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4
1부 ― 왜 지금 '휴休테크'인가? 휴테크 성공학 01 여가 문화의 부재不在, 무엇이 문제인가? 15 ― 단절된 소통, 그리고 폭탄주와 독수리 5형제 증후군 휴테크 성공학 02 대나무처럼 인생에는 '마디'가 있어야 한다 24 휴테크 성공학 03 우리 안에 숨어있는 '개미 콤플렉스' 28 ● 엽기, 신선, 충격, 발랄 내 아이디어의 8할은 여행에서 36 - 김어준/딴지일보 총수 휴테크 성공학 04 쉴 수 없는 이유보다 잘 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38 휴테크 성공학 05 시간은 돈이 아니라 행복이다 45 휴테크 성공학 06 당당하게 놀아라 자신감은 또 다른 기회를 열어준다 51 휴테크 성공학 07 여가를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라 57 휴테크 성공학 08 준비되지 않은 여가는 재앙이다 62 ● 아무 것도 안 하고 무심히 시냇물 흘러가는 것만 바라봅니다 68 - 윤은기/KBS 라디오 생방송 <오늘> 진행자, 시테크 전문가 휴테크 성공학 09 여가는 21세기형 자기 경영 전략이다 70 휴테크 성공학 10 주5일 근무제는 국가 전략이어야 한다 77 휴테크 성공학 11 휴테크는 21세기 경영의 핵심이다 87 ?휴休테크?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휴테크 성공학 12 몰입할 수 있는 인생의 테마를 찾아라 98 휴테크 성공학 13 '생활의 발견'만큼 중요한 건 없다 106 휴테크 성공학 14 여가는 문화경쟁력을 키워주는 원동력이다 113 휴테크 성공학 15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나를 표현하라 120 휴테크 성공학 16 비전을 가진 리더가 될 것인가 불안한 리더가 될 것인가? 127 휴테크 성공학 17 바쁜 일과를 성공의 척도로 삼지 마라 133 ●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지만 가족과의 시간은 절대 양보하지 않습니다 138 - 강학중/한국가정연구소장?전 (주)대교 사장 휴테크 성공학 18 경영철학이 담긴 리츄얼을 개발하라 140 휴테크 성공학 19 자율경영의 바탕은 '다양성'의 인정이다 145 휴테크 성공학 20 아줌마들의 수다테크닉을 벤치마킹하라 151 휴테크 성공학 21 책상에 앉아 고민하기보다는 차라리 산책을 하라 159 휴테크 성공학 22 최고의 자기계발은 자신감 충전이다 163 휴테크 성공학 23 쉴 땐, 최대한 게으르게 보내면서 일의 리듬을 잃어버려라 167 휴테크 성공학 24 우울할 땐 최대한 몸을 움직여라 173 휴테크 성공학 25 '나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라 177 휴테크 성공학 26 취미를 활용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181 휴테크 성공학 27 아이들처럼 사소한 일에 감동하고 기뻐하라 187 ● "아저씨, 어서 오세요"라는 아들의 말에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웠습니다 194 - 강세호/ 유니시스 사장 휴테크 성공학 28 일상의 반복을 깨고 싶다면 집안의 조명부터 바꿔라 196 휴테크 성공학 29 '가끔은 아빠도 바다를 보고 싶다'는 것을 알려라 202 휴테크 성공학 30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희생하지 마라 208 휴테크 성공학 31 아이를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키워라 214 ●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이 제 연구 실력의 밑천입니다 218 - 윤석진 /KIST 박막기술센터장, 공학박사 휴테크 성공학 32 아내도 가끔은 가족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 220 휴테크 성공학 33 휴休테크만큼 확실한 노老테크는 없다 222 에필로그 227 |
金珽運
김정운의 다른 상품
|
국내 최초 여가학자 김정운 교수가 주장하는 ‘휴休테크’란 무엇인가?
‘휴休테크’란 휴식과 여가에서 ‘재미’와 ‘자기반성’이라는 본질적 의미를 발견하여 개인과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 책 <휴테크 성공학>은 거기에서 한걸음 나아가, 주로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자기 경영 전략을 어떻게 휴식과 여가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지 그 실용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여가를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요?” 국내 최초의 여가정보학과 교수인 저자가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어떻게 노는 게 잘 노는 겁니까”와 같은 맥락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제대로 노는 것이란 혼자 놀아도 너무 재미있어서 심심하지 않은 것!” 그러나 이 대답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논다는 것에 대해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논다는 것은 모름지기 돈과 시간을 들여 누구나 깜짝 놀랄 만큼 대단하게 놀아야 한다는, 또한 일상적인 것에서 벗어나 특별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환상 말이다. 하지만 진짜 재미는 나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은 일상 속에 있다. 혼자 있어도 좋고 둘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것, 이것이 바로 놀이의 시작이고 핵심이다. 놀이는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기 때문이다. 잘 놀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과 잘 통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그 누구와의 관계에서도 손쉽게 색다른 재미를 끌어낸다. 그런데 우리 한국 사회는 어떤가? 밤마다 폭탄주를 조제해 서로 서로 권하는 이 땅의 남성들은 타인과의 정서적 교류를 거부하는 아주 심한 자폐 증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어느 누구도 자신이 지금 병들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지 않은가? 소통이 막혀있는 한국 남성들의 사회는 지금 놀이치료를 통한 ‘휴休테크’를 필요로 한다. <지금 한국 사회에는 진정한 여가문화, 즉 자신과의 소통과 타인과의 소통을 발견할 수 있는 여가 문화가 필요하다!> ‘여가’는 희랍어로 스콜레scole라고 한다. 이는 나중에 학교school나 학자scholar의 어원이 되는데, 교양을 쌓고 자기 수양을 쌓는다는 의미다. 즉 스포츠, 독서, 토론을 통해 ‘자기 반성’을 하는 것이 희랍의 여가였다. 이러한 여가의 개념에 ‘재미’라는 요소가 가미된 것은 로마시대부터다. 그러나 로마는 ‘재미’와 ‘자기 반성’이라는 두 개의 축에서 ‘재미’라는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었기 때문에 쾌락만이 지배했고 이러한 여가문화는 결국 로마를 멸망으로 이끄는 데 한몫했다. 따라서 여가의 본질인 ‘재미’와 ‘자기 반성’을 어떻게 균형 있게 조화시키느냐가 개인과 나아가서는 그 사회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측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자기 반성’이란 나를 돌아보는 능력, 혹은 나와 대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내 안에 또 다른 나의 발견이 자기 반성의 전제조건인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자기 반성을 가능케 하는 능력을 ‘메타 코그니션meta-cognition’이라 부르는데, 이 메타 코그니션은 ‘생각에 대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자기 반성 능력은 남을 배려하는 의사 소통 능력이 내면화된 것이다. 즉 남을 잘 이해하고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자기 자신도 잘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증거가 혼자 중얼거리는 버릇이다. 우리는 복잡한 문제가 있을 때, 마치 남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중얼거린다. 예를 들어, 2×356을 암산해보라. 바로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계산을 하는 나(1번)와 그 계산을 기억해주고 종합해주는 나(2번)가 있기 때문이다. 정말 복잡하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혼자 중얼거린다. 쉽게 말해 나(1번)만으로 해결이 안 돼 또 다른 나(2번)가 동원되는 것이다. 우리가 여가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해 재미와 더불어 자기 반성의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는 것은 1번 나와 2번 나 사이에 균형 잡힌 관계가 설정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사회생활에서 두 개의 나 사이의 균형은 아주 쉽게 깨진다. 아주 이기적이거나 아니면 철저하게 남의 눈치를 살펴야 살아남기 때문이다. 진정한 휴식과 여가는 그저 웃고 즐기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자기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반성이 기회를 주는 것이기도 하며,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저자가 소통이 잘 안 되는 한국 사회를 향해 ‘휴休테크’를 소리 높여 외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