할 수 있어야 제대로 내 것이 됩니다. 나아가서, 쪽지도 보지 않고 그 과의 주제만 보고 전체 과를 암송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유창성 착각을 피할 수 있어요.
암송 공부를 할 땐, 책을 보지 말고 눈을 감고 문장을 외우세요. 그게 진짜 공부입니다.
--- p.9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부조차 즐겁게 만들어버리는 저자를 누가 당해낼 수 있을까. 살면서 영어를 써먹을 일이 얼마나 될까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이렇게나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답한다. 그것도 아주 신나서. 그는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에 단순하지만 우직하게 정도를 달려온 진짜다. 책을 읽다 보면 영어 실력만 향상되는 게 아니라, 이러다 정말로 인생이 바뀔 것 같다.
- 김태호(MBC [무한도전] PD)

나이가 들어 영어를 배우려니 걸림돌이 참 많아요. 더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을 비교하고 따져보게 되죠. 그런데 이 책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외우래요. 그동안 영어 공부를 회피하게 해줬던 그 많은 핑계들이 다 무너지네요. 책 앞부분에서 상황이 좋아진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신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는 그 말 때문에 끝까지 놓지를 못했어요. 다 읽고 나니 정말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된 느낌입니다. 닥치고 책 한 권만 외우라니, 정말 김민식 피디님답게 유쾌하고 명쾌합니다.
- 김성령(배우)

피디님은 늘 꿈꾸는 현재진행형 소년 같다. 꾸불꾸불한 인생의 골목길에 갑자기 나타나는 모퉁이나 막다른 길에서도 놀라지도 노여워하지도 그리고 멈춰 서지도 않는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이 뜨거운 모험가는 열정과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 피디님의 꽤 성공적인 도전이었던 영어 공부, 달리라고 채찍을 휘두르는 대신 취미로 즐기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완전 공감할 수밖에 없다.
- 장나라(배우)

최선의 동기부여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움직여야 한다. 이 책은 가슴을 마구 흔든다. 김민식 PD는 20년 넘게, 심지어 PD가 되기 전부터 알아왔지만 언제나 경이로운 사람이었다. 이 책을 통해 그 신비가 조금이나마 풀리는 한편, 경이감은 경외감으로 바뀌었다. 영어 공부 책이 아니다. 스스로 단점 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엄청난 긍정 에너지를 줄 것이다.
-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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